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종, 결혼 스토리 공개 "아내는 6세 연상 선생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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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l 강경윤 기자] 배우 이원종이 "세상에서 제일 잘한 건 아내와 결혼한 것이었다."라면서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원종은 tvN '인생술집'에 출연해 아내에 대해서 "친누나가 나보다 5살이 많은데 아내는 6살 연상이었다. 극단에서 날 가르치던 연기 스승이었다. 처음 본 순간부터 후광이 났고 내 여자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원종은 연극 활동을 하던 중 29세에 지금의 아내를 만나 결혼에 골인했다.


그는 자신을 남자로 보지 않는 아내의 관심을 끌기 위해 "당시 극단 스승이었던 아내의 차를 타고 가다가 갑자기 내려서 택시를 타고 앞질러 가서 안개꽃을 사 들고 무릎 꿇었다." 등 기상천외한 에피소드를 말해 웃음을 줬다.


이원종은 상견례 당시 여자친구의 나이를 본의 아니게 속였다는 사실도 털어놨다. 그는 "상견례 하는데 큰형님이 아내의 외모만 보고 '제수씨 될 분이 너무 어린 거 아니냐'고 하더라. 그래서 '그냥 3살밖에 안어리다'고 했다. 이후 면사무소에서 아버지가 호적 초번을 떼다가 잘못됐다며 직원과 싸우신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이원종은 "결혼만큼은 정말 잘했다."며 아내에 대한 칭찬을 이어갔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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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8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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