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라 입맛 없다?…없어진 입맛도 다시 살리는 ‘더덕 강정’ 강추

[라이프]by 리얼푸드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봄기운이 감돌면서 기온이 점점 올라가는 요즘 하품이 나고 목덜미가 무겁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황사, 알레르기와 더불어 봄의 주요 불청객인 춘곤증이 찾아온 것이다. 춘곤증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가 봄이라는 외부환경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나타난다. 주요 증상은 나른함, 피로, 졸음, 식욕부진, 소화불량, 현기증 등이다. 춘곤증을 극복하려면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영양이 부족하면 음식물을 소화하고 흡수하는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운동에너지가 충분히 생성되지 않아 졸음이 쉽게 쏟아진다.


봄에는 칼로리가 높은 음식보다는 단백질과 무기질,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으로 식탁을 꾸미는 것이 좋다. 특히 봄철 기운을 가득 머금은 봄나물을 많이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대표적 봄나물로는 달래와 냉이, 쑥, 두릅, 봄동 등이 있다.


봄에 나오는 식재료는 봄철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이 많다. 이 중 더덕은 1월에서 4월까지 제철을 맞는 식재료다. 고대구로병원 영양팀 박소현 부팀장은 “더덕에는 사포닌이 풍부해 면역력에 좋은 영향을 주며 식이섬유와 무기질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준다”며 “게다가 특유의 알싸한 맛과 향은 없던 입맛도 돌아오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더덕강정(4인분 기준)


▷재료 : 더덕 300g, 튀김가루 2컵, 달걀 노른자 1개, 물 1.5컵, 식용유, 토마토케첩 6큰술, 고추장 2큰술, 다진 양파 6큰술, 다진 마늘 2큰술, 올리고당


▷조리법


1. 더덕은 껍질을 벗기고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다음 한입 크기로 썬다.)소금물에 30분가량 담궈 두면 쓴 맛을 제거할 수 있다.)


2. 튀김가루와 달걀노른자, 물을 넣고 반죽을 만든 후 더덕에 튀김옷을 입혀준다.


3. 180℃도에 예열된 기름에 더덕을 넣고 튀긴다.


4. 팬에 강정 소스 재료를 넣고 센불에 끓이다가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인다.


5. 튀겨낸 더덕강정을 소스에 넣고 골고루 버무린다.


6. 접시에 담아낸 후 기호에 따라 견과류나 깨를 뿌린다.


ikson@heraldcorp.com

2019.04.08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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