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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 ]

"직원 31명, 122억 건물주"...음주운전으로 사라진 노홍철의 소름돋는 근황

by살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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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연예인이 에이전시를 통하거나 혹은 오디션을 거쳐 데뷔합니다. 반면 넘치는 아우라로 길거리 캐스팅으로 연예인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엠넷 PD의 눈에 띄어 공중파에 나타나 예능계 블루칩으로 떠올랐던 노홍철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엔터 경력이 전무함에도 불구하고 차세대 국민 MC 소리를 들었던 노홍철이 길거리 캐스팅 출신이라는 소식이 알려지자 놀라움을 산 가운데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돼 방송에서 하차한 이후 복귀한 근황이 알려지면서 그의 소식에 많은 이들이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파티용품 팔다 방송계에 깜짝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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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생 올해 나이 44세인 노홍철은 2004년 엠넷 'Dr. 노 KIN 길거리'라는 프로그램으로 데뷔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노홍철은 '좋아~ 가는 거야' 라는 유행어를 밀며 속사포 진행으로 3개월 만에 MBC '놀러와'를 통해 지상파에 데뷔하며 얼굴을 알렸습니다.


넘치는 끼 덕분에 노홍철은 대학시절 자신이 재학중인 홍익대학교에서 핵인싸로 등극하며 교내 행사MC를 도맡아 하기도 했습니다. 노홍철은 끼 만큼이나 장사에도 소질을 보이며 스스로 사업가의 길을 자처하며 파티용품 전용 쇼핑몰 '꿈과 모험의 홍철 동산', 배를 통해 중국을 저렴하게 왕복하는 '홍철투어', 청춘 남녀를 위한 연애상담소 '닥터노의 연애상담소'까지 화려하고 재밌는 사업을 만들어 내며 대박을 쳤습니다. 


노홍철은 다이나믹 듀오 등 각종 언더 그라운드 공연의 MC를 도맡기도 하고 윤도현 밴드의 공연 MC도 맡으며 자신의 사업과 MC를 병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엠넷 어느 PD의 눈에 띄인 노홍철은 오디션을 보게되었고 'Dr.노의 KIN길거리'라는 길거리를 종횡무진 돌아다니며 놀거리를 찾아다니는 프로그램으로 데뷔해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어디서 듣도 보도 못한 하이텐션과 에너지, 독특한 비주얼의 노홍철은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습니다. 연예계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인물이 데뷔하게 된 특이한 사례이기도 했습니다. 

군대 선임에게 '형님' 소리 하는 친화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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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서 유일하게 자유분방한 성향의 말썽꾸러기였던 노홍철은 대기업 임원 아버지와 교사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형 또한 카이스트를 졸업하며 다소 보수적인 집안 분위기였다고 합니다. 이때문인지 대학시절 교내 '토익왕' 최고상을 두 차례나 받았던 노홍철은 우수한 학점으로 대학을 졸업했습니다.


대학 졸업 후 노홍철은 "내 종잡을 수 없는 성격으로 사회에 적응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들어 군대에 현역으로 입대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걱정이 무색하게도 노홍철은 부대원들을 노홍철화 시켜버리며 군대에서 마저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노홍철은 이등병 때 내무실 왕고를 향해 박수치면서 "박 병장님!"이라고 외치거나 TV를 보는 선임 뒤통수를 건드리고 "어느 손가락으로 했게요?"라고 묻기도 하는 등 선을 넘는 성격을 서슴치 않았습니다.


군대에 구타문화가 남아있을 때라 많은 매를 맞기도 했지만 아무리 맞아도 바뀌지 않는 성격에 선임들 모두 두손두발 다들며 형님소리까지 하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노홍철은 장난기 많은 성격 탓에 부대에 어머니가 호출되기도 했지만  '쉬리'를 흉내내기위해 전시처럼 방문객을 응대하다 사단장에게도 그렇게 대한 이후 노홍철은 사단장에게 '군기가 바짝 든 병사가 있네'라는 칭찬을 받게 되어 6박 7일 단체 휴가를 포상받기도 했습니다.

차세대 국민 MC를 노리던 예능계 블루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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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공중파 데뷔 후 노홍철은 1박 2일, 무한도전 인기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고정 출연자가 되었습니다. 특히 MBC'무한도전'에서 노홍철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행동으로 '돌+I'라는 인생 별명을 얻으며 활약하게 되었습니다.


현란한 말솜씨와 보조 MC 경험으로 일취월장한 진행실력을 가진 노홍철은 깔끔한 진행은 물론 대본 사이사이에 애드리브를 넣으면서 시청자들에게 더욱 생동감 있는 방송을 보여주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노홍철이 30대 중반일 때는 MBC'쇼!음악중심' MC를 맡아 많은 이들의 걱정을 사기도 했지만 어린 MC들과 잘 어우러진 진행과 무한도전 팬들의 유입으로 '쇼!음악중심'은 당시 최고의 음악 프로그램으로 등극하게 되었습니다. 노홍철은 연이은 진행자 포텐을 터트리며 차세대 국민 MC 입지를 굳히며 승승장구 하게되었습니다.


노홍철은 초긍정 성격으로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 늘 긍정적인 모습을 신기해하는 사람들에게 노홍철은 "공부를 잘하는 형에 비해 나는 공부를 못했다. 인생이 너무 꼬이니까 어이가 없어서 웃기 시작했다. 그런 모습들을 좋아해 주셔서 계속 웃다 보니 인생이 바뀌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노홍철은 "'열심히 한다'라는 평가가 당황스럽다. 난 노는 건데 왜 잘한다고 대우해 주지?"라고 의아해하며 "난 방송이 재밌어서 말이 많은 것이고 표현이 남들보다 큰 것뿐이다."라며 겸손함도 보였습니다.

잘나가더니 음주운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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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2014년 11월 노홍철은 술을 마신 상태로 자신의 차량을 몰고 가다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음주 측정을 거부한 노홍철이 채혈 조사를 받고 귀가하는 과정이 찍힌 사진이 한매체에 의해 보도 되었고, 이를 인용한 기사들이 쏟아지며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사과문을 내며 자숙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를 놓고 많은 누리꾼들의 반응은 그간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연예인들의 경우와는 다른 분위기였습니다.


평소 노홍철의 반듯한 이미지가 어필되었던 탓인지 감싸는 누리꾼들의 댓글이 줄을 이었고 노홍철을 살리자는 청원까지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또 매체의 '특종 강박'과 '파파라치식 보도'에 한 연예인이 희생됐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심지어는 MBC가 그간 사회풍자적인 메시지를 계속 던졌던 '무한도전'을 폐지시키기 위해 노홍철을 하차시키려 음모를 꾸몄다는 말까지 나오며 추측 기사들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 해도 노홍철이 음주운전을 한 사실에는 정당하다고 보기는 어려워 부정적인 여론은 사그라 들지 않았습니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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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3년뒤인 2017년 5월 7일 노홍철은 강연문화콘텐츠 기업 마이크임팩트가 주최한 ‘청춘페스티벌 2017’에서 음주운전에 대한 질문을 받고 무릎을 꿇기도 했습니다.


노홍철은 “당시 대리운전 모델을 하고 있었는데 짧은 거리를 가는데 대리를 부르면 젊은 사람이 놀면서 그런다 기분 나빠 하실 것 같아서 제가 운전을 했다가 이렇게 죄송스런 일이 생겼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노홍철은 “방송 때문에 1주일 시간을 벌려고 채혈을 했고 1주일 동안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고 변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라고 밝히며 “그 이후 반성의 시간을 갖고 제 2의 인생을 어떻게 시작할까 계획을 짜기 시작했다”라고 하며 음주운전 적발 당시를 회상하기도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그러면서 노홍철은 “쉽게 갈 땐 몰랐는데 한 번 넘어지고 인생을 다시 돌아봤다. 그 계기가 음주운전이라서 정말 죄송하지만 음주운전이 아니었다면 제 인생을 돌아볼 시간이 없었을 것”이라고 말하며, 음주운전 사건 후 책방을 열고, 당나귀를 키우고, 시청률이 저조하지만 자신이 하고 싶은 방송만 하는 등 행복을 찾아갈 수 있었다고 고백했습니다.

방송 외에도 다양한 활동 만능 엔터테이너 건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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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자숙기간을 거친 뒤 추석 특집 프로그램으로 복귀를 하게 된 노홍철은 복귀 후 출연 작들 대부분이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노홍철은 방송을 잠시 멈추고 '사업가'의 기질을 다시 발휘해 저금리 시기였던 2016년 용산구 건물 한 채를 6억 7000만원에 매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노홍철은 이건물을 개조해 북 카페 겸 베이커리인 '철든책방'을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규모와 인테리어는 아담하지만 노홍철만의 개성으로 꾸며 많은 사람들이 찾아가는 명소로 자리잡았습니다.


노홍철이 2년에 걸쳐 운영한 '철든책방'은 2019년 10월 14억 4000만원에 매도하며 3년 만에 7억 7000만원의 차익을 얻고 매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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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2022년 4월 11일에 노홍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경남 김해에 본인 이름을 딴 빵집 2호점인 '홍철책빵' 을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오픈 때 못 들어간 웨이팅 손님들을 위해 노홍철이 직접 시식용 빵을 나누어 주는 등 친절하고 적극적인 노홍철의 영업력과 마케팅덕에 1호점 못지않게 2호점 역시 월 매출이 5000만 원대에 추정된다고 알려지며 큰 수익을 얻고 있는 중입니다.


한편 노홍철은 2019년 강남구 신사동에 6층 건물을 122억원에 매입한 사실이 알려지며 관심이 쏠렸습니다. 해방촌 건물에 이어 강남 6층빌딩도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 가운데 항상 도전을 멈추지 않는 노홍철의 행보에 많은 이들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찬휘 ckslqq@salgo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