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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 ] 영상pick

나란히 피고인…법정에서 재회한 '40년 지기' 박근혜·최순실

bySBS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된 40년 지기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가 피고인 신분으로 법정에서 재회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오늘(23일) 오전 8시 40분쯤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경기도 의왕에 있는 서울구치소를 출발해 약 30분 뒤인 9시 10분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청사에 도착했습니다.

 

서울 구로구에 있는 남부구치소에 수감돼있는 최순실 씨도 박 대통령이 도착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법원에 도착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검은색 사복에 약식 올림머리를 한 차림이었고 최순실 씨는 얇은 베이지색 외투의 사복을 입고 마스크를 낀 채 청사로 들어섰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가슴에 수형번호가 쓰인 동그란 표식을 달았고 최 씨는 모양이 네모난 표식을 단 채였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417호 형사대법정에 들어선 뒤 피고인석에 앉자 잠시 뒤 최순실 씨가 따라 들어섰습니다.

 

40년 동안 가족같이 지내온 막역한 사이지만 법정에서 마주친 두 사람은 눈빛도 교환하지 않았습니다.

 

앞만 응시하던 박 전 대통령은 변호인 유영하 변호사와 짧게 귓속말로 대화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최 씨는 다소 울먹이는 표정을 짓기도 했지만 박 전 대통령은 아무런 표정이 없는 얼굴로 첫 재판에 임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영상 픽'입니다.

 

(기획 : 정윤식, 구성 : 유지원, 편집 : 김보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