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미세먼지대처 생활백과③] 호흡기에 좋은 베타카로틴 풍부한 ‘호박범벅’ 어떠세요

[라이프]by 리얼푸드

-베타카로틴, 항산화 영양소로 면역력 높여줘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최근 미세먼지가 한반도를 뒤덮고 있다. 미세먼지는 입자가 작아서 들이마셨을 때 기도에서 걸러지지 못하고 폐 속 깊숙이 침투하게 된다. 미세먼지에 장시간 노출되면 폐의 면역체계에 영향을 줘 폐에 염증반응을 일으켜 폐렴으로 진행된다고 한다. 따라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가급적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호흡기 건강에 각별히 신경 쓰는 것이 좋다.


충분한 수분 섭취는 기침할 때 폐에 있는 미세먼지를 밖으로 쉽게 배출하는데 도움이 된다. 식사를 거르지 말고 균형 잡힌 영양식으로 꾸준히 먹는 것도 좋다. 우유나 두유 등 단백질 음료수를 마시는 것도 수분과 면역세포의 재료가 되는 단백질을 공급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방법이다. 다만 자극적인 음식(커피, 탄산음료 등)은 제한하고 찬 음식은 좋지 않다.


신촌세브란스병원 영양팀이 소개하는 힐링 레시피는 미세 먼지로 인한 폐렴 등 호흡기 건강에 도움이 되는 노란 호박으로 만든 ‘호박 범벅’이다. 노란색 호박에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베타카로틴은 항산화 영양소이며 인체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여기에 단백질이 풍부하고 맛으로도 호박과 음식 궁합이 맞는 강낭콩과 칼로리 급원으로 찹쌀가루를 넣어 푸욱 익을 때까지 끓여만 주면 되는 초간단 요리다. 밤이나 잣 등 견과류를 넣으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오메가 –3 지방산까지 공급되어 맛 뿐만 아니라 영양 면에서 보충이 된다. 찬 바람과 미세 먼지로 인해 감기 등 호흡기 질환으로 식욕이 없거나 소화가 잘 안될 때 호박범벅 한 그릇은 큰 도움이 된다.


▶호박범벅(4인분 기준)

▷재료


늙은호박 1/4개, 단호박 1/3개, 강낭콩 1컵, 찹쌀가루 1/2컵, 밤, 잣, 아몬드 등 견과류, 소금 1큰술, 설탕 2큰술


▷만드는법


1.늙은 호박과 단 호박은 속을 말끔히 파내고 껍질을 까서 토막 낸다.


2.냄비에 깐 호박을 넣고 물 2컵을 넣고 푹 끓인다.


3.호박이 잘 으깨질 정도로 충분히 익으면 국자로 성글게 으깨준다.


4.강낭콩과 찹쌀가루를 넣고 밤, 잣, 아몬드 등 견과류를 갈아 넣은 후 강낭콩이 익을 때까지 끓여준다.


5.소금, 설탕으로 간을 맞춘다.


ikson@heraldcorp.com

2019.02.25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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