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질문이 많네요. 하하하." '배구 스타' 김연경 선수가 1년 만에 국내리그 복귀를 선택했습니다. 여자배구 서머매치가 열린 강원도 홍천에서 복귀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홍천군 체육회 대회의실이 꽉 찰 정도로 많은 매체가 기자회견을 찾았습니다. 40분이나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수많은 질문이 쏟아졌고, 김연경은 성심성의껏 자신의 생각을 밝혔습니다. 김연경은 먼저 1년 만의 국내 복귀 이유를 설명했는데, '은퇴'라는 단어를 언급했습니다. "아직 조심스러운 이야기인데, 제가 앞으로 가야 될 방향이 있었는데, 그런 방향을 고려했을 때
"지금까지 이런 보너스는 본 적이 없어요" "통장에 찍힌 금액 보고 눈을 의심했다니까요?" 연말 상여금으로 무려 월급의 4000%, 40배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특별 보너스'를 직원들에게 쏜 회사가 직장인들 사이에서 화제입니다. 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타이완 3대 해운업체로 손꼽히는 에버그린해운. 타이베이타임스 등 다수의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에버그린해운은 지난달 30일 직원들에게 월급의 4000%에 해당하는 보너스를 지급했습니다. 코로나19로 뜻밖의 호황을 누리며 매출이 기하급수적으로 폭증하자 직원들을 위해 특별한 연말 선물을 만들어
탄소중립 따라잡기 ② 온실가스 줄이고 전기요금 55% 절감 '온실가스 줄이기와 탄소 중립' 하면 어떤 게 떠오르시나요? 왠지 시민들의 일상생활과는 거리가 있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서울 한 복판의 아파트 단지에서 에너지 사용 효율화를 통해 탄소 발생을 줄이는 동시에 개별 세대마다 베란다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에너지 사용 요금을 크게 낮추면서 탄소 저감과 에너지 비용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은 곳이 있습니다. 서울 강남구 세곡동에 있는 신동아 파밀리에 2단지입니다. 지난 2015년 이 아파트 입주자대표 회장으로 나선 송진
경기도 수원시에 있는 '변기' 모양의 건물을 아시나요? 이곳은 화장실에 진심이었던 故 심재덕 전 수원시장이 살던 집입니다. 그는 화장실 문화운동을 위해 '세계화장실협회'까지 조직했죠. 그가 화장실에 누구보다 진심일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스브스뉴스 영상에서 확인하세요. 기획 하현종/ 프로듀서 이아리따/ 편집 정혜수/ 촬영 임세종/ 담당 인턴 서지민/ 도움 김정후/ 연출 권재경 권재경 PD
<앵커> 도전의 아이콘이죠. 개그맨 김병만 씨가 이번에는 우리나라 연예인 최초로 사업용 비행기 조종사 자격증을 땄습니다. 그것도 31번의 도전 끝에 이루어낸 것입니다. 김병만 씨 초대석 함께합니다. Q. 사업용 조종사 자격증 취득…어떤 것인지? [김병만/개그맨 : 단발기 사업용이니까 단발기, 항공기 사업에서는 제가 기장이 될 수 있는 그런 조건을 갖춘 것이고요. 그다음에 이제 다발기, 즉 프로펠러 2개짜리 그것은 지금 공부 중에 있습니다. (단발기는 프로펠러 하나라는 이야기죠?) 하나짜리를 단발기라고 합니다.] Q. 조종사 자격증을
코로나19 때문에 전 세계 스포츠계는 엄청난 타격을 받았습니다. 천문학적인 금전적 피해는 물론 숱한 대회가 연기되거나 아예 취소되면서 큰 손해를 보게 된 선수들이 부지기수입니다. 그런데 역설적으로 코로나19 덕분에 기적적으로 도쿄올림픽에 출전하게 된 선수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일본의 수영스타 이케에 리카코입니다. 이케에는 18살의 나이로 출전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때 자유형 50m와 100m, 계영 400m, 혼계영 400m, 접영 50m와 100m에서 모두 금메달을 차지하며 6관왕에 올라 여자 선수
1. 눌변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달변도 아니다. 표현이 다양하거나 비유가 참신하지도 않다. 표정은 평범한 아저씨 얼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그런데 몇 번을 들어도 이 사람 이야기는 질리지 않는다. 이 사람의 유튜브 동영상에 달린 댓글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이런 댓글이다. "마음이 흔들릴 때마다 대표님의 강의 동영상을 보면서 마음을 다잡습니다." 이 사람 말이 무슨 경전이라도 되는 모양이다. 마음이 흔들릴 때 이 사람 강의를 반복해서 듣는다니 말이다. 이 사람이 전하는 메시지는 간명하고 한결같다. 주식 투자를 하라는 것
김범석│서울대 암병원 종양내과 전문의. 책 저자. "기사님, 롯데호텔로 빨리 좀 부탁합니다." 그날은 학회 발표가 있던 날이었다. 예정된 시각보다 늦을 것 같아서 부랴부랴 병원 앞에서 택시를 탔다. 택시 운전사는 백미러로 나를 쓱 보더니 뒤를 돌아보며 말했다. "어? 김범석 선생님 아니세요?" 한 번 만나고 다시 볼 일 없는 택시 운전사가 내 이름을 불러서 깜짝 놀랐다. 얼굴을 슬쩍 쳐다보니 내 환자였던 이였다. 세상에 이런 우연이 있나. 그를 처음 만난 것은 5년쯤 전이었다. 그때 그는 폐암 4기였던 환자의 '보호자'였고,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