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백종원, 또 한번의 기적을 만들다‥홍탁집 아들 180도 변화

[연예]by OSEN
'골목식당' 백종원, 또 한번의 기적

홍탁집 아들이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놀라움을 전했다.


5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전국민의 관심을 모았던 홍탁집 아들이 변화되는 모습이 공개됐다.


백종원에게 혼이 나서 눈물을 보였던 홍탁집 아들이 다음날 가게를 열지 않았다. 홍탁집 아들이 작가에게 '식은땀이 나고 일어날 힘이 없다'고 문자를 남겼다. 작가가 홍탁집 사장에게 전화했지만 연락을 받지 않았다. 다시 전화를 하자 어머니가 전화를 받았다. "상훈이가 아프다. 열이 많이 난다"고 답했다.


작가는 "아드님 하실 의향은 있으신거죠? 몸이 아파서 그런거죠?"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에 어머니는 "그렇다"고 답했다.


이에 백종원이 홍탁집 아들에게 '많이 아프다고 들었다. 준비되면 닭곰탕부터 시작해봐라'고 걱정이 담긴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홍탁집 아들은 '진지하게 매진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며칠 후, 홍탁집 아들이 새벽부터 가게에 도착했다. 앞서 백종원은 닭볶음탕은 몸에 익히는데 시간과 기술이 필요하다고 닭곰탕부터 시작하라고 조언한 바 있다.


홍탁집 아들은 백종원이 보내준 닭곰탕 레시피를 꼼꼼하게 살피고 재료를 준비했다. 백종원이 곧 도착했고 일대일 과외를 시작했다.

'골목식당' 백종원, 또 한번의 기적

백종원은 파썰기부터 친절하게 알려줬다. "기본기를 해야 자신감이 생긴다"고 조언했다.


닭이 삶아졌다. 이제 닭살을 찢기 시작했다. 백종원이 "이거 하면 닭 관절 전문가가 된다"고 말했다. "핏줄은 제거 해야한다"고. "고기양은 80g, 절대 줄면 안돼"라고 말했다.


닭곰탕이 완성됐다. 백종원이 "맛 없으면 이상하다"고 감탄했다.


가격은 얼마면 좋겠냐고 물었다. 사장님이 5500원이라고답했다. 백종원이 미소를 지으며 맞다며 "5500원이면 아마 우리나라 닭곰탕 가성비에서 최고일 것이다"고 전했다.


백종원이 "'지금 내가 뭐하고 있지' 그런 생각 들텐데"라고 질문했다. 이에 "그건 아닙니다"라고 철든 표정을 지었다.


백종원이 "새롭게 태어난다는 마음으로 하면 돼. 이래놓고 한달 있다가 바뀌는거 아냐?"라고 재차 물었다. 홍탁집 사장님은 "아닙니다"라고 답했다.


가게 재오픈을 앞두고 백종원의 수제자 3인방이 홍탁집을 찾아 주방부터 정비를 다시 했다. 이들은 홍탁집 아들의 질문을 받아가며 재료 손질법을 상세하게 알려줬다. 열심히 따라하는 홍탁집 아들의 모습에 수제자들이 놀라워하자, 홍탁집 어머니는 "아들이 180도 달라졌다"고 전했다.


백종원이 재오픈 전 시장 상인들에게 시식회를 먼저 하자고 제안했다. 사장님의 어머니가 먼저 시식을 했다.


아들 음식을 상상이나 해봤냐는 질문에 어머니는 "그런 생각을 해본적이 없다. 빨리 장가나 가기를 바랬다"고 말했다. 백종원이 "어머니가 기다려주셨으니까 아들이 정신차리고 그렇게 하죠"라고 전했다.


어머니가 "잘했어요 아들"이라고 미소를 지었다.


어머니는 백종원에게 "이렇게 도와주시고 애써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했다. 이어 "저 애가 이렇게 일찍 일어나서 하다니, 이제 자기가 알아서 일찍 일어난다"라고 말했다.


상인들이 도착했다. 닭곰탕을 맛 보고 "국물이 맛있다"고 호평했다. 따뜻한 응원이 이어졌다. 홍탁집 아들은 "요즘 요리하는 게 재미있다"고 전했다.

'골목식당' 백종원, 또 한번의 기적

백종원의 맛집 보증각서를 받은 돈가스집은 축소한 3가지 메뉴로 본격 장사를 시작했다. 손님들의 줄이 이어졌다.


돈가스집 홀서빙 담당인 사장님의 아내는 긴 줄에도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손님들을 안내했다. 사장님은 스피드를 올리며 돈가스를 튀겨냈다. 추가메뉴 카레에도 손님들은 큰 만족감을 표했다.


아이즈원 멤버들이 돈가스집을 방문했다. 그 가운데 일본인 멤버 야부키나코도 있었다. 야부키 나코는 "이렇게 치즈가 늘어나는 치즈카츠는 처음이다"라며 "일본 보다 맛있다"라고 말했다.


주꾸미집. 소담길 주꾸미 사장님을 비롯해 김치찌개, 생태찌개집의 소담길 사장님 4인방이 포방터시장을 찾았다. 요식업 경력 ‘도합 70년’인 대선배 소담길 사장님들은 음식을 보고는 거침없는 조언을 쏟아냈다.


이들은 "텁텁하다" "고추장이 좀 많이 들어갔다"고 지적했다. 이어 "햄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 햄 향이 너무 진하다. 햄보다는 어묵이 더 맛있다"고 조언했다.


백종원이 등장해 "네분이 오셔서 되게 좋은 소리를 해주셨다. 제가 알려주는 것도 한계가 있다. 저보다는 사장님이 낫다. 쭈꾸미 요리 대 선배님들이니까. 두 사람의 레피시를 공개하고 쭈장군에게 검토를 받아라"라고 전했다. 

 

[OSEN=조경이 기자] rookeroo@osen.co.kr

[사진]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 화면 캡처

2018.12.06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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