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無·1위 독식"..'미스터트롯' 답정 임영웅? 끝날 때까진 끝난 게 아니다

[연예]by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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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이 브레이크 없는 1위를 질주하고 있다. 하지만 결승이 남은 상황. 마스터 점수와 관객점수가 포함되면서 순위가 뒤집힐지 주목됐다.


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내일은 미스터트롯'이 결승전을 남기고 있다. 끝날 때까진 끝난게 아니다.


트롯 팬덤을 바꾼 '미스터 트롯'이 시작됐다. 지난주 결승 관문 앞에서 레전드 미션이 이어졌고, 임영웅이 '보랏빛 엽서'로 1위에 등극했다. 우승 상금 1억이 걸린 결승전 '탑7'을 뽑는 가운데 두 번째 준결승 레전드 미션이 진행됐다.


준결승 레전드 미션 1라운드가 시작, 관객을 밀당하는 신동으로 리틀 남진이라 불리는 김수찬이 무대 위로 올랐다. 마성의 무대 장악력이 있기에 모두 기대감에 찼다. 그는 주현미의 곡을 선택하겠다며 주현미를 찾아갔다. 김수찬은 주현미부터 김연자, 태진아의 성대모사는 물론 무대 퍼포먼스까지 똑같이 따라해 뒤집어 놓았다. 주현미는 "타고났다"라며 그의 개인기에 빠져들었다.


김수찬은 주현미의 '첫 정'이란 곡을 선곡했다. 특유의 꺾기가 많은 고난도 곡이기에 마스터들은 "잘 하면 한 단계 올라갈 것"이라며 기대감에 찼다. 김수찬은 애절한 감성과 함께 중간중간 마술까지 섞으며 무대를 후끈하게 달궜다. 경쟁자들도 "이를 갈고 나왔다"며 그의 퍼포먼스에 깜짝 놀랄 정도였다. 마무리까지 완벽하게 완성했고, 함성이 끊이지 않았다.


힘과 간드러짐을 꽉 잡은 무대에 주현미는 "장난이 많아 진지하지 않은 줄 알았지만 내가 본 모습 중 가장 진지했다"며 확실히 선입견을 깨부순 무대라 했다. 그의 진정성이 느껴졌다고 했고, 이에 김수찬은 울컥했다.


장윤정도 "프로라 생각했다"면서 마지막 추가 합격자 타이틀에 부담감을 안기는 커녕 최고의 무대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장윤정은 "점시 시원하게 줬다"며 박수를 보냈다.


남진은 "좋은 가수는 다양한 장르를 소화해야하는데 정말 진정한 가수의 갈을 갈 수 있겠구나 생각, 모든 소화력을 가지고 있어 놀랐다"며 스승인 남진까지 크게 인정했다. 모두의 기대 속에서 점수를 공개했다. 호평의 대행진 속에서 마스터들은 932점으로 평가했고 압도적인 점수로 순위판을 흔들며 4위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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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꾼인 국악인 출신인 강태관은 "판소리 발성을 벗어나려 노력했다"고 무대 위로 올랐고, 마스터들은 "전체적으로 도전 많이한다"며 주목했다. 강태관은 주현미의 '정말 좋았네'를 선곡, 뽕짭 스텝의 미소를 장착하며 안정적인 무대를 꾸몄다. 하지만 평소의 반도 안 되는 꺾기에 마스터들은 아쉬운 목소리를 높였다. 그럼에도 판소리를 과감하게 버리고 도전한 변신이었다.


무대 후 주현미는 "정말 좋았을까? 생각을 했다"면서 사랑의 추억을 떠올리기에 감성이 부족했다고 아쉬운 평을 전했다. 남진은 오히려 판소리를 섞어서 거칠게 불러도 좋았을 것이라며 판소리 버전을 요청했다. 강태관은 다시 판소리 감을 살려 구성지게 소리를 뽑아냈고, 한 소절 만으로도 모두를 소름돋게 했다.


남진은 "이 소리는 아무도 낼 수 없어, 힘 빠진 뽕소리 해석이 아쉽다"고 했다. 장윤정도 "국악의 향기가 짙어도 문제, 빼도 문제라 속상할 것 같다"면서 "적당히가 과연 무엇일지 마음이 힘들 것, 하지만 본인만의 무기인 만큼 시도를 하면서 찾아가길 바란다"며 응원했다.


아쉬운 평가 속에서 강태관의 점수를 확인했다. 총점 879점으로 900점을 넘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다. 아직도 어려운 트로트 길의 트롯과 국악의 완급조절이 어디일지 강태관은 고민에 빠졌다.


다음은 최후의 트롯돌로 트롯반 애교반으로 여심을 공약한 황윤성이 신입사원 콘셉트로 무대 위에 올랐다. 그는 설운도의 '빨간 립스틱'을 선곡했다. 황윤성은 마치 뮤지컬을 보는 듯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열었다. 가볍게 의자춤으로 시작하더니 박력있는 춤까지 더해 마스터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무대 매너에 가창력까지 더했고 마스터들은 "잘 한다"며 감탄했다. 경쟁자들도 "그 사이 노래가 늘었다"며 놀라워했다. 밀당 귀재 트롯돌의 퍼포먼스로 무대를 아낌없이 꽉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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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운도는 "흠잡을 데 없다"면서 "떨리는 컨디션으로 음정이 흔들릴 수 있지만 퍼포먼스와 비주얼까지 완벽한 무대였다"고 했다. 조영수 역시 "처음 접한 밴드와 합주, 그 동안 해왔던 퍼포먼스와 달라 음정이 흔들린 것이 불안했다"며 평했다. 마스터들은 황윤성 무대에 대해 870점을 줬고, 아쉽게도 1라운드 최하점을 기록했다.


1라운드 개인전 미션이 종료됐다. 결과표를 시작, 마스터 점수로 순위를 공개했다. 1위는 임영웅, 2위는 영탁, 3위는 장민호가 오른 가운데, 대국민 투표 점수가 변수로 남았다. 준결승 무대를 앞두고 MC 김성주는 천만 관객이 투표했다면서 "가장 많은 응원 투표점수가 5백점, 순위 당 점수 차가 10점 차"라 전했다.


대망의 대국민 응원투표 점수를 공개했다. 1위는 임영웅, 2위는 영탁이 차지했다. 마스터 점수와 대국민 투표 점수까지 20점 차이가 났다. 3위는 이찬원으로 4위는 정동원이 6위에서 올랐다. 장민호가 5위로 떨어지고 김희재는 6위로 떨어졌다.


하지만 다음 최종 순위는 관객 손에 달렸다. MC 김성주는 "최종 결승자는 7명"이라면서 3위부터 6위까지 순위를 공개했다. 최종 3위는 장민호가 관객 점수까지 합해 다시 이찬원을 제치고 3위를 되찾았다. 4위는 정동원이 안정적인 점수로 머물렀다. 최종 5위는 이찬원이 기록, 대국민 응원의 힘으로 5위로 상승했다.


혼돈의 상위권 속에서 6위는 김수찬이 차지했다. 커트라인인 7위를 공개, 최종 7위는 신인선이 오르면서 순위가 바뀌었고 김호중이 8위로 떨어지고 말았다. 이제 1위와 2위만이 남았다. 임영웅과 영탁이 박빙의 점수 속에서 영탁이 뒤집을지 주목됐다. 영탁이 역전할지 영웅이 굳힐지 긴장 속에서 최종 점수 8점 차로 임영웅이 최종 1위를 차지했다. 영탁은 진심으로 임영웅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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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승부는 끝나지 않았다. 준결승전 1대 1 한 곡 대결이 펼쳐졌다. 6백점이 걸린 2라운드기에 모두에게 기대감과 긴장감을 안겼다.


준결승 레전드 미션을 시작, 먼저 5위 이찬원과 11위 나태주가 대결을 펼쳤다. 찬원은 "태주 형, 태권 퍼포먼스 세계 1위, 결승전에선 제 뒤에서 퍼포먼스 부탁드린다"며 한 방 먹였다. 훅 들어온 백댄스 요청이었다. 이에 태주도 "결승전에 코러스 부탁한다"며 만만치 않은 입펀치를 전했다. 마스터들은 "둘 중에 한 명은 이제 마지막 무대"라며 긴장했다


순위를 뒤집을 마지막 기회 속에서 나태주와 이찬원은 남진의 '남자다잉'을 선곡했다. 과감하고 화려한 퍼포먼스에 이어 환상의 화음을 펼쳤다. 찰떡 댄스에 모두 어깨춤이 흘러나왔다.


무대가 끝난 후 마스터들은 열정 가득한 무대에 "둘 다 잘 한다"며 평가를 힘들어했다. 노래와 퍼포먼스로 쭉 뻗은 두 사람이었다. 장윤정은 "마음이 너무 아프다, 첫 소절 듣고 이찬원 노래라 생각했지만 나태주가 하나도 안 밀리고 튀어나왔다"면서 심사를 어려워했다. 정반대의 매력인 두 사람이기에 심사가 더욱 어렵다고 했다. 주거니 받거니한 두 사람의 매력 발산이라 말했다. 원곡자인 남진은 "두 사람이 듀엣가수로 데뷔했으면 좋을 정도"라면서 노래 뿐만 아니라 퍼포먼스까지 사로 잡은 무대라 했다. 급기야 "또 보고 싶은 무대"라며 홀딱 반했다며 엄지를 치켜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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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잔인한 결과만이 남았다. 레젼드 듀엣 미션대결에 대한 마스터들의 평가를 전했다. 김성주는 "깜짝 놀랄 만한 결과"라면서 점수를 공개, 나태주가 0점, 이찬원이 300점을 모두 가져갔다. 상상도 못한 결과에 아수라장이 됐다. 모두 "이렇게 뒤집어졌다"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박빙의 승부를 예상했음에도 이찬원 몰표에 모두 놀라워했다. 경연장을 뒤흔들 충격의 듀엣 경연 결과였다.


다음은 12위인 류지광과 8위 김호중이 듀엣 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은 설운도의 '다시 한 번만'을 선곡했다. 저음과 고음이 적절하게 섞인 환상의 화음을 뽑아냈다. 가슴을 꽉 채운 동굴과 천상의 하모니였다. 각자의 강점을 쏟아낸 두 사람에게 마스터들도 홀린듯 기립박수를 보냈다.


박명수는 "역대급, 최고의 무대"라며 전율의 화음에 호평이 쏟아졌다. 마스터들은 "이게 쇼다, 정말 멋있다"며 감동했다. 원곡자 설운도는 "내가 할 땐 몰랐는데 최고의 가창력을 자랑한 노래였다"면서 "저음과 고음의 예술적인 하모니, 참가자들에게 오히려 배운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급기야 "왜 이렇게 안 불렀을까 후회가 막심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조영수는 저음부터 고음까지 능수능란한 류지광에 대해 "시원하게 뻗은 고음도 눈에 띄었다"고 했고, 김호성에 대해선 "피나는 노력이 돋보인 무대"라며 호평했다.


마스터들의 점수를 공개했다. 김호중이 240점, 류지광이 60점이 차지했다. 김호중의 순위 변동이 가능할지 주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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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10위 김경민과 14위 황윤성이 대결을 펼쳤다. 김경민은 황윤성에게 "이제 집에서 쉬고 결승전은 집에서 관람하기 바란다"며 선방, 황윤성은 "내가 지금 꼴등, 갈 땐 가더라도 황소 한마리 잡고 가겠다"며 반격해 웃음을 안겼다.


불꽃튀는 신경전 속에서 두 사람은 설운도의 '누이'란 곡으로 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은 스텝을 함께 맞추며 애교 넘치는 안무로 무대를 꾸몄다. 20대 연하남들의 화끈한 누이 세레나데였다.


설운도는 "모두 장래성이 있어보인다"면서 "타겟은 누이, 트롯계 휩쓸 것 같다"고 했다. 특히 황윤성에겐 "아이돌인데 트롯도 정말 잘한다"고 말했다. 신지는 두 사람이 모든 걸 쏟아낸 듀엣 무대에 "누이는 제가 되고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벼랑 끝에 높인 두 사람의 마스터 점수를 공개했다. 210대 90으로 김경민이 황윤성을 이겼다. 이로써 김경민이 탑7에 유력해졌다.


다음은 4위인 정동원과 3위 장민호가 대결을 펼쳤다. 최연소와 최고령인 극과극 트롯맨의 대결이었다. 무려 30살 차이가 나는 두 사람, 등장부터 장민호는 정동원을 안고 다정하게 입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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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원은 제일 좋아하는 장민호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면서 듀엣 무대를 서보고 싶었다며 이유를 전했다. 정동원은 장민호에게 "아빠보다 두 살이나 더 많은데 삼촌도 잘 돼서 결혼 빨리 하길 바란다"면서 "하지만 중요한 날이라 안 봐줄 거니까 각오하세요"라고 선방했다. 장민호는 "그때 삼겹살 맛있었지? 합숙 때 가방도 챙겨주지 않았냐, 잠들 때까지 있어준거 기억나니"라고 말하면서 "그러니까 오늘 한 번만 봐줘라"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두 사람은 남진의 '파트너'를 선곡했다. 두 사람은 아빠와 아들 포스로 무대를 시작했다. 시작부터 귀여움을 장착한 두 사람의 훈훈한 투샷에 "너무 보기 좋아, 고를 수 없다"며 모두 힘들어했다. 훈훈함이 한도초과한 두 사람의 사랑스러운 무대가 모두를 심쿵하게 했다. 두 사람은 꺾기 춤부터 브레이크 댄스, 남대문 댄스까지 선보이며 찰떡 호흡으로 무대를 뒤집어 놓았다.


환상의 커플이 된 듯 기막힌 두 사람 호흡에 모두 기립박수가 쏟아졌다. 무대 후 마스터들은 "미쳤다 미쳤어"라며 감탄, 경연최초로 관객석과 대기실까지 기립물결이 이어졌다. 삼촌 조카 넘어 진짜 파트너로 등극한 두 사람이었다.


원곡자 남진은 "서로가 서로에게 진짜 파트너, 나이를 뛰어넘은 천상의 하모니"라면서 "완벽한 퍼포먼스와 노래, 쇼다운 쇼였다, 하나의 작품을 봤다"며 극찬했다. 조영수는 장민호가 정동원의 키를 맞추느라 희생을 했다고 했다. 그가 배려했기에 정말 좋은 가수일 수 밖에 없다며 감동했다. 그러면서 환상의 듀엣을 선보인 두 사람은 "실력만 평가하면 반반이다"고 심사를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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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한 투표 결과가 남았다. 모두 힘들게 투표했다. MC 김성주는 "또 깜짝 놀랄 만한 결과"라면서 모두를 긴장하게 했다. 결과는 210점과 90점으로 정동원이 승리했다. 막내 정동원의 대반란이었다. 장민호는 정동원을 크게 안아주며 진심으로 축하했다. 꽤 큰 점수 차로 마스터 점수에도 변동될 가능성이 커졌다.


6위인 김수찬은 1위인 임영웅과 대결을 펼쳤다. 현역 가수들의 자존심이 걸린 대결이었다. 김수찬은 임영웅을 선택한 것에 대해 "경연보다 무대 퀄리티에 욕심 냈다, 멋진 무대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이기기보다 무대를 즐기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주현미의 '울면서 후회하네'를 선곡했다. 레전드급인 현역 가수이기에 모두 긴장하며 바라봤다. 먼저 김수찬이 묵직한 저음으로 사랑의 후회를 담아냈다. 감성도 프린스급인 김수찬이었다. 다음은 임영웅이 무대를 열었다. 감성 장인의 무대인 만큼 모두가 주목했다. 첫 소절부터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무대를 가득 채웠다. 환상의 하모니를 펼친 두 사람 무대에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심금을 가득 채운 감성이었다. 승패를 떠나 함께 만든 최고의 무대였다.


막상막하의 대결 앞에서 투표를 시작했다. 마스터단들은 "두 사람 무대는 현역인 만큼 긴장감이 흘렀다"면서 자존심 대결을 피할 수 없다고 했다. 주현미는 각자의 해석으로 다른 색깔이지만 완벽한 하모니를 만들어 표현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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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막히는 대결 속에서 투표결과를 발표했다. 김수찬이 안정권이 진입할지 임영웅이 굳히기를 할지 주목된 가운데, 300대 0으로 임영웅이 몰표를 받으며 완승했다. 이로써 임영웅은 준결승 1위를 굳히는데 가능성이 더욱 열렸다.


13위 강태관과 9위 김희재가 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은 마치 해변을 연상하게 하는 여름 분위기로 변신, 몸개그까지 펼치며 무대를 장악했다. 하지만 진지한 표정이 웃음을 안겼다. 급기야 '애인구함, 연락주삼'이라는 센스있는 문구까지 모두의 마음을 흔들어놓았다. 노래는 기본 재치까지 넘치는 무대였다.


설운도는 "국악과 가요의 만남, 강태관은 국악 특유의 깊은 진성이 돋보였고, 김희재는 부드러운 소리였다"면서 평했다. 장윤정은 "마지막처럼 최선을 다한 무대에 감동을 받았다"면서 빠른 템포곡 소화력으로는 김희재가 탑3에 든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흥이 넘쳤던 강태권에게 "네가 즐거우면 된 것, 널 응원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의 결과를 발표했다. 210대 90점으로 김희재가 강태관을 제쳤다.


다음은 7위 신인선과 2위 영탁의 대결이 펼쳐졌다. 또 다시 현역 가수들인 트롯벤져스의 대결이었다. 신인선은 "형의 진 타이틀 다시 가져가겠다"고 선방, 영탁은 "그 동안 힘들었지? 막걸리 진하게 타줄 테니 한 잔하고 집에서 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흥의 황제 신인선과 타고난 비트남은 리듬탁인 영탁이 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은 주현미의 '또 만났네요'를 선곡했다. 두 사람은 또 만난 기념의 퍼포먼스를 펼치면서 유쾌하게 무대를 열었다. 트롯대첩이라기엔 브로맨스가 넘치는 무대였다. 간드러지는 가창력은 물론, 섹시하고 요염한 안무로 뒤집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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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단 고음까지 주고받으며 막상막하의 무대를 펼친 두 사람 무대가 모두를 심쿵하게 했다. 마스터들은 "현역부의 재회, 트롯맨 공식 커플 등극"이라며 기립박수를 보냈다. 한곡 대결 사상 가장 어려운 선택이었다. 마스터들은 "반반, 박빙이다"면서 개성만점 트롯 형제의 무대에 투표를 어려워했다. 조영수는 "두 분이 사이가 좋아보여 더 미치겠다, 각자의 상호 보완이 잘 된 무대"라면서 울컥, 눈시울을 붉혔다. 그만큼 찰떡호흡으로 낳은 무대라 했다. 붐도 "2020년 최고의 한 쌍"이라며 퍼포먼스를 극찬했다.


쉽게 보이지 않는 승패 속에서 결과를 발표했다. 판도가 뒤집힐 것인지 주목된 가운데 210대 90으로 영탁이 승리했다. 120점 차로 영탁이 승리했으나 신인선은 자신이 승리한 것처럼 기뻐했다. 그 만큼 두 사람의 우정 또한 빛났던 무대였다. 끝까지 서로에게 격려를 꽃핀 브로맨스였다.


이로써 준결승 무대가 종료됐다. 남은 건 순위 발표 뿐이었다. 강자 중 강자였던 14인의 결과를 발표, 결승 진출은 단 7인만 남았다. 1R총점과 2R 마스터 점수를 합친 점수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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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이 1위를 굳건히 지킨 가운데, 2위는 이찬원이 오르면서 영탁이 3위로 밀려났다. 4위는 정동원, 김호중이 5위로 상승했다. 3위였던 장민호는 6위로 추락했다. 9위 김희재는 7위 순위권으로 안착했다. 8위는 김경민, 7위 신인선은 9위로 추락했다. 6위였던 김수찬은 10위로 떨어졌다. 나태주가 14위로 꼴등을 기록했다.


이때, 300점으로 합격의 열쇠인 관객들 점수가 남았다. 나태주는 관객점수가 포함됐음에도 14위로 탈락했다. 13위는 류지광, 12위는 강태관, 11위는 황윤성, 10위는 김수찬, 9위는 신인선, 9위는 으로 탈락했다.


크게 변동이 없는 가운데, 4위로 트롯영재 정동원, 5위는 김호성, 6위가 김희재로 뒤집혔다. 가장 궁금한 1위를 발표, 임영웅이 굳건하게 준결승 최종 1위에 등극, 2위는 이찬원, 3위는 영탁이 됐다. 단 3점차였다. 장민호와 김경민 중 누가 진출할지 주목된 가운데, 마지막 7위는 장민호가 오르면서 최종 7인에 포함됐다.


이로써, 결승전 문턱까지 오른 7인이 발표됐다. 임영웅은 브레이크 없이 1위를 독식하고 있는 가운데 막판 뒤집기로 이변이 일어날지,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닌 결승전에 대해 쫄깃한 긴장감을 안겼다.


​[OSEN=김수형 기자] ​ssu0818@osen.co.kr

[사진] '미스터트롯' 방송화면 캡쳐

2020.03.06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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