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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드 ] 고마운 마음을 담아, 집 안에서 가족끼리 맛있게 즐기는

봄날의 테이블

by노블레스

Sunday Brunch

레몬 솔트를 뿌린 새우구이와 오렌지, 자몽, 샬럿을 곁들인 로메인 샐러드

아이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덩달아 커진 식탁 차리기에 대한 부담과 수고, 그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았다. 주말 늦은 아침엔 카페 메뉴 같은 브런치 테이블을 준비해볼 것. 새우는 레몬 향이 나는 소금을 솔솔 뿌려 통째로 굽고, 싱싱한 로메인과 좋아하는 과일을 잘라 곁들이면 근사한 한끼가 완성된다.


매시트비트와 적양배추 콜슬로, 풀드 포크를 올린 오픈 샌드위치

오픈 샌드위치를 위한 빵으로는 담백하고 쫄깃한 호밀빵을 선택했다. 도톰하게 썰어 팬에 살짝 구운 후 세 가지 토핑을 올린 것. 부드럽게 으깬 매시트비트, 채 썬 적양배추에 소금, 식초, 설탕을 넣고 재워 상큼하게 만든 콜슬로를 올려 붉은색과 보랏빛 색감을 살렸다. 여기에 바삭하게 구운 돼지고기를 잘게 찢은 풀드 포크(pulled pork)를 함께 올리면 맛의 조화가 만족스럽다.

Family Dinner with Parents

토마토 허브 솥밥

봄철 입맛을 살리기 좋은 영양 가득한 솥밥. 토마토는 십자 모양으로 칼집을 내어 올리브 오일을 두른 솥이나 냄비에 불린 쌀을 넣고 그 위에 얹어 끓인다. 토마토 넣은 밥이 완성되면 잘게 찢은 바질잎과 이탤리언 파슬리를 보기 좋게 올리고, 기호에 맞게 소금과 후춧가루를 뿌려 먹어도 좋다. 찬이 따로 필요 없을 정도로 근사한 별미가 된다.


들기름을 뿌린 두부 수프

속을 따뜻하게 해주는 담백한 맛과 부드러운 질감에 영양까지 풍부한 두부 수프. 두부와 우유를 함께 넣고 갈아 걸쭉한 농도로 만들었다. 들기름을 살짝 뿌리면 고소한 감칠맛이 배가된다.


대추청 소스를 곁들인 비프스테이크

부모와 함께하는 식사라면 먹기 좋게 잘라서 담아내도 좋을 듯하다. 여기에 곁들인 대추청 소스는 대추와 물을 5:1 비율로 넣고 푹 끓인 후 곱게 갈아 자작하게 졸인 것.


참나물 페스토에 버무린 뇨키

봄의 맛과 향긋함을 가득 담은 봄나물 파스타로 계절의 기운을 더해볼 것. 참나물과 호두를 함께 갈아 고소한 풍미를 살린 페스토를 뇨키에 넣어 잘 버무리기만 하면 완성된다.

Kids’ Small Party

베리 망고 스무디

라즈베리와 망고가 어우러진 달콤한 맛의 스무디는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일 듯. 각각 따로 간 후 붉은빛 베리를 먼저 담고 그 위에 망고를 따르면 2단 컬러 레이어가 생겨 파티 느낌을 더하는 음료로 더할 나위 없다. 맨 위에 휘핑크림을 살짝 얹어 마무리한다.


미니 컵에 담은 아보카도 딥과 고구마튀김

평범한 고구마튀김을 예쁜 파티 푸드로 변신시키는 방법. 투명한 유리컵에 부드럽고 크리미하게 갈아 만든 아보카도 딥을 채워 넣은 후 고구마튀김을 보기 좋게 꽂으면 된다. 계속 손이 가는 영양 간식으로도 손색없다.


칠면조 햄과 바질을 넣은 크레이프 롤

크레이프에 크림치즈를 바르고 칠면조 햄을 깐 후 김밥 말듯 돌돌 말다 아이 입에 쏙 들어가는 사이즈로 잘라놓으면 간단히 집어 먹기 좋아 아이들의 취향 저격 원 바이트 푸드가 된다.

Spring Afternoon Tea Time

네 종류의 티 푸드와 홍차

화창한 봄날을 마음껏 즐기지 못하는 아쉬움을 어머니나 자매와 함께하는 티타임으로 달래보면 어떨까. 휘핑크림과 블루베리를 넣은 미니 폴딩 팬케이크는 손바닥만하게 구운 팬케이크를 반으로 접어 미니 샌드로 연출한 것. 팬케이크 사이에 휘핑크림을 듬뿍 짜 넣고 블루베리를 보기 좋게 올린다. 브리 치즈와 산딸기 조각을 넣은 크루아상 샌드위치, 시판하는 타르트에 알알이 올려 완성한 청포도 타르트는 간단히 만들어 홍차에 곁들이기 좋다. 여기에 전형적인 티타임 메뉴 스콘도 빼놓을 수 없다. 달콤하고 상큼한 맛이 어우러져 지루한 오후 시간 기분을 한껏 끌어올릴 것이다.

Midnight Drink Time

레몬과 허브에 재운 올리브

이른 귀가 후 늦은 밤까지 잠 못 이루는 남편을 위해 술과 함께 준비한 한밤의 별식. 부부가 마주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엔 맛있는 음식이 필요하다. 와인에 간단하게 곁들이고 싶다면 매리네이트한 올리브가 단연 최고다. 다른 안주가 필요 없을 정도로 찰떡궁합을 이룬다. 올리브 오일에 4등분한 레몬, 슬라이스한 마늘, 로즈메리 등의 허브와 올리브를 넣고 매리네이트해 하루 정도 냉장고에서 숙성하면 짭조름하면서 향기로운 와인 디시가 완성된다.


비프, 치즈, 가지 꼬치구이

푸짐한 음식이 부담스러운 미드나이트 타임임을 고려해 꼬치 형태로 준비한 메뉴. 세 가지 재료를 먹기 좋게 큐브 모양으로 도톰하게 잘라 구운 후 꼬치에 차례로 꿴다. 와인뿐 아니라 위스키에도 잘 어울린다.


에디터 이정주

사진 김황직, 코디네이션 마혜리, 요리&스타일링 문인영(101 레시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