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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 ]

정찬우 공황장애로 '활동 중단' 4년만에 밝힌 안타까운 근황..복귀는?

by살구뉴스

정찬우 공황장애로 '활동 중단' 4년만에 밝힌 안타까운 근황..복귀는?

SBS

컬투의 맏형, 코미디언 정찬우는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4년을 꼬박 공백기로 보내고 있는 그는 여전히 휴식과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는 근황이 전해졌습니다.

갑작스러운 모든 프로그램 하차.. 이유는?

정찬우는 지난 2018년 4월 15일  당뇨, 이명증, 조울증, 공황 장애로 인한 휴식을 이유로 출연하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였습니다. 그는 '컬투쇼' 청취자들에게 "여러분에게 즐거움을 드릴 수 없어 일단 쉬어야 할 것 같다. 방송을 쉬려고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이후 '컬투쇼'는 다음날인 16일부터 컬투 멤버 김태균과 패널 혹은 스페셜 DJ 체제로 이어졌습니다.

채널A

'컬투쇼' 외에도 SBS '영재발굴단', KBS 2TV '안녕하세요'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정찬우가 출연 중이던 상황. 정찬우는 '컬투쇼' 뿐만 아니라 모든 프로그램에서 일제히 하차했습니다. 이에 당시 소속사 측은 "정찬우가 건강상의 이유로 모든 방송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당뇨와 이명 증상을 오랫동안 앓았고 최근에는 조울 증상이 심해져 공황장애 진단까지 받아 휴식을 선택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1994년 MBC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정찬우는 김태균과 듀오 그룹 컬투로 활동하며 건강한 웃음을 선사해왔습니다. SBS 예능 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약칭 웃찾사)'의 전성기를 이끈 것은 물론 '컬투쇼'를 통해 오랜 시간 라디오 청취율 1위를 굳건히 하며 전 국민의 호감을 쌓아왔습니다.

SBS

그런 정찬우의 갑작스러운 활동중단은 단번에 대중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이에  2018년 7월 31일엔 두시탈출 컬투쇼 방송중에 어느 청취자가 근황을 묻자 김태균이 "집에서 휴식중으로, 수많은 스트레스에 지쳐 있었는데 이를 이겨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MBC

옆에 있던 뮤지도 "찬우 형과 통화를 했는데 농담도 자주 하는 등 많이 호전한 상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2018년 12월 22일 열린 KBS 연예대상에서 베스트 팀워크상으로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가 수상했는데, 이날 김태균은 "이 자리에 없는 찬우 형, 쾌차해서 함께 하자"는 애틋한 소감을 전했습니다.

정찬우 근황은..?

정찬우 인스타그램

그 후로 4년이 지나도록 여전히 정찬우의 모습을 방송에서 찾아볼 수 없는 상황. 현재 그는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정찬우 측 관계자는 "아직까지 회복을 위해 치료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복귀 계획이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그의 상태와 같은 구체적인 근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컬투쇼를 꼼꼼하게 들은 청취자라면 정찬우가 장기간 방송에서 겉돌고 있었다는 점을 충분히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2014년을 기점으로 방송에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이 눈에 띄게 늘어났는데, 이런 맥락에서 2014년 초반에 '컬투 불화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정찬우가 방송에 소극적으로 임하게 되면서 방송중에 두 사람의 소통이 줄어든 모습을 보고 "두 사람이 싸웠다"고 해석한 청취자들이 늘어나면서 생긴 루머였습니다.


사실 2012년도 인터뷰에서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싫다"는 발언을 했을 정도로 연예계에 대한 염증이 있음을 토로했습니다. 게다가 이듬해인 2013년 5월 10일 컬투쇼 방송에선 "반복된 일상에 지쳤다. 마치 제2의 사춘기에 접어든 거 같다"며 "인생 처음으로 혼자만의 여행을 계획 중이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컬투쇼'  현실적으로 정찬우 복귀 가능성 낮아..

SBS

결국 정찬우의 분신과도 같은 컬투쇼가 2021년 11월에 홈페이지 개편을 하며 사진 이미지에서 정찬우를 지우고 김태균으로만 채워 넣었습니다. 일각에선 컬투쇼 하차가 기정사실이고 아예 은퇴한 거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2021년 10월에 나온 기사는 "정찬우의 복귀와 컬투의 재결합은 많은 팬들이 원하는 것이겠지만 현실적인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는 않는다"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그렇게 정찬우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컬투쇼'는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이후 첫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범죄도시2'의 주연 배우 손석구, 최귀화가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한 터. 만인의 오후를 달구는 그 유쾌함은 공고하지만 정찬우의 빈자리가 주는 갈증은 채워지지 않고 있습니다. 2명이기에 완전하던 컬투, 그리고 '컬투쇼'. 언젠가 돌아올 정찬우의 귀환을 팬들은 여전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영순 기자 18rlawlt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