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결혼반지 다시 꼈다?…중국발 어이없는 가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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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 강선애 기자] 배우 송혜교가 결혼반지를 다시 꼈다는 어이없는 '재결합' 루머가 온라인을 강타했다.


지난 17일 대만 중국시보는 송혜교와 송중기의 재결합을 추측하는 기사를 보도했다. 송혜교가 최근 공개된 한 화보에서 결혼반지를 다시 끼고 나타났다며, 두 사람의 재결합설을 전했다.


이 뉴스는 '시나연예' 등 다른 중화권 매체들로 퍼지며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그리고 지난 22일, 결국 국내로까지 관련 뉴스가 넘어와 온라인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는 명백히 낚시성 '가짜뉴스'다. 송혜교가 찍힌 해당 사진은 지난 2일 한 화장품 브랜드의 행사에서 포착된 모습으로, 송혜교는 자신이 모델로 있는 주얼리 브랜드의 반지를 착용한 것뿐이다. 게다가 결혼반지를 보통 약지 손가락에 착용하는 것에 비해, 송혜교는 해당 반지를 중지에 착용했다. 국내 연예관계자들은 송혜교-송중기의 재결합 가능성은 0%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중화권에서 송혜교-송중기가 워낙 인기가 많다 보니, 이들의 결별 이후에도 관련 뉴스가 이어지고 있다. 그 가운데는 이번 뉴스처럼 가짜뉴스도 있다. 이런 가짜뉴스에 상처 받는 사람은 송혜교 자신일 것이다. 무분별한 가짜뉴스를 선별할 필요가 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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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8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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