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보면서 관심 높아진 아이케어 기능성식품

[푸드]by 리얼푸드

[리얼푸드=육성연 기자]일본에서 시력 저하 문제가 대두되면서 식품 시장에서도 수많은 아이케어 상품이 유통되고 있다. 그 중 기능성표시식품 접수건수는 267건(2월10일 기준)으로 지난해에는 60건이상이 새로 접수되면서 바이어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최근 일본에서는 젊은 층도 노안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스마트폰 노안’이 문제시되면서 아이케어 서플리먼트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의약품제조사인 쯔무라가 20~40대의 남녀1800명을 대상으로 실행한 ‘신체에서 불편한 점’ 조사 결과, 지난해부터 느낀 신체의 불편한 증상으로 “눈의 피로”(63.7%)가 가장 높았다. 이어서 “어깨가 뭉친다.”가 59.6%, “두통”이 49.3%, “불면·잠이 안 온다.”가 39.8%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재택근무가 증가하면서 집 안에서도 화면을 보는 시간이 늘어나 눈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실제로 유통전문지 닛케이MJ가 “코로나대책이나 재택을 통해서 지출이 증가한 항목”을 조사한 결과 전자기기 등 눈에 안 좋은 영향을 주는 제품 소비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관련된 상품들도 많이 나오고 있다. ‘환케루’의 ‘엔킨’ 제품은 지난해 매출액이 40억 엔(한화 약 408억 원)에 달할정도로 인기가 높은 기능성식품이다. 눈에 좋은 블루베리와 다양한 성분들이 들어있다. ‘산겐안’의 ‘히토미 카스테라’는 온라인쇼핑몰을 중심으로 판매중이며, 해조류에서 채취한 베타카로틴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해조류의 독특한 맛을 완화하기 위해 감귤류의 맛으로 만들었으며, 눈의 초점을 조절하는 기능성식품이다.

aT관계자는 “넷플릭스, 유튜브 등 전자 화면의 시청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눈의 피로를 호소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으며 이는 기능성식품 시장에서도 아이케어 제품이 주목받는 이유”라고 분석했다.


gorgeous@heraldcorp.com

2021.04.25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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