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듯 조용히 찾아오는 번아웃, 미리 피할 방법은 없을까요. 수많은 청년을 상담해 온 장재열 님은 단호하게‘번아웃을 피할 수는 없다.’고 말합니다. 본인 또한 세 번의 번아웃을 이겨내야 했지요. 그렇다고 절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번아웃이 드리울 때 나의 마음을 지켜줄 자그마한 우산을 준비할 수는 있으니까요. • ‘나만 유독’이라는 허상 나만 힘들고 예민한 것 같다는 프레임이 부정적인 마음을 더 심화시켜요.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많구나.’라고 느끼는 것 자체가 하나의 위로에요. • 번아웃은 조금씩
작가 웁쓰양님의 마음성장 키워드 #자기다움 #휴식 사람마다 성장하는 속도도, 세상을 받아들이는 속도도 전부 다른 것이 당연합니다. 그러나 살다 보면 어느새 남들의 보폭을 맞추기 위해 애쓰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나만의 속도를 잘 찾아가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작가 웁쓰양 님은 ‘멍때리기 대회’라는 자신만의 방법을 통해 바쁘고 빠르기만을 강요하는 사회에 작은 균열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미술에 대한 마음을 접었다고 생각했는데, 저 자신을 속일 수는 없더라고요.” 회화 작가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퍼포먼스, 설치, 출판 등 다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말할 만큼, 평탄하게만 살아온 것 같은 사람. 하지만 그의 삶에도 숱한 변곡점은 존재했습니다. 라디오 PD 김혜민 님이 사람들의 마음을 살피는 이야기를 줄기차게 전하는 이유는, ‘죽고 싶을 만큼 힘든 일’은 겪지 않은 것 자체가 자신이 사회에 진 빚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누군가를 보내는 과정은 시간이 걸리고, 노력도 필요한 일이에요. 의사자 임세원 교수님의 아들 임정섭 군과 아버지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만들며, 애도가 우리에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았어요. • 어려움을 이겨내는
영화학도, 대학 조교, 콘서트 스태프, 사진 모델, 사진 기자, 웹툰 PD. 김스튜님이 도배사가 되기 이전 경력의 일부입니다. 스무 개가 넘는 일을 경험해 본 뒤 도배사 일을 선택한 이유는 단순합니다. 가장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지요. 영화학도, 대학 조교, 콘서트 스태프, 사진 모델, 사진 기자, 웹툰 PD. 김스튜님이 도배사가 되기 이전 경력의 일부입니다. 스무 개가 넘는 일을 경험해 본 뒤 도배사 일을 선택한 이유는 단순합니다. 가장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지요. • 방황하는 건 나쁜 게 아니에요. 삶의 속
살다 보면 천재지변이 일어나듯, 아무리 노력해도 피할 수 없는 위기가 있지요. 축구선수로 활약해 온 전종혁 님은 반복되는 부상으로 오랜 시간 재활의 시간을 가졌고, 결국 은퇴를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전종혁 님은 그 시기가 괴롭기만 한 기억이 아닌, 제2의 인생을 살게끔 해준 소중한 시간이라고 말합니다. • 냉정한 자기객관화 축구 은퇴와 ‘불타는 트롯맨’ 출연을 고민할 때, 냉정하게 자기객관화를 해 봤어요. ‘사람들이 나한테 어떤 매력을 느낄까.’ 주변에도 물어보고, 고민도 적어보고요. 내가 어떤 사람이라는 정리가 되니, 용기를 얻었
세상에 나오는 게 두려웠던 30대 백수는 10년 무업 기간의 자신을 쓸모없는 쓰레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자신을 쓰레기로 내세운 책이, 도리어 나를 세상에 한 발짝 내딛게 해 줄 줄은 몰랐죠. 막상 나와보니 세상은 생각보다 무섭지도, 두렵지도 않은 곳이었습니다. 여전히 두렵고 엉망인 삶이지만, 막막했던 과거와는 다릅니다. 스스로를 믿을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땀 흘리며 일당을 벌고, 글을 쓰고 책을 내며 그렇게 이겨낸 하루하루가 또 살아보자는 마음을 갖게 합니다. • 단지 실패 하나 더 추가일 뿐 이미 내 인생이 실패라고 생각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