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

치명적인 인공적 삶에 대해 되돌아보게 하는 전시다. ●화가로서의 삶을 바꾼 제주살이 2003년 프랑스 파리 에꼴 데 보자르를 졸업한 홍 작가는 현재 프랑스 파리에서 TGV를 타고 1시간 정도 거리인 르망에서 살고 있다. ‘르망 24’라는 모터스포츠의 메카로 알려진 도시다. 유럽과 한국을 오가며 바쁘게 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 종로구 서촌의 한 골목에서 만난 그녀의 치마에는 ‘태평장춘’(太平長春)’이라는 글씨가 선명했다. ‘태평’은 나라가 안정되어 아무 걱정없이 평안하다는 뜻이고, ‘장춘’은 어느 때나 늘 봄빛 같다는 말이다. 국립고궁박물관에 전시돼 있는 조선왕실 궁중보...

서울 광화문 광장에 거대한 ‘달항아리’가 등장했다. 6·25전쟁 70주년을 기념해 강익중 작가와 UN참전국 어린이 1만2000명이 협업해 만든 설치미술 작품 ‘광화문 아리랑’이다. 높이 8m에 이르는 정육면체 형태에는 4면에 달항아리가 그려져 있다. 위 아래 두 개의 그릇이 모여 달항아리 형상을 이루는데, 6·25...

여행하기 좋은 날씨는 물론이고 한국인이 적고 이색적 매력이 가득해 숨은 보석 같은 유럽 여행지 위주로 8월 해외여행지 4곳 소개해 드릴게요! 스위스 루체른 스위스 루체른은 서울의 9월 같은 시원한 날씨, 스위스 특유의 환상적인 자연과 도시의 매력을 모두 느낄 수 있는 고즈넉하고 낭만적인 도시예요. ...

여행하고 기록하는 에디터 선명이다. 도쿄는 뉴욕보다 더 많은 인구가 밀집된 메트로 시티다. 초고밀화된 도시일수록 교통은 더 촘촘해지고 근린공원은 커진다. 사람들이 도심에서 잠시나마 휴식을 가질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오늘은 도쿄에서 가볼만한 공원 세 곳을 추천한다. 1. 요요기 공원 요요기...

느릿하게. 여유롭게. 도쿄 즐기기. 바쁘게 움직이는 도쿄 여행 중에 잠깐의 여유를 갖고 싶다면, 공원을 방문해 잠시 쉬어 가보는 건 어떨까? 간편한 마음가짐과 복장으로 도쿄의 공원을 산책해보자. 쇼핑과 먹거리에 대한 목적은 잠시 숙소에 두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공원들을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마...

ⓒ Den 니카라과 커피와 생크림 스콘을 주문했다. 커피는 직접 제작한 도자기 잔에 제공된다. 고소하고 향기로운 커피, 달콤한 수제 잼을 곁들인 스콘과 느린 템포의 음악. 여기에 책 한 권이 더해지니 그야말로 지상낙원이 따로 없다. 사람 많고 소란스러운 이 도시에서 이런 아지트를 알게 되었다는 것은 ...

꽃들과 함께 진정한 봄을 느껴볼 차례입니다. 서울 한복판, 그것도 아파트 단지와 빌딩 숲 사이에 자리 잡은 서울식물원은 그런 의미에서 지금 가장 봄다운 장소입니다. 바쁜 일상에서도 잠시 자연을 마주할 수 있는 이곳은, 누구에게나 열린 초록 공간이자, 계절을 품은 도시 속 쉼터입니다. 서울식물원은 ...

삭막한 도시에서 초록을 심어 황금빛을 수확하는 사람들을 도시 농부라고 부른다. 도시 농부로 인생의 황금기를 맞이한 사람들을 만났다. 땅이 준 선물 김한수 높다란 아파트 뒤로 곧 수확을 앞둔 작물이 펼쳐져 있다. 일산동구에 있는 자유농장이다. 이 농장의‘밭장’인 김한수 씨는 원래 가난한 소설가였다...

자연을 따르는 함께하는 삶, 생태 도시 순천을 소개합니다. 자주 가던 골목길 풍경은 한 해를 버티지 못하고 변한다. 그래서인지 과거의 모습이 그리울 때가 있다. 그래서 우린 과거의 시간을 간직한 곳을 찾게 된다. 400여 년 동안 민속의 삶을 이어온 초가집, 천년을 지낸 사찰은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