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3년 전 이혼 후 중학생·고3 두 딸과 살고 있다”(‘같이 삽시다’)[종합]

[연예]by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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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1987년 미스코리아 출신 장윤정이 ‘같이 삽시다’를 찾았다. 3년 전 혼자 됐다는 고백과 함께 회원으로 합류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 삽시다)에는 1987년 미스코리아 진, 1988년 한국인 최초 미스유니버스 2위를 수상한 장윤정이 출연했다.


과거 고현정과 여자 2MC로 ‘토요 대행진’을 진행했던 이력도 있는 그는 미스코리아계에서 ‘전설’로 통한다.


앞서 장윤정은 지난해 8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로 20년 만에 예능 신고식을 치르며 복귀를 알려 크게 화제가 됐던 바.


특히 당시 소속사를 통해 재혼한 남편과 2018년 초 이혼 후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고 직접 전하며 “오랜 고민 끝에 이러한 결정을 내리게 되었지만, 서로의 합의로 아이들의 양육은 제가 맡고 있으며 저희 두 사람은 앞으로도 부모로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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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한 장윤정은 근황을 전하며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같이 삽시다’에 출연한 장윤정은 박원숙이 사는 남해 집을 찾아갔고 대선배 혜은이, 김영란을 만나 어쩔 줄 몰라 했다.


장윤정은 ‘같이 삽시다’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내 일상에서의 외도라는 느낌이다. 아이들이 내 손이 많이 필요할 때인데 두고 올 때는 머릿속이 복잡했는데 남해 하우스 도착 순간 그 생각이 싹 잊어버렸다”며 웃었다.


박원숙을 만난 장윤정은 “여기 처음 오는데 올 때는 멀다고 생각했는데 도착하니 너무 좋더라. 다음에 아이들하고 다시 오고 싶더라”라고 했다.


박원숙은 “현관문 들어오는데 기다란 샐러리가 오는 것 같았다”며 키가 몇인지 물었고 장윤정은 “172cm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혜은이는 “내 옆에는 오지 말아라”라고 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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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은 “아이들 키우느라 요즘 살이 빠졌다. 아이들이 작은 애가 중학생이고 큰 애가 고3이다. 내가 좀 늦다. 친구들은 애들 다 대학 보냈다. 내가 나이가 좀 많다”고 했다.


박원숙은 “그런데 진짜로 다짜고짜 조사해서 미안한데 혼자 있냐 둘이 있냐”고 물었고 장윤정은 “셋이 산다. 두 딸과 살고 있다”고 했다


이어 박원숙은 “우리 회원이냐”고 묻자 장윤정은 “그럼요”라고 답했다. 박원숙은 “오래됐냐?”고 물었고 장윤정은 “3년 됐다”고 했다. 이에 박원숙은 “얘도 힘들겠네”라며 안타까워하자 장윤정은 “아니다. 딸들이 있어서 정신없이 잘 지내고 있다”고 했고 김영란과 혜은이, 박원숙은 그런 장윤정의 마음을 이해했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2TV ‘같이 삽시다’ 방송 캡처



2020.10.15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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