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방은 언제 쉴까”..‘아내의 맛’ 양은지X양미라, 이호 향한 고마움 ‘눈물'

[핫이슈]by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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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양미라, 양은지 자매가 이호를 향해 고마움과 미안함의 눈물을 보였다. 태국 프리미어 리그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호 선수가 운동은 물론 조금의 불만도 없이 육아도 모두 소화하고 있기 때문.


지난 14일 방송된 TV CHOSUN ‘아내의 맛’에서는 양미라, 정신욱 부부가 동생 양은지, 이호 부부를 만나러 태국에 간 내용이 공개됐다.


이들 부부는 야시장에서 식사를 하며 얘기를 나눴는데 양은지가 남편 이호에게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다. 이호는 “애들이랑 어디를 가도 더워서 에어컨 있는 실내로 가게 된다. 더운 데서 걸어 다닌 건 처음이다”고 했다.



양미라가 “외국 생활 적응하기 쉽지 않지 않냐”고 하자 양지은은 “좋다”고 했고 이호도 “가족이랑 같이 있어서 좋다”고 가족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에 양지은은 “결혼생활 하면서 가족이 다 같이 사는 게 오랜만인데 이게 행복이구나 느낀다. 가족은 뭉쳐야 하는 거구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호는 “집에 있으면 엄청 시끄럽고 정신이 없다. 그런데 그게 좋다”고 했다.


양지은은 “나는 호가 스트레스 받을 줄 알았다. 내가 낳은 새끼지만 힘들 때가 있다. 나도 사람인지라 몸이 힘든데 아이들이 달려들면 나도 모르게 화를 낸다”며 “그런데 운동하고 와서 힘든데 애들이 놀아 달라고 하면 짜증낼 줄 알았다. 나는 아빠한테 매달려 있는 애들한테 내려오라고 화를 낸다. 그런데 꼭 1~2시간씩 놀아주다 자니까 나는 그런거에 감동받는다”며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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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는 “난 너무 좋다”며 “나는 직업상 어떻게 될 지 모르니까 떨어져서 살아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지 않냐. 있을 때 무조건 많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러고 싶지 않은데 상황이 내 맘대로 되는 게 아니니까”고 가족에 대한 진한 사랑을 보였다.


영상을 보던 양미라는 “호서방은 아침에 운동 나가서 아이들과 놀아주고 밥 먹는 게 일과다. 그때가 아니면 아이들과 놀 시간이 없으니까. 사실은 친동생이 아닌데 안쓰ㄱ럽다다. 그렇게 열심히 운동하고 좋은 아빠이자 남편이고 호서방은 언제 쉴까라는 생각이다. 너무 안쓰럽다”며 울컥했다.


이를 본 홍현희와 박명수는 감탄하며 “일등 사위다”, “호 군이 참 사람이 좋아 보인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홍현희는 양미라에게 부부가 동생 아이들을 봐주면 어떻겠냐고 하자 양미라는 “그건 좀”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OSEN=강서정 기자] ​kangsj@osen.co.kr

[사진] TV CHOSUN ‘아내의 맛’ 방송 캡처

2019.05.15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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