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기는 짬뽕이야”남긴 90년대 톱 개그맨, 뇌출혈로 쓰러진 조정현 기부왕 된 근황

[핫이슈]by 근황올림픽

1980년대와 90년대를 휩쓸었던 최고의 코미디언. 조정현 선생님은 하루에 밤 무대 9개씩 뛰며 열심히 일했고, 꾸준하게 차곡차곡 돈을 모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지면서 움직이지도 못한 채 병상에서 세월을 보내게 됐다는 소식으로 대중에 충격을 안겼죠. 조정현 선생님은 IMF 닥친 90년대 후반, 일을 할 수 없게 되자 그간 모아두었던 돈으로 대림동에 건물을 인수했고, 웨딩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기적처럼 다시 일어났습니다. 여전히 몸은 불편했지만, 위기에 처한 사람들,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지 가장 먼저 달려가 일손을 돕고 후원하며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그 계기와 이유를 묻자 답했습니다.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하는 것뿐입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는지?

출처 – ‘근황올림픽’유튜브

요즘은 예식업체 (정현탑 웨딩홀 시티) 일을 하고 있어요. 코로X 영향으로 죽겠어요~

1980년 데뷔, 이후 20년간 정상급 개그맨이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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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에는 TV만 틀면 무조건 나왔다고 볼 수 있어요. 전성기 때 눈코 뜰 새가 없었어요.

당시 유행어 제조기로도 유명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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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수가 없어~”,”저러고 싶을까~”,”자네~들어봤는가~”,”귀신은 뭐하나 몰라 저놈 안 잡아가고”,”웃기는 짬뽕이야”처럼 정말 유행어가 많았죠. 밤무대 행사를 9개씩 했어요. 한 가게 당 30분씩 9군데를 했어요. 하나 무대 설 때마다 300만 원이었으니까 하루에 2700만 원씩 번 거죠.

낮엔 방송, 밤엔 밤무대.. 건강에 큰 무리가 되는 스케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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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스케줄인데다, 또 밤무대를 다닐 때마다 손님들이 폭탄주도 건네고 하니, 그 맘때 건강이 참 안 좋아졌죠.

99년에 뇌출혈로 쓰러지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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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년 8월 22일 뇌출혈로 갑자기 쓰러졌어요. 암울했죠. 정말 피눈물 났었죠. 11일간 혼수상태였어요.

혼수상태에서 처음 깨어나셨을 때, 어떤 생각이 드셨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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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후, 처음 깨어난 순간 “내 지갑, 어디 갔지???”이랬어요. 뇌출혈이신지 아직 모르는 상태였어요. 초기에는 제가 1년 정도 아플 줄 알았어요. 그런데 20년 동안이나 아프리라고 상상도 못했었죠.

최악의 시기에 놀라운 성공을 거두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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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가 터졌을 때 이 대림동 건물을 샀어요. 병상에서 이 건물을 샀어요. 그 당시 돈으로 86억이에요. 쓰러지기 전까지 열심히 일을 해서 모은 거예요. 재무부 장관상(저축왕) 그리고 대통령 상(저축왕) 타고 그랬죠.

20여 년간 잠시도 쉼 없는 나눔과 봉사, 기부를 하고 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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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산불, 폭설 현장에 항상 나타나고 불우이웃, 독거노인 돕기, 축구발전기금 내놓고 여러 나눔 활동을 했어요. 대구 지하철 가스폭발 사건이 시작이었어요. 그리고 삼풍백화점 붕괴 사건을 보면서 기부와 봉사를 시작하게 됐어요. ‘자기만족’이에요. ‘내가 안 하면 누가 하지?’라는 마음이 드니까 봉사가 당연한 마음이 드는 것 같아요. 저 자신을 위해서는 돈을 잘 안 써요. 욕심이 별로 없어요.

여러모로 힘든 시기.. 덕담 한 말씀 부탁드려요.

출처 – ‘근황올림픽’유튜브

국민 여러분, 코로나 제발 이겨내봅시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해요.


제가 기부하고 나누는 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하는 것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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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6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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