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라고 해서 모든 재산을 잃지 말라는 법은 없다. 상위 1%에 속하는 이들도 단 몇 가지 실수를 저지르거나, 때로는 불법을 저지르면 다시 바닥으로 곤두박질치곤 했다. 앨런 스탠퍼드(Allen Stanford)는 미국의 금융가이자 프로 스포츠 후원자였다. 전성기 시절에는 22억 달러의 재산을 자랑하며 전용기와 요트를 마음껏 즐겼다. 그러나 2009년, 그의 재산은 역사상 두 번째 규모의 폰지 사기를 통해 부당하게 얻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2012년, 그는 100년 징역형을 선고받은 후 현재 무일푼으로 감옥에 갇혀 있다. 2011
리승환(이하 리): 안녕하세요,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영프린스: 틱톡 하는 영프린스입니다. 틱톡 크리에이터 크루 마이티파인 대표이기도 합니다. 리: 국내 원탑 틱톡커라 들었습니다. 지상파에도 출연하고 10대들의 유재석이라고도… 영프린스: 연예인과 비교할 레벨은 아니죠. 그래도 10대들 중 저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긴 합니다. 이름은 몰라도 제 얼굴 보면 ‘어, 저 사람…’ 하고 알아보기는 해요. 리: 국내 탑 틱톡커면 월 수익은 어떻게 됩니까? 영프린스: 월마다 차이가 커요. 보통 행사 수익이 가장 큰데, 행사로 받을 때는 최고
조폭 조직을 이루어 폭력으로 불법 행위를 저지르는 무리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해방 직후 주먹 세계의 명분은 항일에서 반공으로 바뀌었고, 자연스럽게 좌우익으로 나뉘게 되었죠. 좌익의 대표주자는 조선청년전위대의 정진용으로 YMCA 권투부 출신이라는 이력을 가지고 좌익인사의 경호를 주로 맡았어요. 우익의 대표주자는 조선민주청년동맹의 김두한과 서북청년단의 선우기성으로 이들은 주로 파업현장 난입, 좌익인사 납치 및 테러 등의 일을 했죠. 이들은 1947년 4월 대대적으로 충돌하는데요. 당시 시공관에서 좌익세력이 주관한 〈제 3전선〉이라는
영화 <공룡 100만년>(One Million Years B.C.)은 1966년 영국에서 제작된 영화다. 내가 고등학교 1학년 때 우리나라에서 개봉된 영화로, 당시에도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사실 이 영화는 1940년에 제작된 영화
패션의 완성은 무엇일까요? 물론 얼굴이라는 걸 우리 모두가 다 알지만, 그건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니 제쳐둡시다. 패션에 신경을 쓴다는 것은 인상에 대해 신경을 쓴다는 것이겠죠. 사람의 인상을 바꾸는 데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머리가 아닐까 합니다. 오늘날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헤어스타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무심코 유행이 바뀌는 것에 맞춰 헤어스타일을 바꿔보고는 하다가 과거의 사진을 보면 어색하게 느껴지며 세월의 흐름을 직감합니다. 오늘은 개화기에 접어들면서 10년 단위로 변화하는 한국의 헤어스타일과 근현대사를 함께
2021년 11월 테라로사(TERAROSA)가 사모펀드 유니슨캐피탈부터 700억 투자를 받았다는 뉴스가 알려졌다. 투자규모도 규모지만 아무리 테라로사라도 기술 기반의 스타트업도 아닌 오프라인 기반의 카페, 특히 초포화시장으로 인식되는 커피전문점이 700억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는 사실은 굉장히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국세청 집계한 2021년 12월 말 기준 100대 생활업종을 보면 우리나라의 전체 커피음료점 수는 83,363개였다. 동네곳곳마다 자리한 편의점 점포 수 48,458개와 비교하면 거의 두 배에 가까우므로 우리나라에
술과 셀럽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우리를 흥에 취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좋아하는 가수의 직캠을 틀어놓고 시원한 소주 한 잔을 마시면 어느새 리듬을 타고 있는 나를 발견하곤 한다. 그때쯤이면 술에 취하는지, 가수에 취하는지. 헷갈릴 정도가 된다(사실 둘 다다). 2022년부터 나를 취하게 만든 인물은 바로 박재범 님이다. 뭐라고? (앨범이 아니라) 소주를 발매했다고? 내가 알던 홀리한 댄스와 감미로운 목소리 쫀득한 랩핑의 그 박재범이 맞나? 사실 그에게 소주 사업은 오래전부터 버킷리스트였다. 2018년에는 ‘Soju’라는 이름으로 세계
※ 팟캐스트 ‘아메리카노’를 듣는 청취자 여러분들 중에서는 ‘아메리카노 2020 에필로그‘ 편에서 저희가 소개했던 책들을 기억하시는 분도 계실 겁니다. 그 가운데에는 『배움의 발견(Educated)』이라는 책이 있었죠. 이 책을 쓴 타라 웨스트오버가 뉴욕타임스에 「I am not proof of american dream」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썼습니다. 번역해 소개합니다. 대학교 1학년 첫 학기 때를 떠올리면, 그 기억은 지금도 온몸에 생생히 되살아난다. 나는 늘 극도로 피곤했다. 매일 아침 3시 40분이면 알람 시계가 요란한 소리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 등의 일환으로 수도권 주택시장 및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계획한 공공주택지구입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의 3기 신도시 소개 글이다. 국내 신도시 계획과 개발은 주택 공급이 주목적이다. 3기 신도시뿐만이 아니다. 1972년 박정희는 10년 동안 250만 호를 짓겠다는 계획을 발표했고, 1980년 전두환은 ‘주택 500만 호 건설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기반으로 노태우는 주택 200만 호를 건설했다. 분당, 평촌, 산본, 일산, 중동은 1기 신도시의 결과물이다. 2기도 마찬가지로 주택 공급을 목적으
2011년 미국 매사추세츠의 제널드 셀비와 마조리 셀비 부부는 3일에 걸쳐 복권 30만 장을 사들였다. 그들은 왜 이렇게나 많은 복권을 샀을까? 다른 많은 사람처럼 운으로 로또 당첨을 노리고 도박을 한 것일까? 이 부부가 2011년 한 해에만 복권으로 100만 달러(약 10억 원)의 당첨금을 받았다고 신고한 것은 절대 우연이 아니다. 이들은 게임의 구조를 이해하고 복권의 확률을 분석해 매해 돈을 벌어들이고 있었으니까 말이다. 그들은 어떻게 로또를 해킹한 것일까? 2003년 제널드는 새로 나온 로또인 윈폴(WinFall)의 안내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