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사람들' 형사 "잡은 범인만 1000명, 노하우는.."

[이슈]by 노컷뉴스

그동안 잡은 범죄자, 세다가 1000명 넘어 중단

미제사건 계속 생각나, 절박한 심정에 점치기도

자백 받을 땐 어르고 밥도 사주며 공감대 형성

꿈? 피해자들 눈물 닦아주는 일 계속 하고 싶어


CBS 김현정의 뉴스쇼

■ 방송 : CBS 라디오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이대우(춘천경찰서 형사과장)


나한테 잘 맞고 잘하고 게다가 재미까지 있는 일, 이게 바로 천직일 겁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이 천직을 갖기 위해 평생을 헤매기도 하고요. 결국은 또 못 찾는 경우도 많죠. 그런데 나는 천직을 만났다. 자신 있게 말하는 분이 있습니다. 쉬운 일도 아니에요. 목숨 걸고 밤낮으로 범인 잡아야 하는 형사 일인데. 30여 년간 형사로 재직하면서 1000명이 넘는 범인을 검거한 강력계의 전설. 이대우 형사 이야기입니다.


예전에 경찰청 사람들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많이 보셔서 낯이 익으실 거예요, 이대우 형사. 최근에 자신의 경험을 담은 책을 한 권 냈습니다. 오늘 화제의 인터뷰에서 모셨습니다. 춘천경찰서 형사과장으로 지금은 계시는군요. 이대우 형사님, 어서 오십시오.


◆ 이대우>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 김현정> 저는 딱 들어오시는데 연예인 들어오시는 줄 알았어요. 너무 낯이 익어서.(웃음)


◆ 이대우> 그렇습니까?


◇ 김현정> 길에 다니고 이러면 많이들 알아보시죠?


◆ 이대우> 좀 알아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 김현정> 그렇죠? 어디서 많이 봤는데 많이 봤는데 저분이 배우던가? 가수던가 이러지 않아요?


◆ 이대우> 네, 대부분 그러시더라고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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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정> 이분 형사입니다, 여러분 형사. 제가 지금 전설, 강력계의 전설 같은 형사다 이렇게 소개해 드렸는데 그도 그럴 것이 2005년에 강도수사 베스트 수사팀에 선정됐고 2008년에 조직폭력 베스트 수사팀. 2016년에 사이버수사 분야의 우수 수사팀. 2017년에는 사이버수사 분야 최우수 수사팀 등등등등.


◆ 이대우> 그런데 그런 인증패를 받게 된 게 그걸 의식해서 한 건 아닌데 범죄꾼들을 쫓아서 다니다 보니까 그런 인증패들을 하나씩 주더라고요. 그래서 쌓인 겁니다.


◇ 김현정> 여러분, 우리가 왜 비밀번호 입력할 때, 신용카드 비밀번호 이런 거 입력할 때 세 번 잘못 입력하면 차단되잖아요. 더 이상 안 되잖아요. 그 아이디어를 내신 분도 이 형사님이시래요.


◆ 이대우> 딱 이야기하면 아이디어를 냈다기보다는 당시에 이렇게 비밀번호가 무제한으로 조회할 수가 있었어요. 그런데 강남과 강북에서 취객을 상대로 지갑을 절취하는 그런 절도단들이 한 17명이 활동을 했는데. 걔들을 검거하면서.


◇ 김현정> 걔들을.(웃음) 현장 용어입니다.


◆ 이대우> 아, 죄송합니다. 방송용어가 아닌데.(웃음)


◇ 김현정> 그 범인들.


◆ 이대우> 그 사람들을 검거해서 조사하는 과정에서 걔들이 신용카드에서 비밀번호를 무작위로. 그러니까 주민번호나 휴대폰 번호를 조합해서 이렇게.


◇ 김현정> 될 때까지 눌러서.


◆ 이대우> 은행에서 현금을 인출하거나 대출을 받거나 이렇게 해서 수억 원을 인출한 겁니다. 그런데 그거를 언론에서 보도하면서 문제점이 드러나서 조치가 된 겁니다.


◇ 김현정> 그렇군요. 아니, 그러면 지금까지 31년 근무하시면서 잡은 범인의 수를 기억을 하시는지 모르겠어요. 다 세시는지 모르겠어요.


◆ 이대우> 저도 그게 궁금했어요. 궁금해서 제가 지금까지 형사 생활하면서 모았던 자료들이 한 80~90%를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궁금해서 몇 명이나 잡았는가 생각을 하고 세어봤는데 계속 하다보니까 1000명이 넘더라고요. 그래서 보니까 자료가 많이 남아 있어요. 그래서 그냥 별 의미가 없을 것 같아서 1000명 넘어서 세다 말았습니다.


◇ 김현정> 그래서 1000여 명 이렇게 쓰신 거군요. 아직도 많이 남아 있는데.(웃음) 그러면 그 사건들의 그 범인이 하나하나 다 기억나지는 않으시겠지만. 다 기억나지는 않으시죠? 솔직히.


◆ 이대우> 그렇죠.


◇ 김현정> 그렇죠? 이건 진짜 내가 못 잊겠다 하는 사건?


◆ 이대우> 한 2년 동안 미제사건으로 빠졌던 강도 살인사건이 있었어요. 제주도에서요. 그런데 그 피해자분이 굉장히 좀 부자셨나 봐요. 그런데 범인이 안 잡히다 보니까 유족이 아버지 재산을 노리고 죽인 거 아니냐 2년 동안 굉장히 그렇게 동네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게 됐는데.


◇ 김현정> 아, 가족이 죽인 거 아니냐는 얘기가 나왔어요?


◆ 이대우> 네. 범인이 안 잡히니까. 그런 수근거림 속에 굉장히 마음이 상했겠죠. 그런데 저희들이 2년 다 돼서 그 사건을 우연한 기회에 검거를 해서 현장검증을 갔더니 굉장히 고마워하시더라고요. 자기의 누명을 벗겨줘서 고맙다고 하면서. 그때 형사의 뿌듯함, 보람 그런 것들을 느꼈습니다.


◇ 김현정> 이것도 2년이나 속을 태우던. 아니, 진짜 이런 강력계 전설이라고 불리는 이렇게 범인 잘 잡는 형사한테도 끝내 못 잡은 미제사건 같은 게 있어요?


◆ 이대우> 있죠. 왜 없겠습니까? 형사로 생활하다 보면 그걸 다 해결할 수는 없어요. 미제사건도 있고 그런데.


◇ 김현정> 그런 경우에는 막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고 먹으나 TV를 보나 계속 생각이 나요?


◆ 이대우> 생각이 납니다. 심지어는 범죄 현장에 가서 잠을 자기도 합니다. 그래서 제발 내 꿈속에 아니면 진짜 신으로라도 나타나서 현몽을 좀 해 달라, 그런 절박한 심정. 또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점집이라고 그러죠? 그런 데도 그냥 한 번 가기도 합니다. 진짜 모든 수사, 과학수사 다 했는데 어떤 단서가 안 나올 때 정말 미치도록 잡고 싶을 때 그럴 때는 별짓을 다 합니다, 진짜.


◇ 김현정> 미치도록 잡고 싶을 때 오죽하면 그 현장에서 잠을 자요. 사실 잔다고 범인이 오는 것도 아닌데.


◆ 이대우> 그렇죠. 피해자의 그 원한이 있으면 그 원을 풀어줄 테니까 제발 나한테 와라, 그런 감정인 거죠.


◇ 김현정> 그렇죠, 그렇죠. 우리 영화 같은 거 보면 형사, 강력계 형사, 이런 분들이 주인공이면 보통 범인을 잡는 장면도 굉장히 박진감 넘치잖아요. 굉장히 멋있으세요, 다들. 확 이렇게 확확 이렇게. 그렇게 보통 잡으세요, 진짜?


◆ 이대우> 그런데 영화에서 보면 굉장히 멋있어 보이잖아요. 그런데 그런 검거현장은 정말 긴장의 연속이거든요. 그런 경우가 그렇게 많지는 않은데요. 전셋집 보러 와서, 책에도 아마 그런 내용이 좀 있을 겁니다. 범죄예방법도 해 놓고 말미에 범인 검거하면서 차 유리를 박살내고 범행에 사용했던 흉기를 압수하는 그런 사진도 올려놓기는 했는데. 그때 실시간으로 얘들이 범행에 사용하는, 범죄꾼들은 대부분 자기를 추적할 수 없는 대포폰이라든지 대포계좌 이런 걸 사용하잖아요.


◇ 김현정> 그렇죠.


◆ 이대우> 그 사람도 마찬가지였어요. 2인조 강도였는데 전셋집 보러 다닌다고 하면서 혼자 사는 여성의 집만 고릅니다. 그래서 강도로 돌변해서 성폭행하고 그러던 놈인데. 그걸 실시간으로 추적해서 얘들이 형사들의 미행을 눈치 챈 겁니다. 그래서 차를 타고 강서구에서 올림픽 대로로 도주를 하는데. 병목현상.


◇ 김현정> 병목현상이 거기서.(웃음)


◆ 이대우> 정체가 일어나서 거기서 잡힌 겁니다. 그래서 차 유리창을 야구방망이로 두드려 깨고 그렇게 해서 잡았습니다.


◇ 김현정> 병목현상이 고마울 때도 있네요.


◆ 이대우> 네.


◇ 김현정> 정말 영화같이 막 달려가서 잘 됐다, 깨고.


◆ 이대우> 왜냐하면 걔가 흉기를 들고 있고 그래서 확실하게 속전속결로 제압하지 않으면 걔들이 다치든 아니면 저희들도 다치기 때문에 그걸 예방하기 위해서 그렇게 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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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정> 제가 듣기로는 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잡고 나서 자백을 받는 과정도 이게 보통 일이 아니라면서요?


◆ 이대우> 그렇습니다. 범죄꾼들이 순순히 자백하는 사람들은 별로 많지 않아요. 그런데 그거를 자백을 받기, 증거가 명확하면 자백을 안 해도 상관없습니다. 그런데 증거가 없고 정황 증거들만 있을 때는 시인을 받으려고 하는데. 그때는 여러 가지 방법들이 동원이 됩니다. 어르고 달래고 밥도 사주고 또 인간적인 부모님 이야기도 꺼냈다가. 그렇게 해서 공감대가 형성이 되면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순순히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 김현정> 그러니까 경찰이라는 직업이 그냥 무술만 잘하고 용감하기만 하면 되는 게 아니라 삶의 경험도 상당히 풍부해야겠네요.


◆ 이대우> 맞습니다. 왜냐하면 처음부터 그런 것들이 쌓이지는 않는데 사건을 여러 개 하다 보면 그 사건에서 쌓이는 경험이 노하우가 되고 그 노하우로 인해서 상대방을 컨트롤할 수 있는 그런 능력이 생기는 거죠.


◇ 김현정> 우리 이 형사님 같은 경우에는 자백하게 하는 어떤 노하우는 뭐예요?


◆ 이대우> 아무래도 공감대 형성이죠. 라포 형성이라고 그러죠. 전문 용어로 라포 형성이라고 하는데 그 사람의 마음을 공감하면서 자꾸 들어주고 자기의 편인 것처럼 이렇게 대화가 되잖아요. 그러면 스스로 자기의 잘못을 뉘우치고 그렇게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김현정> 아니, 진짜 그런데 형사님, 이대우 형사님 얼굴 바라보고 있으면 자백 안 할 수가 없을 것 같은데 너무 선하게 생기셔서 이야기하면 다 들어주실 것 같고.


◆ 이대우> 아닙니다. 저는 반성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항상 선한 얼굴을 보이지만 또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는 또 다른.


◇ 김현정> 무서우세요?(웃음)


◆ 이대우> 네.


◇ 김현정> 제가 풍부한 삶의 경험이 중요하겠다라고 느낀 게 뭐냐면 이대우 형사의 프로필을 쭉 제가 보니까 실업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군대를 가셨어요. 돌아와서 운전기사를 3개월 하다가 그만두고 염색공장의 영업사원으로 한 달을 일하다가 그만두고. 과일 노점상도 하셨어요?


◆ 이대우> 네. 뭐 그거뿐만이 아니고 꽃 화분 갈이도 하고 이것저것 다 했습니다.


◇ 김현정> 안 해 본 게 없는 분이에요, 이분이. 그러다가 어떻게 경찰을 천직으로?


◆ 이대우> 제가 우연치 않게 군 생활을 경찰과 관련된 그쪽에서 일을 하면서 형사기동대 차량을 운전하게 됐었어요.


◇ 김현정> 아, 운전을.


◆ 이대우> 그런데 형사기동 차량들이 형사들을 태우고 다니는 그 범죄사건 현장도 가고 이런 것들을 본의 아니게 보게 되거든요. 그런데 그렇게 적성이 안 맞아서 헤매고 있을 때 마침 무도경찰 공채시험이 공고가 뜨더라고요. 그래서 그때 생각이 경찰이나 한번 해 봐야 되겠다. 그래서 응시해서 시험을 봤는데 합격을 하게 된 겁니다. 그런데 너무나 적성에 잘 맞는 거예요. 다른 동료들은 범인도 못 잡는데 나는 막 보이는 거예요.


◇ 김현정> 범인이 보여요?


◆ 이대우> 네.


◇ 김현정> 어떻게 이대우 형사님한테만 보였을까...


◆ 이대우> 이 모든 게 관심에서 시작되는 것 같더라고요. 어떤, 내가 어떤 범인을 잡아야 되겠다 거기에 관심을 갖고 집중을 하게 되잖아요. 그런데 관심이 없으면 사실 눈앞에 있어도 보이지 않거든요. 그런데 그런 차이점 때문에 그런 범인들이 보이기 시작한 거죠.


◇ 김현정> 눈에 보여요? 이렇게 쭉 지나가면 저 사람 범인이다?


◆ 이대우> 네.


◇ 김현정> 달인의 경지인데요, 그러면 정말.


◆ 이대우> 그런 것들이 사건, 사건을 하면서 쌓이게 되는 거죠. 그 사건의 특성을 이해하게 되니까요.


◇ 김현정> 그야말로 천직. 천상 경찰.


◆ 이대우> 그래서 아마 천직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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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범죄사냥꾼 캡쳐)

◇ 김현정> 그런데 그래도 가끔 힘 빠지는 경험 같은 것도 있지 않으세요?


◆ 이대우> 그렇죠. 지금은 많이 줄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경찰을 시작할 때만 해도 경찰에 대한 따가운 시선, 그런 편견들이 굉장히 많았거든요. 그런 것들이 굉장히 싫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런 안 좋은 편견들은 우리 경찰관 속에 굉장히 많거든요. 그런데 일부 경찰관들의 일탈된 행위로 인한 그런 시선을 받게 되는데 그런 일탈된 행위는 경찰뿐만 아니라 어느 조직이든지 분명히 있거든요.


◇ 김현정> 그렇죠.


◆ 이대우> 그런데 저희 경찰에 대해서만 유독 그렇게 따가운 시선이 싫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경찰관들은 우리 국민들 최일선에서 국민들과 같이 호흡하고 생명을 지켜드리고 재산을 지켜드리는 그런 일들을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따가운 시선보다는 격려의 뜨거운 박수 같은 거, 응원을 주시면 더 신나서 잘할 것 같습니다.


◇ 김현정> 경찰 분들도 다 휴가 갈 거 가시죠?


◆ 이대우> 그럼요.


◇ 김현정> 여름휴가도 다 가고 그렇게 하시죠?


◆ 이대우> 그럼요.(웃음)


◇ 김현정> 이런 게 궁금해요. 영화 보면 이분들은 밥도 안 먹는 것 같고 잠도 안 자는 것 같고 매일 잠복근무하시는 것 같고.


◆ 이대우> 그런데 이게 있습니다. 형사 생활이 굉장히 불규칙합니다. 왜냐하면 그런 근무시간이 정해져 있는 건 맞아요. 그런데 그런 언저리에 범인이 잡혔다. 그러면 내가 밥을 먹고 나는 휴가인데 나는 쉬어야 되는데 이걸 놔두면 이 사람을 풀어줘야 되잖아요. 그때부터는 시간과의 싸움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런 건 포기해야.


◇ 김현정> 맡은 것을 할 수밖에 없는 그런 건 경찰의 숙명이네요. 경찰의 숙명.


◆ 이대우> 그렇습니다.


◇ 김현정> 가족들이 싫어하지는 않으세요?


◆ 이대우> 뭐, 거의 포기한 거죠.(웃음)


◇ 김현정> 어떡하면 좋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람 된 그 순간들 때문에 가족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지만 천직으로 삼고 이 경찰 일을 너무도 즐겁게 하고 계시는 이대우 형사. 시간이 지금 얼마 안 남았는데. 이대우 형사의 꿈. 뭐 천직이라니까 직업적인 어떤 다른 꿈이 있으실 것 같지는 않고. 이건 내가 좀 해 보고 싶다.


◆ 이대우> 저의 꿈은 없습니다. 현재 제 직업에, 그리고 제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거고. 제가 이렇게 퇴직하는 그날까지 범죄 현장에서 범죄 피해로부터 눈물을 흘리는 분들에게 눈물을 닦아주는 그런 역할, 그리고 퇴직 이후에는 그 연장선에서, 지금까지는 눈물을 닦아줬다면 그 피해자분들에게 어떤 도움의 역할로서 희망을 주는 그런 일을 좀 해 보고 싶습니다.


◇ 김현정> 옆에서 지원을 해 주는 역할. 어떤 게 가능할까요?


◆ 이대우> 예를 들어서 보통 어떤 형사사건에 이렇게 고소라든지 아니면 신고를 하려고 해도 그런 절차라든지 잘 모르잖아요. 그러면 변호사를 찾아가야 되거나 아니면 법률사무소를 찾아가야하는 그런 경우가 생기는데 그런 것들을 인터넷으로 이렇게 상담해 줄 수도 있는 거고 아니면 쉽게 수사기관, 경찰 하면 막 그 문턱을 넘어가기가 사실 쉽지 않잖아요.


◇ 김현정> 쉽지 않아요. 일반인들한테.


◆ 이대우> 그런 것들을 자연스럽게 접근해서 상담해주고, 풀어주고 어떤 해결점을 제시해 주는 그런 일을 해 보고 싶습니다.


◇ 김현정> 응원하겠습니다.


◆ 이대우> 감사합니다.


◇ 김현정> 너무도 멋진 꿈이네요. 이대우 형사님, 지금까지도 고생 많으셨고요. 앞으로도 제2의 이대우, 제3의 이대우. 많은 후배들, 후배 경찰들을 위해서도 많은 기여를 좀 하셔야 될 것 같아요.


◆ 이대우> 더 노력하겠습니다.


◇ 김현정> 오늘 귀한 시간 대단히 고맙습니다.


◆ 이대우> 네, 감사합니다.


◇ 김현정> 이대우 형사였습니다.

2020.07.31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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