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한국 남자 배우 최초로 '마블' 영화 출연…안젤리나 졸리와 '이터널즈' 주연

[연예]by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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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마동석(사진 왼쪽)이 마블 영화에 주연으로 출연한다.


21일 영화 제작사 마블 스튜디오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문화 콘텐츠 페스티벌 코믹콘에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마블 세계관)의 페이즈 4 영화의 라인업을 발표했다.


MCU는 마블 코믹스에서 출간된 만화를 원작으로 마블 스튜디오가 제작한 영화 시리즈로, 페이즈 4는 MCU의 페이즈 1∼3에 해당하는 ‘인피니티 사가’를 마친 뒤 새 세계관을 담고 있다.


이 라인업에 따르면 내년 11월에 개봉하는 영화 ’이터널즈’에는 마동석(영어이름 돈 리)이 주연 캐릭터 10명 중 하나인 ‘길가메시’를 맡는다.


이로써 그는 한국 출신 남자 배우로서는 처음으로 마블 영화에 출연하게 됐다.


미국 국적의 마동석은 고교 3학년 때 도미해 대학에서 체육을 전공하고, 현지에서 이종격투기 트레이너 등으로 활동해 영어 연기에 무리가 없다.


이터널즈에는 마동석 외에도 안젤리나 졸리(사진 오른쪽)와 리처드 매든, 셀마 헤이엑 등 유명 할리우드 배우들이 출연한다.


초능력과 불사의 몸을 가진 이터널 종족에 관한 이야기로, 클로이 자오가 메가폰을 잡는다.


한편 마블 스튜디오는 이밖에도 ‘샹치’와 ‘완다비전‘, ‘로키’, ‘닥터스트레인지 인 더 멀티버스 오브 매드니스’, ’블랙 위도우’, ’호크아이’ 등 다른 영화의 개봉 일정도 함께 공개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사진=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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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2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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