청년들이 공무원에 목을 맬 수밖에 없는 이유

[비즈]by 뉴스웨이
청년들이 공무원에 목을 맬 수밖에 없
청년들이 공무원에 목을 맬 수밖에 없
청년들이 공무원에 목을 맬 수밖에 없
청년들이 공무원에 목을 맬 수밖에 없
청년들이 공무원에 목을 맬 수밖에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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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이 공무원에 목을 맬 수밖에 없
청년들이 공무원에 목을 맬 수밖에 없
청년들이 공무원에 목을 맬 수밖에 없

수많은 청년들이 공무원 시험으로 몰리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치러진 지방직 7급 공무원시험의 경쟁률은 평균 97.9대 1을 기록했습니다.


가장 경쟁률이 높았던 강원도의 7급 일반행정직의 경우 경쟁률이 562대 1에 달했을 정도. 왜 이토록 수많은 청년들이 공무원이 되기 위해 애쓰는 걸까요?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이 밝힌 ‘공무원이 되고 싶은 이유’ 중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것은 ‘구조조정 없이 고용 안정성이 보장되기 때문’입니다.


한 번의 실수에도 자리를 걱정해야 할 정도로 팍팍한 경쟁사회 속에서 정년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점은 청년들에게 매우 달콤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을 텐데요.


게다가 공무원연금으로 노후까지 보장되니 더욱 매력적일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 22일 공무원연금공단이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공무원연금 수급자 1인당 월 평균 240만원을 수령했습니다.


월 수령액 240만원이 적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을 수도 있는데요. 국민연금 수급자들의 지난해 월 평균 수령액 37만 7895원과 비교하면 공무원들의 노후보장 수준이 매우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은 금액을 받는 수급자의 월 수령액이 공무원연금의 평균 수령액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한 부분. 이러한 차이는 공제 금액의 차이도 영향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고용보장 차이에서 시작됩니다.


안정적으로 퇴직까지 공무원연금을 유지할 수 있는 공무원과 그에 반해 고용안정성이 떨어져 가입기간이 짧은 대다수의 국민연금 가입자들, 당연히 노후보장 금액에서 차이가 날 수밖에 없는 것이지요.


IMF 시대를 겪은 세대, 그리고 그 세대의 아픔을 보고 자란 지금의 청년들. 대한민국 청년들이 공무원이 되고 싶고, 또 돼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 아닐까요?


이석희 기자 seok@

2018.10.27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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