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삶 3년차 직장인. 한국과 다른 생활, 직장문화 속에 재미와 속앓이를 하고 있는 중
지난 겨울, 4명의 젊은이가 눈보라를 헤치며 우리에게 익숙지 않았던 빙하, 검은 모래의 해안가, 그리고 녹색 커튼이 바람에 펄럭이듯 캄캄한 밤하늘 속에서 빛나는 오로라를 TV 화면에 뿌렸던 여행 프로그램으로 인해 많은 한국사람들이 아이슬란드에 다녀갔고 그 인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북위 65도 이상 지역에서만 관찰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 오로라 체험을 생각 중인 분들에게 드리는 팁! 태양 표면에서 폭발 시 발생한 전기에너지 입자들이 지구 방향으로 이동하는 중 지구의 북극/남극 부근에 위치한 자기장으로 끌려들어 오면서 대기와 충돌
북유럽사회가 매년 조사되는 양성평등 지수, 인권지수등에 항상 상위랭킹을 유지하는 데에는 거기에 걸맞는 복지시스템과 함께 법적인 보호정책도 적절하게 운영이 되기 때문라 생각됩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인권, 특히 아동의 인권에 대해 많은 고민들이 시작되고 있지요. 여러분들도 기사와 뉴스를 통해 많이 접하셨던 ‘원영이 사건’을 통해 과연 아동이 누려야할 인권은 무엇인가 다시 생각해보지 않으셨나요? ‘아동의 인권을 위해 사회는 무엇을 할 수 있고 어떤 방지책을 만들 수 있는가?’ 하는 부분에 다양한 의견과 함께 구체적이고 쉬운 실행방법을
사회적으로 영향력이 막강한 소셜 미디어로 자신의 통제 로직에 대한 모순을 인지했으나 즉시 수정하지 않으려 했던 공룡기업 페이스북에 한방 먹인 노르웨이 총리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현 노르웨이 총리인 에르나 솔베르그(Erna Solberg) 총리는 우리가 무엇을 잊지 말아야 하며 중요한 가치로 인류가 지키고 나가야 할 것이 무엇인지 보여줬습니다. 뿐만 아니라 논란을 대하는 미디어로서 책임 있는 자세는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일깨웠습니다. 우리가 진심으로 부러워하는 것은 ‘국격은 이렇게 만들어 가는 것이다!’라며 당당하게 옳음을 외
전기차 보급을 고려하는 우리나라에서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는 문제 가운데 하나가 충전소일 것입니다. 어떤 종류를 몇개나 어디에 설치해야 하는지 정부와 지자체는 많은 고민을 하고 있지요. 전국에 350여기 (15년 9월 기준) 충전소가 설치되었지만 이 충전소만 믿고 무작정 장거리 이동을 시작하는 것은 정말 모험입니다. 노르웨이도 동일한 문제를 가지고 있지만 우리와 다른 거주, 생활방식으로 인해 적은 숫자의 충전기로도 문제가 되지 않으며 지속적으로 전기차 보급이 활성화 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전기차가 노르웨이에서 활성화 될 수 있는
5년여 전부터 환경오염과 석유에너지 문제의 대안이자 배터리 등 핵심부품의 기술적인 진보를 통해 친환경 차량의 해법으로 전기차가 급부상 했습니다. 전기차 보급율 및 전기차 인프라를 이야기 할때마다 노르웨이가 자주 언급이 되는데요. 산유국임에도 전기차를 대중적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만든 사회적 여건과 국가의 지원책은 무엇인지, 더불어 전기차가 가지고 있는 한계에 대해 풀어봤습니다. 또한 우리나라도 전기차가 보편화되려면 어떤 점들이 고려되어 하는지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길거리에서 가끔보이는 2인승 전기자동차 Th!nk와 Bud
지난 2회에 걸처 많은 이들에게 알려진 노르웨이 중남부의 투어리스트 루트를 중심으로 설명을 했으나 이번글에서는 상대적으로 알려지지 않았고 접근하기가 쉽지는 않으나 한번 다녀 온 사람들에게는 영원히 잊을 수 없는 모습으로 기억에 남게 되는 노르웨이 북부지역의 루트를 소개할까 한다. 노르웨이 북쪽 4개의 큰 섬으로 구성된 로포텐 제도에 있는 루트로 서쪽 끝마을 외(Å)에서 시작하여 라프트순데트(Raftsundet)까지 이어지는 총 길이 230km의 E10국도와 몇개의 지방도로가 포함된 구간이다. 이곳의 경치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바다
지난편에 이어 노르웨이 피오르드 대표 사진으로 자주 등장하는 유명한 피오르드 게이랑에르(Geiranger)와 국내 SUV 광고에 등장해 익숙해진 대서양길(atlanterhavsveien)이 위치한 중부 노르웨이의 투어리스트 루트를 사진과 함께 떠나보도록 하자. 스칸디나비아의 베니스라 불리는 아르누보 양식의 건물로 가득한 올레순드(Ålesund)에서 동쪽으로 약 110Km 지점에 위치한 게이랑에르 지역에서 시작하여 절벽을 따라 180도 커브길(Hairpin)을 오르내리는 절경으로 유명한 트롤스티겐(노르웨이 요정인 트롤들이 다니는 길이
좌우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피오르드와 계곡, 끊임없이 펼쳐지는 한 장의 그림과 같은 풍경 속에 한가롭게 풀 뜯는 양과 사슴들에 마음이 끌려 텐트 야영을 하며 밤늦도록 레포츠와 하이킹을 즐겨도 여전히 해가 빛나는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백야를 즐기기에는 18개 코스로 구성된 노르웨이 내셔널 투어리스트 루트만한 여정이 없을 것이다. 전체 18개 루트 중에서도 골든 루트로 잘 알려져 있고 쉽게 접근이 가능한, 인기 있는 노르웨이 내셔날 투어리스트 루트 6곳을 사진과 함께 즐겨보도록 하자! 베르겐에서 동쪽 내륙에 위치한 158km 구간으로 2번
최근엔 자전거/스키 동호회들과 인식의 변화를 통해 헬멧 착용이 점점 늘어나긴 하나 아직 많은 라이더와 스키어들에겐 헬멧은 아직은 거추장스러운 안전장구로 취급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반면 북유럽에서는 야외 레저활동을 위해서는 안전장구, 특히 헬멧 착용은 당연한 것으로, 어릴 때부터 교육을 받고 어른이 되어도 철저히 착용한다. 자녀들이 첫 야외활동을 할 때쯤이면 중저가의 자전거/스키용 유아헬멧을 구입하여 사용하고, 아이들의 성장으로 크기가 맞지 않을 경우 중고사이트에서 판매하거나 이웃에게 준다. 청소년이 되면 본인들이 좋아하는 디자인
북유럽, 특히 노르웨이에서 운전하면서 한국사람에게는 익숙해지기 정말 어려운 규칙이 있다. 도심에서 교차로 사고방지에 큰 효과가 있는 이 교통법규는 Priority to the Right Rule 이라 불리는 ‘교차로에서 오른쪽 진입차량 우선 Rule’ 이다. 직진차량이 우선권이 부여된 Priority 지정도로(노란색 마름모 표시로 표시된다)가 아닌 일반 시내 및 주택가 도로에서는 운전자의 오른쪽 도로에서 진입하려 하는 차량을 보게 될 경우 무조건 정지하여 양보해야 하는 법규이다. 이 규칙을 준수하기 위하여는 교차로에선 무조건 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