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편의점에서 도입한 한국 즉석라면 조리기

[비즈]by 리얼푸드

한국드라마와 케이팝 등의 인기로 대만 내 한국식품의 수요가 점차 많아지고 있다. 특히 젊은층을 중심으로 한국 라면에 대한 인지도는 높은 편이다.

 

이에 따라 편의점에서도 한국라면 판매율을 높이기 위해 화제거리를 만들면서 최근에는 한국 즉석라면조리기까지 도입했다. 이는 국내에서도 매체를 통해 많이 알려지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 조리기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대만 하이라이프(HI LIFE) 편의점은 한국 CU 및 GS 편의점의 즉석라면조리기를 현재 대만 내에 20개 매장에 설치할 계획이며, 이번 달 말까지 100대를 도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편의점에서 도입한 한국 즉석라면

라면즉석조리기구 /CAN

‘즉석 라면 조리기’는 컵라면 대신 일반 라면을 손쉽게 기계로 끓이는 조리기이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은박지 안에 라면과 스프를 넣고 조리기에 올리면 기계가 자동으로 물을 맞춰 3분 만에 라면을 완성한다. 라면외에도 대만소비자들이 선호한 한국떡볶이, 라볶이도 끓일수 있다.

 

즉석라면조리기 설치는 우선 학교 및 오피스센터 위주 매장에 설치된다. 떡볶이와 라볶이, 신라면 등 인기 제품위주로 판매전략이 이루어지며, 판매가는 TWD59~139원(원화 2124~5004원)에 판매된다.

 

한국 즉석라면조리기 도입은 한국문화를 좋아하는 대만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까지 가지 않아도 대만 편의점에서 한국라면과 떡볶이 등을 직접 조리해 먹을 수 있다는 강점을 지녔다.

 

대만 최대 편의점인 세븐일레븐 및 패밀리마트에서는 즉석라면조리기 시범 운영을 통해 소비자의 반응을 관찰할 예정이며. 대만시장 도입은 아직 보류중이라고 밝혔다.

 

aT관계자는 "대만에서 한국식품의 호응도는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를 지속시키기 위한 매장과의 아이디어 교류 및 협력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gorgeous@heraldcorp.com

2018.02.21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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