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비닐봉지 속에?"…베트남 극한 '통학 사진' 화제

[이슈]by SBS
SBS

베트남에서 불어난 강물 때문에 학교에 가는 아이를 커다란 비닐봉지에 담아 강을 건너게 해주는 사진이 화제가 됐습니다.


25일 인도네시아의 트리뷴 뉴스는 "인도네시아에도 통학이 어려운 아이들이 있는 것처럼 베트남에도 고군분투하는 아이들이 있다"며 해당 사진을 소개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 서북부 디엔비엔성의 한 마을 아이들은 우기가 되면 강물이 불어나 다리가 잠기면서 건널 수 없습니다.


더구나 물살이 너무 거세서 보트에 아이들을 태울 수도 없는 실정입니다.

SBS

이에 부모들은 아이를 학교에 보내기 위해서 도와줄 사람을 고용, 한 명씩 커다란 봉지에 담아 강을 건너게 하는 방법을 고안해냈습니다.


하지만, 혹시라도 떠내려갈까 봐 아이들이 강을 건널 때마다 강둑에서 불안하게 지켜보는 상황입니다.


이 마을 아이들은 강을 건넌 뒤에도 학교까지 15㎞를 걸어가야 한다고 트리뷴 뉴스는 전했습니다.


(사진=트리뷴 뉴스, 연합뉴스)

2019.06.25원문링크 바로가기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이런 분야는 어때요?

ESTaid footer image

Copyright © ESTaid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