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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 ]

"소유진이 시집 잘 갔지"..백종원, 외모 자신감 한도초과

byOSEN

OSEN

[OSEN=이승훈 기자] 요리 연구가 백종원이 '자기애 끝판왕'을 보여줬다.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는 위기에 빠진 제주 뿔소라 홍보를 위해 제주도를 찾는 백종원, 김동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맛남의 광장' 백종원, 김동준은 코로나19로 인해 뿔소라 수출이 막혀 생계의 위협을 느끼고 있는 제주도 해녀들을 위로했다. 백종원은 "코로나19로 판로가 없다. 수출을 못하면서 물질을 할 수 없게 됐다"고 토로하는 제주 해녀의 모습에 안타까워했다.


또한 제주 해녀들은 "뿔소라를 일본에 수출하다가 코로나 때문에 수출을 마음대로 못 해서 물질을 못한다. 한 달에 하루밖에 안 한다. 안 팔려서 못한다며 "한 달에 14일 정도 물질을 했는데 지금은 2번 들어갈까 말까다. 판로가 없어서 수출이 안 나가는 바람에 국내에 빨리 뿔소라가 알려졌으면 좋겠다. 그동안은 뿔소라를 가지고 일본 수출을 해서 수확량이 80%가 일본으로 갔었다. 지금은 밥도 굶을 지경이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실제로 현재 제주도청과 수협에서 지원금이 나오지만 뿔소라 원가는 1kg에 3000원이라고. 제주 해녀들은 "도 지원 1000원, 수협 지원 1000원을 받아서 뿔소라는 5000원에 판매되고 있다"면서 "그 전엔 지원금 없이 7000원이었다. 지금은 5000원이라도 팔 수만 있다면 팔고 싶다"고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맛남의 광장' 백종원은 "사복으로 갈아입으니까 다르다"며 물 밖으로 나온 제주도 해녀들과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백종원은 "마스크 한 번 싹 벗어주면 얼굴 한번 뵈옵서"라는 제주도 해녀들의 말에 "한 번 보여드려요? 어디서 많이 보던 사람이죠? 실물이 낫지 않아요?"라며 남다른 자기애를 드러냈다.


제주 해녀들은 "실물이 낫수다. TV보다 훨씬 더 미남이다"며 백종원의 미모에 엄지를 치켜세웠고, 백종원은 "얼굴 좀 보여드려요? 괜찮죠? 소유진이 시집 잘 갔지"라고 너스레를 떨어 '맛남의 광장'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백종원은 지난 2013년 소유진과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seunghun@osen.co.kr


[사진] SBS '맛남의 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