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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편의를 받고 '자원봉사인 줄 알았다'고 주장하면, 피고인은 과연 무슨 말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90만원을 선고받은 은수미 성남시장에 대한 17일 첫 항소심 공판에서 노경필 수원고법 형사1부 부장판사의 ‘돌직구’ 질문이다. 예리한 질문이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은수미(57) 성남시장이 정치생명을 잃을 뻔한 벼랑 끝 위기에서 되살아났다. 법조계에선 검찰의 관행적인 항소장이 올해 초 2심에서 당선 무효형을 받았던 은 시장에게 면죄부를 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 대법 "檢 항소장 구체적이지 않아" 대법원 2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