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없던 맛이 뜬다…기발해진 식음료업계

[푸드]by 리얼푸드

식품업계가 기발해지고 있다. 지금껏 등장하지 않았던 새로운 조합의 식음료가 줄줄이 등장, 색다른 재미를 안기고 있다. 맛은 물론 새로움과 취향을 중시하기 시작한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한 노력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하 KREI)이 발표한 가공식품 소비자 태도 조사에 의하면 다수의 소비자가 새로운 음식에 호기심이 높고 맛과 영양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 식품 소비 상황 일치도를 조사한 결과 ‘새로운 음식을 먹어보는 것을 좋아한다’는 5점 만점 기준 3.4점을 기록했다. ‘맛을 중시한다’와 ‘영양을 고려한다’도 각각 3.44점, 3.35점으로 집계됐다.


취향이나 새로움이 중요한 고려 대상이 되지 않았던 과거와 달리 최근 업계에선 호기심 많은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새로운 재료를 조합해 이색적인 맛의 제품을 선보이는 추세다. 

세상에 없던 맛이 뜬다…기발해진 식음

빙그레가 선보이는 다양한 맛의 우유가 대표적이다. 빙그레에선 ‘세상에 없던 우유’ 시리즈를 통해 색다른 맛을 내는 우유를 선보이고 있다. 세 번째 제품으로 출시한 ‘리치피치맛우유’는 열대 과일 리치와 복숭아를 섞어 만들었다. 리치 향과 부드럽고 고소한 우유 맛, 상큼한 복숭아 맛이 더해져 먹는 즐거움을 더한다. 색채 전문 기업 팬톤이 선정한 2019 올해의 색상인 리빙 코랄(Living Coral)을 우유로 재현해 시각적인 재미도 주고 있다. 

세상에 없던 맛이 뜬다…기발해진 식음

코카콜라는 콜라에 커피를 넣어 직장인 소비자를 공략한 새로운 제품을 내놨다. ‘커리 코카-콜라’는 톡 쏘는 콜라에 커피를 더해 점심 식사 후나 오후 시간 등 나른함과 식곤증이 느껴질 때 마시는 콘셉트로 만들어졌다. 풍부한 커피 맛 사이로 터지는 코카-콜라 고유의 시원한 탄산이 오후를 깨우기에 제격. 특히 제로(Zero) 당분으로 출시, 당분과 칼로리에 민감한 소비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세상에 없던 맛이 뜬다…기발해진 식음

푸르밀은 커피와 차를 조합한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는 커피에 홍차를 넣어봄’, ‘이번에는 커피에 녹차를 넣어봄’ 시리즈다. 이번에는 커피에 홍차를 넣어봄은 커피에 향긋한 홍차를 더한 제품으로 엄선된 고품질 홍차 추출분말과 커피가 어우러져 진하고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이번에는 커피에 녹차를 넣어봄은 부드러운 풍미를 가진 커피에 쌉싸름한 말차 분말을 더해 맛이 진하고 풍성하다. 두 제품 모두 신선한 원유로 만들어져 부드러운 라떼의 깊은 풍미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세상에 없던 맛이 뜬다…기발해진 식음

미닛메이드는 꽃과 과일을 블렌딩해 은은한 꽃 내음과 달콤하고 상큼한 과일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미닛메이드 플라워’를 출시했다. 꽃 향과 상큼한 과즙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기분 좋은 목 넘김과 가벼운 청량감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벚꽃 추출물과 사과 과즙이 블렌딩된 음료는 봄의 시작을 알리는 감각적인 컬러와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다.


[리얼푸드=고승희 기자] shee@heraldcorp.com

2019.03.22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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