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네 얼굴 재밌어하더라" (feat. 동료 선수들) 지난 24일 밤 우리나라와 우루과이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경기가 끝나고 SNS상에서는 국가대표팀 공격수 조규성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습니다. 이날 등번호 9번을 달고 등장한 조규성은 후반 29분에 교체 출전하며 중계 카메라에 얼굴을 내비쳤습니다. 월드컵 무대에 처음 발을 내디딘 조규성은 중거리 슈팅 등 공격수로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경기에 임했고, 23분간의 짧은 시간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러자 SNS상에서는 '조규
방출의 아픔을 겪은 백업 외야수와 리그 최저 연봉을 받는 외국인 선수.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가을 승리에는 사연 있는 선수들의 활약이 있습니다. 키움은 19일(어제) 수원 KT wiz파크에서 열린 KT와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투타 우위 속에 9-2로 승리했습니다.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서나간 키움은 이제 1승을 더하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합니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결승 3점 홈런 포함 4타점, 불방망이를 휘두른 야시엘 푸이그였습니다. 푸이그는 1회 투아웃 1, 2루 기회에서 KT 선발 고영표의 체인지업을 정확히 받아쳐 왼쪽
"페퍼저축은행에서는 목포여상 어르헝 선수를 지명하겠습니다." 예상대로 2022~2023시즌 여자 배구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의 영광은 몽골 출신 최장신 센터 어르헝이었습니다. 어제(5일) 열린 여자 배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가진 페퍼저축은행의 김형실 감독은 가장 먼저 어르헝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자신의 이름이 불리자 어르헝은 벌떡 일어나 단상으로 올라갔습니다. 김형실 감독이 건네는 페퍼저축은행의 붉은 점퍼를 입고 꽃다발을 받은 뒤 환하게 웃었습니다. 현장을 찾은 어르헝의 어머니는 감격에 젖었습니다. 말 그대로
한국 태권도 여자 중량급 간판 이다빈이 '태권도의 날'에 개인 통산 네 번째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금메달을 수확했습니다. 이다빈은 어제 프랑스 파리 근교 르발루아-페레의 팔레 데 스포츠 마르셀 세르당에서 열린 2022 세계태권도연맹(WT)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시리즈 마지막 날 여자 67㎏초과급에서 정상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2020 도쿄 올림픽 같은 체급에서 은메달을 땄던 이다빈은 이날 결승에서 홈 관중의 일방적 응원을 등에 업은 알테아 로랭을 라운드 점수 2대 1로 눌렀습니다. 이로써 이다빈은 올해 이탈리아 로마 대회에 이은 대회
"어려운 질문이 많네요. 하하하." '배구 스타' 김연경 선수가 1년 만에 국내리그 복귀를 선택했습니다. 여자배구 서머매치가 열린 강원도 홍천에서 복귀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홍천군 체육회 대회의실이 꽉 찰 정도로 많은 매체가 기자회견을 찾았습니다. 40분이나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수많은 질문이 쏟아졌고, 김연경은 성심성의껏 자신의 생각을 밝혔습니다. 김연경은 먼저 1년 만의 국내 복귀 이유를 설명했는데, '은퇴'라는 단어를 언급했습니다. "아직 조심스러운 이야기인데, 제가 앞으로 가야 될 방향이 있었는데, 그런 방향을 고려했을 때
"지금까지 이런 보너스는 본 적이 없어요" "통장에 찍힌 금액 보고 눈을 의심했다니까요?" 연말 상여금으로 무려 월급의 4000%, 40배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특별 보너스'를 직원들에게 쏜 회사가 직장인들 사이에서 화제입니다. 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타이완 3대 해운업체로 손꼽히는 에버그린해운. 타이베이타임스 등 다수의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에버그린해운은 지난달 30일 직원들에게 월급의 4000%에 해당하는 보너스를 지급했습니다. 코로나19로 뜻밖의 호황을 누리며 매출이 기하급수적으로 폭증하자 직원들을 위해 특별한 연말 선물을 만들어
탄소중립 따라잡기 ② 온실가스 줄이고 전기요금 55% 절감 '온실가스 줄이기와 탄소 중립' 하면 어떤 게 떠오르시나요? 왠지 시민들의 일상생활과는 거리가 있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서울 한 복판의 아파트 단지에서 에너지 사용 효율화를 통해 탄소 발생을 줄이는 동시에 개별 세대마다 베란다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에너지 사용 요금을 크게 낮추면서 탄소 저감과 에너지 비용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은 곳이 있습니다. 서울 강남구 세곡동에 있는 신동아 파밀리에 2단지입니다. 지난 2015년 이 아파트 입주자대표 회장으로 나선 송진
경기도 수원시에 있는 '변기' 모양의 건물을 아시나요? 이곳은 화장실에 진심이었던 故 심재덕 전 수원시장이 살던 집입니다. 그는 화장실 문화운동을 위해 '세계화장실협회'까지 조직했죠. 그가 화장실에 누구보다 진심일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스브스뉴스 영상에서 확인하세요. 기획 하현종/ 프로듀서 이아리따/ 편집 정혜수/ 촬영 임세종/ 담당 인턴 서지민/ 도움 김정후/ 연출 권재경 권재경 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