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 딸 혜정 응급실 논란 악플→"많이 반성하고 눈물..♥진화도 큰 충격"

[연예]by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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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이 지난 응급실 영상의 논란과 악플을 언급하면서 "많이 반성했고, 울기도 했고, 행동을 고칠 생각이 있다"며 속마음을 고백했다.


앞서 함소원은 지난달 유튜브 채널 '진화&마마TV'에 '혜정이가 우는 이유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는 함소원과 진화 부부가 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아파하는 딸 혜정이를 데리고 병원을 찾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베이비시터 이모가 혜정이를 안고 급하게 병원을 뛰어다녔고, 부모인 함소원과 진화는 영상을 찍느라 정신 없었다. 딸이 아파서 펑펑 우는 상황에서도 보살피기는 커녕 촬영에만 집중하는 모습에 비난이 쏟아졌고, "어떻게 아이가 아픈데 태연하게 촬영을 할 수가 있냐?", "아까 차안에서 과자를 잘 먹던데 진짜 아픈게 맞냐?"며 설정을 의심하기도 했다.


결국 함소원은 비난과 논란이 커지자 이를 의식한 듯 해당 영상을 삭제했지만, 곧바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품 홍보 영상을 게재해 비호감 지수를 높였다.


여기에 지난해 12월 29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아내의 맛'에서 중고거래 장면이 공개돼 또 한번 논란이 됐다. 판매자와 미리 정해놓은 가격을 계속 바꾸려고 시도한 것.


함소원은 본인이 팔려고 했던 물건은 가격을 더 높게 받으려고 했고, 판매자가 팔려고 한 물건은 어떻게든 더 깎으려고 했다. 이 모습에 남편 진화도 "그 옷은 딱 만원이다. 약속을 지키라"고 일침을 날렸고, 동료 연예인들도 "비매너"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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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함소원은 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눈 부었냐. 며칠 많이 힘들었고, 많이 울었다"며 "아무래도 공인이다 보니까 당연히 겪고 지나가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공인으로서 받아들여야 된다고 생각한다. 겉으론 씩씩해 보여야 한다. 혜정이가 있으니까. 엄마가 슬픈 모습 보여주면 안 되니까, 어릴 때 부모님 분위기가 그러면 좀 그런 게 있어서 나도 안 그러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반성 많이 했다. 행동을 고칠 생각도 있다. 나도 인간인데 많은 분들이 뭐라 하면 울기도 한다. 그래도 응원글이 엄청나게 많이 왔다. 너무 감사하다"며 "혜정이 낳고 자꾸 내가 작아보인다. 나이 43살에 결혼했을 땐 경험 많고 나이 많아서 잘할 줄 알았는데 나만의 착각이었다. 혜정이 낳고 1부터 10까지 다 모르는 것 투성이"라고 털어놨다.


또한 함소원은 "저도 무섭습니다. 두렵습니다. 또 실수하고 잘못해 여러분께 혼이 날까 두렵습니다. 또 못하면 또 혼내주세요. 또 해보겠습니다"라며 "왜 자기 댓글 지우면 기분 나빠하냐. 본인 계정도 아니더라. 그런 분들은 삭제한다. 이해가 안 된다. 가계정으로 들어와서 욕하고 나가더라. 그러면 답변 안 하고 삭제한다. 가끔 진짜 충고하는 분들한테는 댓글 단다. 마음에 와 닿았다"며 진심 어린 충고는 받아들인다고 했다.


이와 함께 함소원은 "어떻게 여러분 말에 신경을 안 쓰냐. 진화는 한동안 보기 힘들 것 같다. 충격을 많이 받아서"라며 남편도 이번 악플로 상처를 받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OSEN=하수정 기자] hsjssu@osen.co.kr

[사진] 함소원 SNS, '진화&마마TV' 영상 캡처

2021.01.04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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