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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 ]

"나오려고 코성형"...19년 무명 버텨낸 트로트 가수, 결국 이런 근황 전했다

by살구뉴스

"나오려고 코성형"...19년 무명 버텨낸 트로트 가수, 결국 이런 근황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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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 숙행이 오랜 무명 생활 끝에 생애 처음으로 거실 있는 집에서 살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입니다.

TV조선 '건강한 집'

TV조선 '건강한 집'

2022년 9월 26일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건강한 집'에서는 트로트 가수 숙행이 그의 친동생이자 골프 강사인 한다운과 함께 출연해 근황을 전했습니다.


숙행은 한다운과 함께 사는 집을 공개하며 "동생과 같이 산 지 20년 된 것 같다"라고 소개했으며 한다운은 "언니와 건강하고 즐겁게 지내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방송에서 숙행은 "긴 무명 생활을 청산한 이후 처음으로 거실이 있는 집에서 살게 됐다"라고 말하며 팬들로부터 받은 선물로 꾸민 집 내부를 자랑하는 등 남다른 팬 사랑의 면모를 보였습니다.

TV조선 '건강한 집'

TV조선 '건강한 집'

이날 숙행은 "힘든 시기를 겪으면서 스케줄도 없었다. 행사가 주였다"라고 무명시절을 언급하며 "그러면서 자꾸 운동도 못 가게 되고 체력도 떨어지고 군살도 빠지면서 체중이 많이 늘었다. 한 번도 체중이 5kg 이상 늘어난 적이 없었는데 체중이 늘어나니 몸이 망가지는 건 물론이고 거기서 오는 스트레스가 있었다. 걱정됐다"라며 건강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습니다.


이어 동생인 한다운 역시 "승마, 사격 선수 그리고 지금까지 골프를 치다 보니까 관절이 안 좋더라. 아파서 병원에 갔더니 연골이 많이 닳았다고 하더라. 골프는 야외 활동이다 보니까 잡티, 주근깨 때문에 걱정이 된다"라고 토로했습니다.


숙행은 "아무래도 나이를 먹었다는 게 느껴질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이대로 있어서는 안 되겠다' 싶어서 노화를 조금이나마 늦추려고 동생과 열심히 관리하고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TV조선 '건강한 집'

한편 트로트 가수 송가인과 김소유의 스승으로 알려진 한다운은 해당 방송에서 MC 조영구가 "동생이 대치동 미녀 골프 강사로 소문났다"라고 언급하며 다시 한 번 이목이 집중되었습니다.


6년째 골프 강사로 활동 중인 한다운에 대하여 숙행은 "저의 친동생 한다운 프로다. 요즘 또 골프가 대세가 돼가지고 방송에서 섭외가 많이 온다. 원래 가족끼리 이런 거 안 하는데 동생한테 도움 좀 받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동생이) 많은 경험에 의해서 레슨을 엄청 잘해준다. '미스트롯' 멤버 중에 초보자들도 다 여기서 배우고 갔다. 송가인, 김소유, 매니저들도 다"라며 동생을 자랑하는 숙행의 모습이 비춰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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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앨범 '0순위'라는 음반을 발매하며 트로트 가수로 데뷔한 숙행은 데뷔 19년 만에 TV조선 '미스트롯'에서 최종 6위를 차지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습니다.


'미스트롯'을 통해 길었던 무명생활을 끝낸 그는 2019년 한 인터뷰를 통해 "데뷔곡 '0순위'를 발표한 지 9년 만에 노래 제목처럼 방송과 행사 섭외 '0순위'가 됐다"라며 "감사하게도 행사 횟수가 2배 정도 늘었다. 물론 페이도 조금 올랐고"라고 솔직하게 밝힌 바 있습니다.


그는 이 인터뷰에서 "한때 일이 잘 풀리지 않아 '제일 잘 나간다'는 뜻을 지닌 '젤나'로 활동명을 변경할까도 고민한 적도 있었다. 차를 타고 이동하다가 기름 값이 없어서 애를 먹었던 기억도 있다"라고 말하며 본인의 무명생활을 회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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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행은 종편 사상 최고 예능 시청률을 찍었을 정도로 화제성이 높았던 '미스트롯'에서 솔직한 매력과 시원시원한 목소리를 뽐내며 최종 순위 6위를 차지,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숙행은 '미스트롯' 초반 시청자들의 반응이 그다지 좋지 않았던 것에 대하여 "사실 처음에는 시청자 분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지 못했다. 원래 뭐든지 열심히 하는 스타일인데 '너무 오버하는 것 아니냐'고들 하시더라. 그래도 다행히 가면 갈수록 성격이 원래 솔직하고 털털하다는 걸 많은 분이 알아주셨다. 진심이 통한 것 같다"라고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파이널 무대에 올랐지만 우승하지 못한 최종 순위에 대해서는 "방송 때도 말씀드렸지만, 6위도 잘 한 거라고 생각하기에 만족하고 있다. 또 아무래도 오래 활동을 한 가수이니까, 나보다는 동생들이 파이널 무대에 오르는 기회를 잡는 게 더 낫겠다는 생각도 했다"라고 말하며 후회 없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JTBC '히든 싱어'

JTBC '히든 싱어'

1979년 태어나 올해 44세인 숙행은 본명 한숙행으로 본인을 '숙성된 목소리로 행복을 드리는 가수'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20대 초반 3인조 일렉트로닉 현악 그룹 '미켈'로 데뷔하여 플룻을 맡았던 숙행은 2011년 '0순위' 앨범으로 트로트계에 입성하였으며 JTBC '히든 싱어' 역대 모창능력자 중 유일하게 재도전을 한 모창능력자로 알려졌습니다.


2013년 5월 4일 방송된 '히든 싱어 시즌1' 10회 백지영 편에 댄싱퀸 백지영이라는 닉네임으로 출연한 숙행은 그 후 3년이 지나 2015년 11월 7일 '히든 싱어 시즌 4' 6회 소찬휘 편에 3라운드 소찬휘라는 닉네임으로 출연한 이력이 있습니다.

TV조선 '미스트롯'

TV조선 '미스트롯'

숙행은 2019년 3월 21일 방송된 '미스트롯'에서 '마이크를 잡아라' 미션 당시 MC 붐이 "왜 코를 부여잡고 있냐"라고 질문하자 "여기 나오려고 코 성형을 했다"라고 솔직하게 밝혀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습니다.


'미스트롯'에 함께 출연한 송가인과는 매우 절친한 사이로 방송 훨씬 이전에 7080 라이브 카페에서 처음 만났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에 대해 송가인이 "당시 숙행 언니가 노래를 칭찬하며 다가와 번호를 물어봤지만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만났을 때는 나를 기억하지 못했다"라고 말하자 숙행이 "송가인과의 첫 만남 당시 만취 상태였다"라며 당시 상황을 회상한 바 있습니다.


전라도 출신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두 사람은 KBS '불후의 명곡'에 절친으로 출연할 정도로 서로에게 각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예슬 keemyesl@salgo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