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잘 알아차리지 못하지만 공간, 특히 집 내부가 생활하는 거주자에게 미치는 영향은 생각 이상으로 크다. 믿지 못하겠지만 어떤 공간에서, 어떤 분위기에서, 어떤 색들의 조합과 어떤 바닥을 밟고, 어떤 것을 만지며 느끼고 자랐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생각과 성향, 성격, 센스가 달라진다고 한다.

한국과 서양의 주거 공간에서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발코니, 베란다, 테라스, 뒷마당 같은 아웃도어 공간이다. 80년 이후 아파트가 최고의 주택 형태인 것처럼 보급되면서 이 아웃도어 공간은 거의 사라지게 되었다. 그러다 2015년 전후로 주택에 대한 개념이 새로워지면서 발코니와 베란다 같은 아웃도어 공간에 대한 요구가 급격하게 늘어났다. 카페의 보급 상승과 비슷한 시기에 이루어진 변화다. 카페 같은 좀 더 밝고 쉬기 편한 여가를 즐길 만한 공간을 집 내부에 갖고 싶어 하는 것이다.

서양의 주택 공간 중 하나인 베란다와 발코니는 한국 아파트와 만나면서 좁아지거나 그 기능이 변했다. 그렇다면 원조라고 할 수 있는 서양은 어떻게 발코니를 꾸미고 활용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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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람들이 오해하는 부분 중 하나가 발코니를 쉼의 공간으로 바꾸려면 비용이 많이 든다는 것이다. 하지만 비용이 많이 들지 않으며, 특히 아파트의 발코니는 이미 있는 공간을 다시 꾸미는 것으로 비용 부담이 적다. 작은 아이템만으로도 DIY를 통해 멋진 공간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작은 테이블, 빈백 또는 저렴한 의자, 목재 패널 또는 팔레트와 온종일 껴안고 있고 싶은 여러 개의 쿠션이면 충분하다. 거짓말이라고? 아래 사진들을 보면 거짓이 아님을 알아차릴 수 있을 것이다.

source: tertunder.blog.hu

목제 타일로 발코니 바닥 마감하면 끝

목제 타일은 시중에서 구하기도 쉽다. 가격대도 디자인도 다양하므로 자신의 공간에 맞는 제품을 고르기만 하면 된다. 목재는 공간을 감성적으로 바꿔주는 동시 고급스러움을 더해준다. 팔레트 같은 낡은 제품 위에 쿠션만 올려놓아도 매일 머무르고 싶은 공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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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베란다, 미세 먼지 걱정 없이 즐겁게

2 베이, 3 베이 아파트는 이미 발코니, 베란다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그 공간에 앉은 만한 높이의 제품과 쿠션만 올려놓으면 쉼의 공간 완성. 꼭 의자나 맵시 좋은 가구일 필요도 없다. 목재만 잘 활용하면 실내에서는 느낄 수 없는 품격 있는 공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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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러그 활용

실내에서 쓰기에는 낡거나 유행이 지난 러그를 사용해 발코니를 꾸미는 것도 좋다. 여기에 옛날 목재로 만든 사과 박스를 의자처럼 활용하면 끝. 화분으로 분위기를 업시키고 벽걸이용 수납장에 달아 책을 보관하면 데코레이션까지 완벽하게 완성. 매일 친구들을 불러 달달한 이야기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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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를 활용해 근사하게

넓은 발코니나 테라스 공간이라면 간단한 빛가림 지붕을 만들어 더 아늑한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다. 난간을 반투명 글라스를 이용해 안정감을 높이고, 화분과 쿠션을 이용하 편안함을 더하면 모두가 부러워할 나만의 카랜시아, 힐링 공간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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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그와 우든 플로어, 그리고 화분

발코니 인테리어를 어려워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무척 간단하게 디자인할 수 있는 공간이 발코니다. 세 가지만 기억한다. 러그, 목재, 화분. 바닥은 자신이 좋아하는 톤의 목제 타일이나 원목 등을 사용해 깔고, 그 위에 일부분을 러그를 배치한 후 사용하지 않는 의자와 작은 테이블만 배치하면 된다. 여기에 화분 한두 개를 더하면 더없이 근사한 발코니가 된다. 어렵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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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homedit.com

Surce : avso.org

Source : homesthetic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