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할머니 쫓아다니며 손 소독제 뿌리고 조롱한 외국인…영상에 누리꾼 공분

[이슈]by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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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외국인이 한국인 할머니를 쫓아다니며 손 소독제를 뿌리는 영상이 누리꾼들의 공분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최근 각종 커뮤니티에는 한 외국인의 인스타그램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영상에서 외국인 남성은 손 소독제를 들고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할머니를 쫓아다니며 괴롭힙니다. 할머니가 도망치면서 싫다고 손사래를 쳤지만, 남성은 기어코 할머니에게 손 소독제를 뿌린 뒤 재밌다는 듯이 웃으며 도망갑니다.


이 영상은 온라인상에 퍼지며 많은 누리꾼의 공분을 일으켰고,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 누리꾼들의 항의가 이어졌습니다. 영상 속 피해 할머니의 손녀라고 밝힌 누리꾼은 해당 게시물에 댓글을 남기며, 게시자에게 영상 삭제를 요청했는데도 불구하고 이를 계속 무시하고 오히려 아시아인들을 조롱하는 듯한 게시물을 올리면서 반성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도 해당 영상은 삭제되지 않았습니다.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한국인뿐만 아니라 아시아인들이 세계 각국에서 욕설을 듣거나, 물리적으로 공격받는 등 인종 차별 및 증오 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한류경 에디터

2020.03.19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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