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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비난을 받는 존재를 그린다는 것 사치와 허영의 대명사로 미움 받던 ‘마담 보바리’에 대한 혐오 차별과 오해 받던 인물을 공감의 대상으로 바꾸는 ‘문학의 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두 팔 벌려 환영받기 어려운 주인공이 있다. 영광의 이름보다 치욕의 이름으로 더 많이 기...

귀스타브 플로베르는 은둔형에 완고한 독신주의자였으며 평생 사창가 찾기를 즐겼고 그 난잡한 경험을 자랑스레 떠벌이곤 했다. 그런 그가 아직 스물네살 작가 지망생이었을 때 만난 서른다섯살 유부녀 루이즈 콜레와는 비교적 오랜 연인 관계를 유지했다. 그의 대표작 <마담 보바리>에서 주인공 에마 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