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변화된 러시아 식품 정책

[푸드]by 리얼푸드

[리얼푸드=육성연 기자]세계 각국이 연일 러시아 제제강화를 발표하면서 러시아의 원자재 및 수입제품 가격이 인상되는 것은 물론, 물가상승도 심상치 않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연일 보도되는 각국의 제재 속보가 러시아 국민들의 불안감으로 이어지면서 루블화 가치가 떨어지고, 사재기 현상 및 필수 소비재(설탕,메밀,밀가루등)의 품귀현상까지 일고 있다.

사재기로 비어 있는 러시아 마트 내 매대 모습

사재기로 비어 있는 러시아 마트 내 매대 모습

이에 러시아 정부는 시장의 동요를 막기 위해 지역의 유통매장을 대상으로 필수 소비재에 대한 마진율을 최대 5%로 할 것을 권고하며 물가상승을 우려를 표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다양한 정책으로 국내 산업을 지원책을 발표하고 있다.




식품 분야에 있어 가장 먼저 러시아 정부가 취한 조치는 농산물 생산 농가에 대한 지원이다. 국고의 비축물량을 풀어 물가안정에 나섰다. 이외에도 농산물 생산 농가와 식품 제조업체, 무역업체 등에 대출금 상환기간을 유예하거나 보조금 지급, 농기계 임대 등과 같은 대책을 줄줄이 내놓았다.


러시아 국내에서 수요가 많은 외국산 제품의 경우에는 병행수입을 합법화하는 법안을 발표했다. 또한 오는 9월까지 특정 국가의 일부 품목의 수입관세를 면제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자국 내 식품시장과 산업을 보호하면서 서방의 대러 제재에 대해 나름의 방책을 내놓고 있다.




[도움말=모이시엔코 다랴 aT 블라디보스토크지사]


gorgeous@heraldcorp.com

2022.05.05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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