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 가기

[ 컬처 ]

2017 매그넘 사진 공모전 수상작들

byㅍㅍㅅㅅ

세계적인 사진 에이전시인 매그넘에서는 작년부터 매그넘 사진 공모전을 개최했습니다. 올해로 2회째인 매그넘 사진공모전은 매그넘 사진가와 유명큐레이터, 내셔널 지오그래픽 사진가 등의 전문가를 8명의 심사위원으로 5대륙 24개국에서 참가한 사진을 심사합니다. 12명의 수상 작가에게는 2만 7,000달러의 상금과 함께 매그넘 워크숍에 참가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시리즈 우승작

거리 사진 부문

 

제목: 체면을 잃다

사진가: Argus Paul Estabrook (한국)

2017 매그넘 사진 공모전 수상작들
2017 매그넘 사진 공모전 수상작들
2017 매그넘 사진 공모전 수상작들
2017 매그넘 사진 공모전 수상작들
2017 매그넘 사진 공모전 수상작들

지난겨울 박근혜 정권을 무너트린 촛불시위를 카메라에 담은 사진이 시리즈 사진 중에서 거리 사진 부문 1위를 차지했습니다. 강한 플래시 광과 함께 연사로 흔들린 사진을 합성했네요. 아주 독특한 표현법입니다.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으로 한국인들은 체면을 잃었습니다. 그러나 그 체면을 촛불로 스스로 세웠습니다.

 

다큐멘터리 부문

 

제목: 빵과 서커스

사진가: Nick Hannes (벨기에)

2017 매그넘 사진 공모전 수상작들
2017 매그넘 사진 공모전 수상작들
2017 매그넘 사진 공모전 수상작들
2017 매그넘 사진 공모전 수상작들
2017 매그넘 사진 공모전 수상작들

왕이 존재하는 아랍 국가에는 선거가 없습니다. 이 중에서 가장 부유함을 과시하는 곳이 두바이입니다. 두바이의 아랍인들이 다양한 ‘빵과 서커스’를 즐기고 있습니다. 오일 달러의 힘이 아주 크네요.

 

포토저널리즘 부문

 

제목: 목적지 유럽

사진가: Jason Florio (영국)

2017 매그넘 사진 공모전 수상작들
2017 매그넘 사진 공모전 수상작들
2017 매그넘 사진 공모전 수상작들
2017 매그넘 사진 공모전 수상작들

아프리카 난민들이 지중해를 건너 남유럽으로 향하는 모습입니다. 이 비극적인 모습은 몇 년이 지나도 해결이 되지 않았습니다.

싱글 사진 부문 수상작들

거리 사진 부문

 

제목: Santa Cruz de Tenerife

사진가: Hakim Boulouiz (스위스)

2017 매그넘 사진 공모전 수상작들

한 장의 사진에 다양한 표정과 흥미로운 모습들이 담겨 있습니다. 순간 포착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사진이네요.

 

초상 사진 부문

 

제목: Kasia

사진가: Artur Zdral (폴란드)

2017 매그넘 사진 공모전 수상작들

예술 사진 부문

 

제목: Stars 8

사진가: Ellie Davies (영국)

2017 매그넘 사진 공모전 수상작들

포토 저널리즘 부문

 

제목: 달아나는 죽음

사진가: Szymon Barylski

2017 매그넘 사진 공모전 수상작들

그리스 검문소 앞에서 대기하고 있는 난민들입니다. 그들의 표정에서 깊은 절망이 느껴집니다.

 

오픈 부문

 

제목: Confiscated

사진가: Britta Jaschinski

2017 매그넘 사진 공모전 수상작들

매그넘 사진 공모전 말고 다른 사진 공모전에서도 수상한 꽤 유명한 작품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놀라우면서 잔혹한 사진입니다. 밀수꾼들이 코리를 미국으로 수출하려다 미국 국경 수비대에 코끼리 발이 적발됩니다. 이 코끼리 발을 어디다가 쓰려고 했을까요? 인간은 정말 잔혹합니다.

 

다큐멘터리 부문

 

제목: 거리 레슬링

사진가: Retam Kumar Shaw (인도)

2017 매그넘 사진 공모전 수상작들

심사위원이 선택한 사진가들

제목: 방글라데시 다카 다리 아래서 놀고 있는 아이들

사진가: MD Tanveer Rohan

2017 매그넘 사진 공모전 수상작들

다리 공사 중인 구조물에서 아이들이 점프를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포즈와 천진난만한 표정, 강한 햇빛에 의한 또렷한 그림자까지 참 조화롭고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사진입니다. 심사위원 또한 이 사진이 모든 사람에게 즐거움을 주는 사진이라서 선택했다고 하네요.

 

제목: B-Uranus

사진가: Mirko Saviane(이탈리아)

2017 매그넘 사진 공모전 수상작들

무척 강렬한 사진입니다. 파란 하늘 앞에 붉은 색 벽을 가진 건물이 있고 그 앞을 축구공을 차는 아이들이 달려가고 있습니다.

2017 매그넘 사진 공모전 수상작들
2017 매그넘 사진 공모전 수상작들
2017 매그넘 사진 공모전 수상작들

이 작가의 사진이 너무 좋아서 몇 장 더 소개합니다. 실루엣 사진의 대가라고 할 정도로 강렬한 실루엣 사진을 아주 잘 찍습니다. 현란한 색의 건물을 배경으로 인물들의 형태를 잘 담네요.

 

제목: Enfarinats

사진가: Antonio Gibotta

2017 매그넘 사진 공모전 수상작들

이 사진도 아주 유명한 사진으로 여러 국제 공모전에서 수상했습니다. 매년 12월 28일에 열리는 스페인의 한 지방 도시의 ‘밀가루 전쟁’이라는 축제를 담은 사진입니다. 시민들은 두 그룹으로 나누어서 계란과 밀가루를 서로 투척하면서 싸움을 합니다. 한 그룹은 쿠테타를 일으키는 그룹이고 한 그룹은 쿠테타를 막는 그룹입니다.

 

심사위원이 이 사진가를 선택한 이유는 사진들이 근접 촬영으로 생생함을 제대로 전달하고 있어서 선택했다고 하네요. 얼핏 보면 무슨 시위 현장 같아 보이는 사진입니다. 우리는 이런 폭력적인 사진에 잘 길들여져 있죠. 그러나 이 사진은 폭력이 아닌 놀이의 사진입니다. 비슷하지만 담는 내용과 메시지가 다릅니다. 이런 점도 후한 점수를 받은 이유입니다.

 

더 많은 사진은 LensCulture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필자 썬도그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IT와 사진 예술을 좋아하는 블로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