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만 만나볼 수 있는 이 맛! 제철 맞은 방어 맛집 4
칼바람이 부는 요즘,
뜨끈한 호빵만큼이나 생각나는 음식이 있다.
바로 기름기가 좔좔 흐르는 방어.
추울수록 기름지기 때문에
12월부터 1월까지 맛이 좋은데.
특히 한파가 계속되는 지금이 딱이다!
연말, 연초 어떤 메뉴를 먹을지 고민된다면
당장 방어 맛집으로 달려가 보자.
살살 녹는 방어가
당신의 입안에 눈을 내려 줄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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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 - 노량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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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한 회를 맛보고 싶다면 노량진에 방문하자. 노량진의 수많은 식당 중 에디터가 추천하는 곳은 바로 '노량해전'이다. 이미 유명 유튜버가 방문한 식당으로 알려진 곳! 매일 인천 연안 부두 앞바다에서 생선을 직접 경매받아 들여오기 때문에 산지 직송의 싱싱한 방어를 맛볼 수 있다. 그래서인지 회를 보면 다르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는데. 회의 윤기가 아주 기가 막힌다. 두툼하고 큼직하게 썰어 나오는 것이 이 집의 포인트. 회를 받으면 감탄사가 절로 나올 것이다. 도다리도 유명하지만 개인적으로 에디터는 대방어만 집중적으로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방어와 시원한 소주 한 잔이면 하루의 피로가 싹 풀릴 것! 입가심으로 매운탕이나 해물 라면을 먹는 것도 잊지 말자.
"홍대 - 바다회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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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 보기에는 동네 횟집 분위기가 물씬 풍기지만 '바다회사랑'의 방어 맛은 어나더 레벨! 그래서인지 프로 먹방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방어회와 붕장어회가 특히 맛있기로 유명한데. 저 붉은 빛깔을 보라. 말이 필요 없지 않은가. 방어가 부드러운 건 당연한데 이렇게 부드러워도 되나 싶을 정도다. 게다가 회 한 점이 다른 횟집과 비교도 안 될 정도로 거대해서 회를 보자마자 나도 모르게 입 운동을 하게 된다. 그만큼 방어의 풍미 역시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등살, 뱃살, 배꼽살 등 부위도 비교적 다양한 편. 그리고 초밥용 밥을 함께 주는데 여기에 방어를 올려 먹으면 방어 특유의 느끼함은 사라져 끊임없이 먹게 된다. 한 가지 단점이 있다면, 웨이팅이 길다는 것. 그래도 2호점이 생겨서 전보다는 기다림이 덜하다.
"강남 - 자매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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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도, 술집도 많은 강남. 그만큼 맛집도 많이 포진되어 있는데. 강남에 가면 '자매수산'을 꼭 방문해야 한다. 3대 방어 맛집 중 한 곳으로, 양 많고 후회 없는 방어를 즐기고 싶다면 필히 가야 한다. 평균 최소 10kg에서 평균 12~13kg의 초대방어를 사용해서 먹을거리도 많고 다양한 부위를 맛볼 수 있다. 언제나 사람이 많고 회전율이 좋아 늘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면 장점. 소, 중, 대 사이즈가 있으며, 크기가 커질수록 특수 부위를 즐길 기회가 많아진다. 이곳 역시 웨이팅이 긴 편. 위치도 강남이기 때문에 퇴근 후에 가면 오래 기다릴 수 있으니, 저녁 시간 전에 방문해서 재빠르게 방어를 만끽하자.
"논현 - 보물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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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에서는 금은보화가 아닌 금보다 귀한 방어를 만날 수 있다. 반찬이 많지 않고, 오로지 회에 집중한 곳으로, 방어 러버들 사이에서는 입소문이 난 곳. 다른 식당에 비해 가격대가 월등히 높지만 그만큼의 퀄리티를 자랑하기 때문에 불만이 없다. 등살이나 뱃살처럼 어디에서나 먹을 수 있는 부위는 물론, 갈비, 가마살 등 노다지 같은 특수부위를 접할 수 있기에 강추한다. 처음 회를 받으면 신선한 비주얼에 살짝 놀랄 수 있다. 방어의 껍질 부분이 살짝 토치로 구워져 나오는데 이것이 별미! 싱싱함과 불맛을 한 번에 즐길 수 있어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세트를 시키면 어마 무시한 양의 해물 모둠과 대방어 김치찜까지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점 참고!
EDITOR CAY
PHOTO 노량해전, 바다회사랑, 자매수산, 보물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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