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콜센타' 신유 "임영웅과 듀엣 무대, 가슴이 뭉클했다"

[연예]by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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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화면 캡처

트로트 가수 신유가 ‘사랑의 콜센타’에서 임영웅과 듀엣 무대를 펼친 소감을 밝혔다.


지난 2일 방송된 TV조선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미스터트롯’ TOP7과 현역7이 역대급 이벤트인 ‘트로트 별들의 전쟁’ 1라운드 ‘1대1 데스매치’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무엇보다 관심을 끈 건 여섯 번째 대결 ‘임영웅 vs 신유’였다. 두 사람은 존경하고 아끼는 선후배 케미를 발산했다. 임영웅은 ‘노래는 나의 인생’을 선곡했고, 신유는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을 불렀다.


역대급 대결의 결과, 97-94로 임영웅이 3점차 승리를 거뒀다. 아름다운 명승부를 펼친 임영웅과 신유는 MC들의 즉석 제안으로 ‘나쁜 남자’ 듀엣 무대를 펼쳐 귀호강을 안겼다.


방송 후 신유는 OSEN과 통화에서 “임영웅은 ‘미스터트롯’에 나오기 전부터 함께 활동했던 동생이다. 워낙 좋아하고 예뻐하는 후배였다”라며 “임영웅이 노래도 잘했기에 잘될 줄 알고 있었다. ‘미스터트롯’이라는 좋은 기회를 만나서 ‘진’에 올랐고, 선배로서 정말 진심으로 축하했다”고 말했다.


이날 무대는 임영웅이 ‘미스터트롯’ 진에 오른 후 신유와 처음 만난 날이었다. 신유는 “코로나19 때문에 공연도 많이 없었다. ‘미스터트롯’ 진에 오른 후 처음 만났는데, 달라진 건 없었다. 워낙 착하고 겸손한 친구다”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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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는 아쉽게 3점 차이로 임영웅에게 승리를 내줬다. 하지만 승부에 연연하지 않았다. 좋아하는 후배와 함께 하는 무대에 의미가 더 컸던 것. 신유는 “점수에 연연하지 않고 좋은 무대를 보여주려고 최선을 다했다. 임영웅도 그랬겠지만 출연한 모든 분들이 점수에 연연하지 않고 좋은 무대를 보여주려 노력했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신유는 승부 후 펼친 즉석 듀엣 무대에 대해 “임영웅과 듀엣은 처음이었다. 임영웅이 듀엣을 해보고 싶다고 해줘서 너무 고마웠다. 함께 노래를 부르니 나 또한 가슴이 뭉클했다. 잊지 못할 추억이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끝으로 신유는 “트로트를 좋아하시는 팬 분들이 공연을 보고 싶어 하시고, 우리 가수들도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 코로나19로 인해 만나기 어려워져 안타깝다”며 “이 시국이 진정되어서 어떤 방식으로든 다시 만나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다. 그리고 주어지는 방송도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사랑의 콜센타’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22%를 기록, 지난 방송보다 3.2% 상승하며 木 프로그램 종합 1위를 수성했다. 또한 14주 연속으로 지상파, 종편 통합 전 채널 예능 1위 왕좌를 고수하는가 하면, 1주일 동안 방송된 모든 예능 프로그램 중 1위 자리를 석권했다.


​[OSEN=장우영 기자] ​/elnino8919@osen.co.kr

2020.07.03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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