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성, 14년만에 합의 이혼.."관계 좋아졌다"고 했지만 끝내 파경

[이슈]by OSEN
김동성, 14년만에 합의 이혼.."관

국가대표 쇼트트랙 선수 출신이자 방송인으로 활동했던 김동성이 아내와 합의 이혼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결혼 14년 만이다.


김동성과 아내는 지난 2004년 결혼식을 올렸고,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그러나 2012년부터 이혼설이 제기됐고, 2015년, 2017년 등 세 차례나 이혼설이 불거졌다.


2012년 나온 김동성과 아내의 이혼설은 아내를 사칭한 여성의 사기극으로 확인됐고, 2015년에는 두 사람의 구체적인 이혼 조정 소식이 알려졌다. 당시 이혼 소송 및 양육권 관련 재판까지 진행됐으나, 김동성이 소송을 취하해 일단락됐다. 2017년에 불거진 이혼설은 두 사람이 인터뷰와 화보 촬영을 통해 "관계가 더욱 좋아졌다"며 직접 부인하면서 사그라들었다.


그러다 지난 27일 김동성이 아내와 합의 이혼했고, 법적 절차도 마무리한 사실이 공개됐다.


김동성은 자신의 이혼 사실을 인정했으며, 아내와 재산 및 양육권 합의도 원만하게 이뤄졌다고 밝혔다. 한 매체를 통해서는 아이들과 매일 메시지를 주고받으면서 자주 교류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 아이의 양육권은 아내가 갖기로 했다고.

김동성, 14년만에 합의 이혼.."관

김동성은 인터뷰를 통해 아내와의 이혼 사유에 대해 코치로 일하면서 멀리 떨어져 지냈고, 그러면서 관계도 소원해졌다고 했다. 그러나 이혼 사실이 공개된 직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김동성의 이름과 함께 장시호의 이름도 상위권에 랭크됐다.


김동성은 현재 장시호의 연락처도 모른다고 했으나, 두 사람의 이름이 동시에 실검에 올라 대중의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2016년 김동성이 '최순실 게이트'의 핵심 인물인 장시호와 연인 관계였다는 뉴스가 알려지면서 구설에 올랐다. 장시호는 지난해 3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열린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2015년 1월 김동성이 찾아와 교제를 한 게 사실"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당시 (이혼을 고려하던) 김동성이 오갈 데가 없어 이모(최순실) 집에서 같이 살았다. 한 달 동안 (영재 센터 설립을) 계획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동성은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공판에 증인으로 참석해, 장시호와 연락을 한 것은 맞지만 사귀지는 않았다고 부인하기도 했다.


한편, 김동성은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금메달리스트로 한때 '국민영웅'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500m 결승전에선 심판의 판정 때문에 안톤 오노에게 금메달을 빼앗겨 국민적인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현역 은퇴 후에는 쇼트트랙 코치 및 해설위원으로 활동했으며, SBS '자기야', KBS2 '가족의 품격-풀하우스', 채널A '불멸의 국가대표', tvN '미녀들의 수학' 등에 출연하면서 방송인으로도 활동했다.


[OSEN=하수정 기자] 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2018.12.28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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