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디스한 거 아니죠?"…한예슬, 래퍼 염따와 직접 통화로 오해 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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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 강선애 기자] "내가 원하는 건 한예슬 급"이라는 가사로 디스 논란이 일었던 래퍼 염따가 한예슬과 직접 통화해 오해를 풀었다.


한예슬은 지난 3월 31일 가수 박재범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네이버 NOW 'Broken GPS'에 게스트로 출연해 염따와 전화 연결을 했다. 이후 염따는 자신의 SNS을 통해 한예슬과 전화통화를 한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공개된 전화통화 영상에서 한예슬은 염따에게 "절 디스한 건 아니죠?"라고 물었다. 이에 염따는 "제가 감히 한예슬을 디스하겠나"라며 "사실 제가 개인적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여성 중에 한 분"이라고 한예슬에게 팬심을 고백했다.


그러자 한예슬은 "잘한다 잘한다"라고 기뻐하면서 "음악 너무 잘 들었다. 저도 진짜 좋았고 재밌었다"라고 화답했다. 이후 한예슬은 "반가웠다"며, 염따는 "사랑해요 누나"라고 인사하며 이들의 전화통화는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됐다.


앞서 한예슬은 지난 1월 자신의 SNS에 웹예능 '다모임(DAMOIM)'을 통해 결성된 래퍼들이 부른 노래 '중2병'의 가사 중 일부를 캡처에 올렸다. 염따가 부른 부분으로 "돈은 있어 시간 없어 내가 원하는 건 한예슬 급"이라는 가사였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급을 나눈다는 게 무례하다", "한예슬이 기분 나빠할 수도" 등의 부정적인 의견들과 "나쁜 뜻의 가사는 아니지 않나", "한예슬이 좋다는 의미로 이 정도의 랩 가사는 가능하다" 등의 긍정적인 의견들로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사진=SBS funE DB, 염따 인스타그램 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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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8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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