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케' PD "펭수, 빌보드 입성 가능…'히어로' 같은 존재"

[연예]by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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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화면 캡처

‘유희열의 스케치북’ 황민규 PD가 펭수의 빌보드 진출을 응원했다.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연출을 맡고 있는 황민규 PD는 2일 OSEN에 “펭수가 워낙 인기가 많고 사랑을 많이 받고 있기에 화제가 될 것 같았다. 재미있는 펭귄으로 생각했는데, 유희열도 많이 놀랐다. 노래도 너무 잘했고, 음악적으로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서 그 부분에서 놀랐다”고 말했다.


1일 오후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펭수가 타이거JK, 비지, 비비와 함께 출연해 ‘펭수로 하겠습니다’ 무대를 꾸몄다.


‘펭수로 하겠습니다’는 지니뮤직이 EBS와 손잡고 세계 펭귄의 날(4월 25일)을 기념해 지난달 21일 공개한 첫 번째 디지털 싱글 ‘빌보드 프로젝트 Vol.1’ 타이틀곡이다. 펭수의 빌보드 진출을 염원하는 랩과 요들송이 돋보이는 곡으로, 음원 수익은 ‘세계 펭귄의 날’을 맞이해 환경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펭수는 “꼭 나오고 싶었다. ‘펭클럽’들이 나갔으면 한다고 했다. 그래서 나가고 싶다고 했다”며 요들송과 비트박스를 선보미여 자신의 음악 재능을 증명했다. 특히 펭수는 유희열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토이의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 라이브 무대를 뽐냈다. 비비는 “이게 되는구나”라며 정말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펭수는 빌보드 진출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펭수는 “빌보드 차트에 오른다면 김명중이랑 같이 춤을 추겠다”고 말했다. 김명중은 EBS 사장님으로, 유희열은 생각하지 못한 이름에 웃음을 터뜨렸다.


펭수는 “계획은 따로 없다. 일단 지금, 빌보드를 가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며 “꿈은 계속 꾸는 것이다. 나는 계속 꿈을 꾸고 싶다는 게 내 꿈이다”고 밝혔다. 그리고 펭수는 타이거JK, 비지, 비비와 함께 ‘펭수로 하겠습니다’ 라이브 무대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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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규 PD는 “‘펭귄의 날’을 맞이해 펭수가 필굿뮤직 뮤지션들과 음원을 냈다. 수익금을 기부한다는 좋은 의도로 음원을 냈는데, 좋은 의도이기 떄문에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통해 소개해드리고 싶었다. 펭수도 ‘유희열의 스케치북’ 무대에 나와보고 싶다고 해서 모시게 됐다”고 말했다.


황 PD는 “콘텐츠를 통해 펭수를 많이 보기는 했지만 실물로 본 건 처음이었다. 그런데 KBS에 펭수가 왔다는 소식을 듣고 직원들이 많이 왔다. 새삼 펭수의 인기가 대단하다는 걸 느꼈다. 신기하고 재밌었다. 그동안 관객이 없이 녹화가 진행됐는데, 오랜만에 시끌벅적한 현장이었다”고 덧붙였다.


펭수는 유희열과 즉석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펼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황 PD는 “펭수가 10살인데 노래를 정말 잘한다. 깜짝 놀랐다”며 “펭수가 바빠서 리허설을 함께 하지 못했다. 한번도 맞춰보지 못한 상태에서 녹화 때 유희열과 호흡을 맞췄는데, 너무 완벽했다”고 극찬했다.


특히 황 PD는 “유희열도 펭수를 처음 봤다고 한다. 그런데 입담도 좋고, 노래도 잘해서 너무 재밌어 하고 좋아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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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규 PD는 펭수의 ‘빌보드’ 진출을 긍정적으로 점쳤다. 그는 “펭수가 빌보드 차트에 오를 수 있을 것 같다”며 “진출하면 다시 나와주기로 했다. 그때는 EBS 김명중 사장님과 함께 춤을 추기로 했다”고 펭수의 빌보드 입성을 응원했다.


끝으로 황민규 PD는 펭수를 ‘유희열의 스케치북’의 ‘히어로’라고 말했다. 그는 “펭수는 ‘유희열의 스케치북’ 최초의 동물 출연자이자 히어로다. ‘부부의 세계’, ‘나 혼자 산다’ 등과 동시간대에 경쟁하고 있는데, 펭수가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많이 응원해줘서 우리 팀으로서는 고마운 ‘영웅’ 같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OSEN=장우영 기자 ​elnino8919@osen.co.kr

2020.05.02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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