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매튜 딸 에블린, 언니 전소미만큼 깨발랄 '비타블린'

[연예]by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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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화면 캡처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매튜 다우마의 둘째 딸 에블린이 넘치는 에너지와 악바리 면모를 보였다.


4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한국살이 28년차 매튜 다우마가 둘째 딸 에블린과 부산 원각사에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다양한 직업이 있지만 매튜 다우마를 가장 대표하는 말은 ‘전소미 아빠’였다. 아이오아이 등으로 활동하고 솔로 가수로 활약 중인 전소미의 아빠인 것. 하지만 매튜 다우마가 여행을 같이 가고자 한 건 첫째 전소미가 아닌 둘째 에블린이었다.


에블린은 “한국 온 지 10년 됐다”고 귀여운 자기 소개를 했다. 새벽 2시 반에 아빠와 함께 집을 나선 에블린은 긴 이동 시간이 지루했는지 투정을 부리기 시작했다. 이에 매튜 다우마가 자신이 좋아하던 자동차 이야기를 하자 ‘가짜 웃음’을 지어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


에블린은 아빠의 이야기에 호기심을 느꼈다. 매튜 다우마가 손동작으로 전화기 모양을 하며 옛날과 지금의 차이를 이야기해주자 흥미를 보인 것. 기분이 좋아진 에브린은 두아 리파의 노래를 따라 부르며 높아진 텐션을 보였다.


에블린이 아빠와 도착한 곳은 다름아닌 군 부대를 지나야 들어갈 수 있는 부산의 원각사였다. 이미 에블린도 아빠, 언니와 함께 자주 원각사에 방문한 적이 있을 정도로 익숙했다. 에블린은 아빠와 함께 절을 올린 뒤 주지 스님을 만났고, 넓은 마당을 뛰어 놀며 ‘깨발랄’ 매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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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블린은 또래 친구들도 만났다. 이미 친분이 있는 듯 바로 어울린 에블린과 친구들은 텐션 높은 매튜 다우마의 놀이에 흠뻑 빠졌다. 또한 에블린은 아빠가 선물한 잠자리채 등을 가지고 근처 냇가에서 자연과 어우러지며 놀기도 했다.


에블린이 또래 친구들과 노는 사이 매튜 다우마는 절의 일을 도왔다. 능숙하게 일을 시작한 매튜 다우마는 “일 또한 수행이라 생각한다”는 생각을 밝혔다. 곡괭이로 땅을 파고, 목상을 세운 뒤 시멘트를 바르는 작업까지, 능숙하게 해내며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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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공무술 검은띠’ 에블린도 수행에 들어갔다. 또래친구들과 함께 친구들과 ‘불무도’를 배우기 시작한 것.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불무도’를 시작했지만 에블린은 뜻하지 않은 난관에 부딪혔다. 생각만큼 몸이 따라주지 않은 것. 에블린은 또래 친구들보다 동작이 반박자 느렸고, 급기야 동작이 틀리기까지 했다.


에블린은 자신의 모습에 짜증난 듯 “에잇”이라고 탄식하기도 했다. 잠시 쉬는 시간이 주어지고, 에블린은 결국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그 모습을 바깥에서 보고 있던 매튜 다우마는 “잘하고 싶어 하는데 몸이 따라주지 않아 짜증나고 억울했을 것”이라며 “내가 들어가서 도와줄 수 있지만 그건 에블린에게 실수를 하는 것이다. 뭘하든 상관 없다. 다만 좀 더 강하게, 씩씩하게 이겨냈으면 한다”고 딸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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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응원에 힘입은 에블린은 마음을 다잡고 다시 불무도 수련에 들어갔다. 한층 익숙해진 듯 동작을 소화한 에블린의 입가에는 미소가 번졌고, 매튜 다우마도 웃을 수 있었다.


이후 에블린은 아빠와 함께 녹차 밭에서 찻잎을 수확하며 시간을 보냈다. 에블린은 “불무도, 찻잎 따는 거 모두 좋았다. 아빠가 노력하고 있는 것 같았다. 진짜 멋있었다”고 아빠의 여행에 만족했다.


​OSEN=장우영 기자 ​/elnino8919@osen.co.kr

2020.06.05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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