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

스페이스22 임응식 회고전 50~60년대 서울·부산 풍경도 한국 현대사진사에서 가장 유명한 걸작으로 꼽히는 임응식의 1953년 작 <구직>의 가로판 사진. 스페이스22의 임응식 회고전을 통해 찍은 지 67년 만에 처음 전시에 공개됐다. 청년이 몸에 매단 한자로 된 ‘구직’ 푯말이 건물 대리석 벽에 거울처럼 비...

갈증과 고뇌. 이 모든 것이 점 하나하나에 알알이 박혔다. 화폭에 스며들고, 번지고, 겹치는 일련의 과정을 거쳐 이른 점(點), 그것은 그 누구도 가벼이 여기지 못할 예술의 ‘본질’이 된 것이다. 김환기 작가, 1961년, 33×22cm, 인화지에 사진 인쇄, 임응식 1913년 전남 신안에서 천석꾼의 아들로 태어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