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파니, 23살차 브래디 앤더슨과 열애 인정 "좋은 만남..은퇴설 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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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지희 출신 가수 스테파니(33)가 전직 메이저리거인 미국 야구 선수 브래디 앤더슨(56)와의 열애를 인정하며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


OSEN은 26일 오전 스테파니와 브래디 앤더슨이 올해 초부터 교제 중이라고 단독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스테파니는 이날 오후 자신의 SNS에 “이 일을 먼저 미국에 있는 남자친구에게 상황을 알리고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아 시간이 걸렸지만 최대한 빨리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라는 자필 편지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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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스테파니는 "브래디 앤더슨과 연애 중 맞습니다"라면서도 "개인 연락처를 모르시기에 확인이 불과했던건 잘 알지만 그사이 은퇴설이며 잠적했다는 추측기사들은 오보임으로 사실과 무관한 기사로 혼란 주지 말아주시길 바라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열애소식이 보도되자 일부 매체에선 스테파니의 은퇴설을 보도했다. 하지만 스테파니는 은퇴설에 직접 선을 그으며 루머를 불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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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스테파니는 "현재 한국에서 다음 발레작품 리허설 중에 있고, 방송 섭외를 항상 기다리고 있다"라며 "데뷔 후 처음으로 열애설이 나온 거여서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망설였지만 솔직하게 입장을 밝히는 것이 맞아 생각하여 공개합니다. 좋은 인연으로 만나 좋은 만남 이어가고 있으니 예쁘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당부했다.


OSEN 취재 결과 두 사람은 2012년 스테파니가 LA 발레단에서 활동하던 당시 만났다. 이후 8년간 친구로 지내다가 올초 연인으로 거듭났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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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로 데뷔한 스테파니는 2012년 솔로 앨범 '더 뉴 비기닝(The New Beginning)’ 등으로 활동을 펼쳤다. 이후 스테파니는 뮤지컬, 예능 등에서도 뜨거운 러브콜을 받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브래디 앤더슨은 1990년대 볼티모어를 대표했던 호타준족의 좌타 외야수다. 붙박이 1루수가 된 이후 21홈런, 80타점, 53도루를 기록하며 올스타에 뽑혔으며 1996년엔 무려 50개의 홈런과 21개 도루를 기록 리딩 히터의 개념을 바꾼 것으로 유명하다. 은퇴 후 볼티모어에서 부사장으로 재직하던 2016년엔 LG 김현수가 볼티모어로 입단해 인연을 맺기도 했다.


이처럼 당당히 열애를 인정한 스테파니. 많은 팬들은 스테파니와 브래디 앤더슨의 나이차에 놀라면서도 열렬한 응원과 축하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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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스테파니 자필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스테파니입니다.


오늘 갑작스러운 기사에 많은 분들이 놀라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소속사가 없어서 SNS를 통해 이렇게 소식을 올리게 된 점 죄송합니다. 이 일을 먼저 미국에 있는 남자친구에게 상황을 알리고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아 시간이 걸렸지만 최대한 빨리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브레디 앤더슨과 연애 중 맞습니다.


개인 연락처를 모르시기에 확인이 불가했던 건 잘 알지만 그 사이 은퇴설이며 잠적했다는 추측 기사들은 오보이므로 사실과 무관한 기사로 혼란을 주지 말아주시길 바라겠습니다.


현재 한국에서 다음 발레 작품 리허설 중에 있고 방송 섭외를 항상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니 제발 기자님들께 부탁드립니다.


그런 글들로 저를 아직까지 응원해주고 서포트해주는 팬들에게 상처주지 말아주세요. 데뷔 이후 처음 열애설이 나온 거여서 어떻게해야 하는건지 망설였지만 솔직하게 입장을 밝히는 것이 맞다 생각해서 공개합니다.


좋은 인연으로 만나 좋은 만남 이어가고 있으니 예쁘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스테파니 SNS, OSEN DB


[OSEN=최나영, 김은애 기자] 
2020.06.27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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