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영, "무서워" 子정안 속마음에 '눈물'..강경준 "편한 관계 되고파"

[연예]by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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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장신영이 아들 정우와 진심 어린 대화를 나누며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3주년 홈커밍 특집’을 맞아 윤상현♥메이비 부부, 강경준♥장신영 부부가 출연했다.


장신영은 강경준이 전날 늦게 귀가한 문제로 차가운 분위기를 내뿜었다. 이에 강경준은 무릎을 꿇고 장신영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육아를 하겠다며, 장신영에게 쇼핑 시간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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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강경준은 독박육아로 힘들어했다. 정안이가 오히려 정우를 잘 돌봤고, 강경준은 목욕을 시켜주다가 울리기도 했다.


반면 장신영은 쇼핑을 나가더니 정작 강경준, 정안이의 옷을 구경했다. 이어 장신영은 정안이를 불러 카페에서 대화를 나눴다.


장신영은 사춘기인 정안이에게 “엄마의 얼굴 좀 보고 얘기해”라며 섭섭함을 드러냈다. 정안이는 “어색하다”라며 “게임은 내 하루 중 행복”이라고 말했다.


이에 장신영은 “너 서운했겠다. 게임할 때 엄마가 정우 깬다고 조용히 하라하지 않았나. 속상하지 그럴 때”라고 물었다. 정안이 “조금”이라고 답하자 장신영은 “그 부분은 미안하게 생각한다. 애기 때문에 조금씩 못하는게 생기니까”라고 답했다.


그러다 장신영은 “강경준을 삼촌이라 불렀는데 왜 요새는 호칭을 안부르냐”라고 조심스레 질문을 던졌다. 정안이는 “못부르겠다. 무섭다”라며 삼촌 호칭을 어색해했다. 이를 들은 장신영은 눈물을 흘렸다.


장신영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쿵 하더라”라며 “정안이가 쉽지 않아 무서워하는 것 같다. 정안이가 하고싶은데 못하는 거구나. 천천히 기다려야겠구나 싶었다. 마음이 복잡했다. 애한테 이런 숙제를 주는 것이 미안했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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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준은 정안이가 자신을 부르는 호칭에 대해 “난 못느꼈다. 부담감을 주고 싶지 않았다. 편한 관계가 되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이후 강경준, 장신영 부부는 정우와 함께 2년 전 결혼식을 올렸던 장소를 다시 찾았다. 비록 두 사람은 정우때문에 정신이 없어 오붓한 시간을 즐길 수는 없었지만, 함께 웃으며 서로의 마음을 재확인했다.


끝으로 강경준은 시청자들에게 "다시 찾아주셔서 감사하다. 부부라는 게 맨날 좋지만은 않더라. 항상 장점을 많이 보려고 노력하는 남편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OSEN=김은애 기자] ​/misskim321@osen.co.kr

[사진] 동상이몽2

2020.06.30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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