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

이들, 상처투성이로 얼룩진 삶을 부여잡고 있는 아스라한 줄타기는 때로 귀엽고, 때로 난폭하며, 가슴을 저리게 한다. 주목할 것은 계기다. 각자의 핍진하고 지난한 상처를 터트리는 곳은 그리 잘 차려지지 않은 식탁이다. 문제는 거기서부터 시작되고 풀린다. 극단 백수광부 (따찌아나A. 까찐스까야 작, 유...

스크린으로는 민규동·김태용 감독의 영화아카데미 졸업작품인 (1998)으로 데뷔했어요. 그 이후 두 감독이 (1999)를 찍었는데, ‘너는 여자도 아니고 고딩도 아니니 안 된다’고 출연을 안 시켜주더라고요. 하하하.” 사실 그는 군을 제대한 1995년부터 극단 백수광부에서 연극으로 연기를 시작했다. 모두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