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 내고향' PD "트와이스, 어르신들도 예뻐한 열정"

[연예]by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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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화면 캡처

걸그룹 트와이스가 ‘6시 내고향’에 출연했다. 정연, 모모, 사나, 미나, 채영 등 멤버들은 앨범 준비로 바빴던 날을 잠시 잊고 양평에서 일손을 돕고, 어르신들과 지내며 스트레스를 날렸다.


3일 오후 방송된 KBS1 ‘6시 내고향’의 수요일 코너 ‘오!만보기’에는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정연, 모모, 사나, 미나, 채영이 출연했다.


트와이스는 배우 이정용과 함께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쳐지는 양평 두물머리에서 만났다. 모모는 “모내기 하곳 싶다”는 독특한 바람을 밝혔고, 정연은 “새참을 먹고 싶다”고 시작부터 의욕을 보였다. 채영은 “뭘 해도 좋을 것 같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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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9집 ‘모어 앤 모어’ 등의 소개를 마친 트와이스는 모모의 바람이었던 모내기 체험에 나섰다. 이앙기 등 기계가 들어오지 못하는 다랑논이었기 때문에 멤버들이 직접 논에 들어가 어르신들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멤버들은 모내기를 하며 쌀 수확이 쉽지 않다는 걸 깨달았다. 정연과 채영은 “밥 한 톨도 안 남기고 먹어야겠다”고 농부들의 수고를 깨달았다. 미나는 즉석에서 홍진영의 ‘사랑의 배터리’를 부르며 흥을 돋우기도 했다. 그 중에서도 정연은 ‘프로농사꾼’, ‘모내기 달인’ 면모를 보엿다. 마을 이장은 “하나를 가르치면 열을 안다”고 칭찬했다.


작업 2시간 만에 부지런히 모내기를 끝낸 트와이스는 마을 농산물로 차려진 새참을 먹었다. 사나는 한 편의 CF 같은 모습을 보여주며 현장을 화보 촬영장으로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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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 내고향’ 심하원 PD는 OSEN에 “데이식스가 ‘6시 내고향’에 출연한 적이 있다. 한 멤버가 할아버지할머니께서 ‘6시 내고향’ 출연하는 걸 보는 게 꿈이라고 해서 섭외를 했었다. 강원도 정선 여행을 했고, 뜻깊고 좋은 여행이라 생각한 듯 하다. 라디오에서 이와 관련한 이야기를 자주 했고, 컴백을 앞둔 트와이스가 어떤 프로그램에 출연하면 좋을까 고민할 때 ‘6시 내고향’을 추천한 것 같다. 트와이스도 회의를 하면서 ‘6시 내고향’에 나가면 신선하고 재밌을 거라 생각한 듯 하다”고 말했다.


이어 심하원 PD는 트와이스가 ‘오!만보기’ 코너에 출연한 배경에 대해 “데이식스가 출연한 코너가 ‘오!만보기’였다. 걸으면서 여행하고 힐링하는 코너인데, 트와이스 역시 그런 측면에서 ‘오!만보기’를 선택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심 PD는 “스케줄이 있어 먼 곳을 선택할 수는 없었다. 서울 가까이에서 바람도 쐬고, 모내기를 하고 싶다고 해 찾아본 곳이 양평이었다. 앨범을 준비하느라 고된 일정을 소화했을텐데 여유를 가지고 쉴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반응은 뜨겁다. ‘트와이스가 왜 거기서 나와?’라는 반응부터 ‘모내기 하는 트와이스 새롭다’ 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심하원 PD는 “어떤 반응 중에서는 조만간 방탄소년단도 ‘6시 내고향’에 나오는 게 아니냐고 하더라”며 “언제든지 젊은 연기자, 아이돌이 ‘6시 내고향’에 출연하는 걸 환영한다. ‘6시 내고향’도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고 있다. 언제든지 나와줬으면 한다. 프로그램도 빛나고, 좋은 추억도 쌓을 수 있어 환영한다”고 말했다.


시청자들의 반응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심 PD는 “어리고 예쁜 친구들이 와서 어르신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예쁜 친구들이 일도 열심히 한다고 칭찬을 많이 하셨고, 맛있는 음식도 주시면서 예뻐하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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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의 양평 여행은 오는 10일에도 이어진다. 심하원 PD는 “다음주에는 양평을 더 여행하는 트와이스 멤버들의 모습이 나온다. 더 다양한 것들이 나올 예정이니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트와이스는 ‘6시 내고향’의 ‘오!만보기’ 코너 외에도 오는 8일 방송되는 월요일 코너 ‘청년회장이 간다’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OSEN 단독 보도). ‘청년회장’ 손헌수가 마침 이 마을에 방문해 일손을 돕고 있었고, 트와이스와 만나 새로운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트와이스는 지난 1일 미니 9집 ‘모어 앤 모어’를 발매하고 동명의 타이틀곡으로 활동 중이다.


​OSEN=장우영 기자 ​/elnino8919@osen.co.kr

2020.06.04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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