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리자 보지는 않고 셀카만?' 우리의 모습이 공포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이유는?

[컬처]by 레드프라이데이

스마트폰은 현대인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물건입니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뉴스와 SNS를 탐색하고, 스마트폰을 통해 음악을 감상하며, 길을 찾기도, 은행 업무를 보기도, 식당을 예약하기도 하죠. 스마트폰만 손에 쥐고 있으면 사실상 안 되는 일이 없을 정도입니다.

물론 스마트폰으로 생활이 매우 편리해졌지만 이로 인한 부작용도 있습니다. 바로 '스마트폰 중독'입니다. 그리고 프랑스 사진작가 앙트완 가이거(Antoine Geiger)는 이 문제를 다루는 강력한 사진 시리즈를 만들었습니다. 바로 'SUR-FAKE'라는 이름의 사진 프로젝트입니다.

이 프로젝트에서는 사람들의 얼굴이 스마트폰으로 빨려 들어가고 있는데요. 세계적 명화 '모나리자' 앞에서 작품은 보지 않고 모나리자와 셀카를 찍는 사람들, 길거리를 걸으며 스마트폰을 보는 중년의 남성 등이 스마트폰으로 빨려 들어가고 있습니다.

마치 공포영화와도 같은 이 장면으로 사람들은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버리는데요. 앙트완 가이거는 핸드폰이 영혼을 빨아들이고, 핸드폰의 지속적인 초연결성은 오히려 인간관계를 왜곡할 수 있다며 이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사진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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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antoinegeiger.com

2020.09.22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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