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이 없거나 상큼한 맛이 생각날 때, 혹은 갑작스레 손님이 찾아올 때 레몬크림소스를 활용하면 새로운 기분을 낼 수 있습니다. 비타민C가 풍부한 레몬과 부드러운 마요네즈는 생각보다 잘 어울리는 맛을 만들어냅니다. 마요네즈의 살짝 느끼한 맛을 새콤한 레몬이 잡아주면서 먹을수록 입맛이 살아나는 음식을 즐길 수 있는데요.

여기에 마요네즈와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참치를 이용하면 더욱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레시피는 ‘레몬크림참치볼’입니다. 한입에 쏙 들어가는 앙증맞은 참치볼로 아이들 간식이나 손님접대용 음식을 만들어보세요. 

■ 재료(참치볼 12개 분량)

참치볼 : 참치 150g 2캔, 색색의 파프리카 ¼개씩, 양파 ½개, 부추 5~6가닥 내외, 빵가루 1큰술, 계란 노른자 1개,소금, 후추약간씩, 전분가루 ½컵 내외, 레몬 1개

레몬크림소스 : 마요네즈 4큰술, 설탕 2큰술, 레몬즙 1.5큰술

■ 만드는 법

1. 참치는 체에 받쳐 물기를 충분히 제거해둔다. 2. 물기가 많은 양파와 파프리카는 잘게 썰어준다. 3. 잘 달군 팬에 기름을 거의 두르지 않은 상태에서 볶은 다음 식혀둔다.  4. 부추는 0.5cm 이하 길이로 잘게 썰어준다.  5. 큰 볼에 물기 뺀 참치, 볶은 채소, 부추를 담고, 계란 노른자 1개, 빵가루 1큰술을 첨가한 다음 소금, 후추로 모자란 간을 더해 잘 섞는다.

 

6. 참치볼 반죽을 한 입 크기로 동그랗게 빚어준다. 7. 참치볼 겉에 전분가루를 고루 묻게 만든다.  8. 기름을 넉넉히 두른 팬에 겉이 바삭해질 수 있도록 잘 굴려가며 익힌다.  9. 레몬마요소스는 분량대로 계량한 후 팬에 붓고 불을 켜기전 미리 고루 섞어준다. 약한 불에 설탕이 녹을 정도로만 가열한다.

 

10. 설탕이 다 녹으면 구워두었던 참치볼을 넣고 잘 섞어준다.

11. 예쁜 접시에 담아내면 레몬크림참치볼 완성.

 

Tip.

- 참치볼을 만들 때 큰 덩어리가 없도록 잘 주물러가며 충분히 섞어야 구울 때 부스러지지 않아요.

- 좀더 담백한 식감의 참치볼을 만들고 싶으면 두부 1/4모를 물기를 짜서 섞어주면 된다.

자료제공=동원 F&B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gorgeo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