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훈, 아내 이윤미 소속사에 16억 손배소 당했다…왜?

주영훈이 아내 이윤미와 연애 초기에 ‘16억 손해배상 소송’까지 겪었던 비화를 공개했다. 연애 금지 조항과 몰래 만남, 그리고 무혐의까지 이어진 당시 상황을 전합니다.

세계일보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 화면 캡처

가수 겸 작곡가 주영훈이 아내인 배우 이윤미와 연애사를 고백했다.


주영훈은 1일 방송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에서 소송이 이어준 이윤미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두 사람은 한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서로를 알게 됐다. 이후 이윤미 매니저가 드라마 촬영을 위해 주영훈에게 랩 지도를 부탁했다.


주영훈은 "처음 만날 때 너무 떨렸다. 매니저를 거쳐 연락해야 하니, 번거롭더라. 그래서 번호를 교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주영훈은 "당시 (이윤미) 매니저가 여성이었다. 우리가 직접 연락하는 걸 질투하더라"며 "결국 우리가 몰래 만난 걸 찍어서 소속사 대표에게 넘겼다"고 전했다.


당시 이윤미 소속사는 그녀에게 '연애 금지 조항'을 이유로 16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영훈은 이와 관련 "윤미가 20대 초반이라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이었다. 그 일이 나 때문에 벌어진 만큼 내가 변호사도 소개하고 아버님도 찾아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 과정을 함께 지나오면서 서로에 대한 정이 깊어졌다. 결국 무혐의로 결론 나면서 진짜 연인이 됐다"고 부연했다.


한편 주영훈은 1993년 가수 심신의 '내가 처음 사랑했던 그녀'를 통해 작곡가로 데뷔했다. 엄정화의 '포이즌', 코요태의 '비몽', 김종국의 '사랑스러워' 등을 작곡했다. 저작권 등록 곡만 약 450곡에 달한다.


이윤미는 2003년 KBS 2TV 예능물 '산장미팅-장미의 전쟁'으로 데뷔했다. 드라마 '작은 아씨들'(2004) '내 이름은 김삼순'(2005) '드림하이'(2011) '불굴의 차여사'(2015) '스폰서'(2022) 등에 출연했다.


두 사람은 2006년 결혼해 슬하에 세 딸을 뒀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2025.12.02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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