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살아보는 거야!' 한 유명 숙박 기업의 광고 카피다. 그런데 어디에서 어떻게 살아보아야 제대로 여행했다고 할 수 있을까? 그래서 설레여행이 그 지역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유럽 숙소 5곳을 준비했다. 광산을 개조한 호텔부터 지상낙원 같은 호스텔까지! 유럽 이색 숙소 BEST 5!

1. 동화 속에 사는 기분! 라벤더 서커스 호스텔 (부다페스트)

헝가리 부다페스트와 잘 어울리는 신비롭고 동화같은 라벤더 서커스 호스텔! 아티스트인 호스텔 주인이 모든 인테리어를 본인이 직접 했다고. 그래서 그런지 객실 하나 하나마다 주인의 세심한 배려가 눈에 띈다.

 

이 호스텔의 유일한 단점은 엘리베이터가 없다는 것인데, 손님들이 이 점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자 센스 넘치는 주인은 직접 엘리베이터 그림을 그려서 문제를 해결했다고 한다. 비록 엘리베이터는 없어도 중앙시장에서 가까운 위치에 있어 교통도 편리하다고 하니 충분히 매력적인 호스텔이라고 할수 있다. 부다페스트에 가게 된다면 동유럽 특유의 감성이 잘 드러나는 라벤더 서커스 호스텔에서 동화 같은 하룻밤을 보내 보는 건 어떨까!

부다페스트 라벤더 서커스 호스텔 (Lavender Circus hostel)

주소 : Budapest, Múzeum krt. 37, 1054 헝가리
분위기 ★★★★★ 위치 ★★★★ 시설 ★★★☆

2. 이렇게나 예쁜 캠핑카 호스텔! 럭키 레이크 호스텔 (암스테르담)

캠핑카밖에 보이지 않는데 호스텔이 어디 있냐고? 저기 줄지어 늘어선 캠핑카들이 모두 호스텔이라면 믿어지는가? 캠핑카가 좁아서 편하게 쉴 수 있겠냐는 걱정은 NO! 캠핑카 내부 구조를 잘 활용해서 화장실에 샤워실까지 웬만한 시설은 차 안에 다 들어있다는 사실! 더불어 청결도도, 직원들의 친절도 이미 다 검증된 어엿한 유명 호스텔이다.

 

이 호스텔의 유일한 단점은 위치가 시내에서 다소 떨어져있다는 점이다. 그래도 셔틀버스가 운행되니 이 호스텔에 머무르고 싶은 뚜벅이 여행자들은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암스테르담 럭키 레이크 호스텔 (Lucky Lake Hostel)

주소 : Vinkenkade 75, 3645 AP Vinkeveen, 네덜란드
분위기 ★★★★☆ 위치 ★★★ 시설 ★★★★☆

3. 세상에서 제일 깊은 호텔, 살라 실버그루바 호텔 (스웨덴 살라)

스웨덴의 작은 도시 살라에는 지구상에서 가장 깊은 곳에 위치한 호텔이 숨어있다. 바로 지하 115M의 살라 실버그루바 호텔! 광산이었던 곳을 개조해서 호텔로 만들었는데, 특별한 인테리어 없이 기존의 광산 그 자체만으로 은은한 분위기를 풍기는 유명 호텔이 되었다고.

 

남들과는 다른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로 오늘도 살라 실버그루바 호텔은 예약 리스트가 꽉 차있다고 하니, 관심 있는 여행자들은 미리 예약하는 센스!

살라 실버그루바 호텔

주소 : Drottning Christinas väg, 733 36 Sala, 스웨덴
분위기 ★★★★★ 위치 ★★☆ 시설 ★★★★

4. 피렌체의 숨겨진 낙원! 플러스 호스텔 (피렌체)

냉정과 열정사이, 산타마리아 노벨라 교회, 우피치 미술관, 티본스테이크 등으로 우리나라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도시 피렌체! 중세 르네상스 시절에 꽃을 피운 걸로 유명한 이 도시에, 낙원 같은 호스텔이 숨어있다면 믿을까?

 

바로 피렌체 시내 중심 쪽에 위치한 플러스 호스텔 이야기다. 시내가 다 보이는 옥상에 수영장까지! 웬만한 호텔 부럽지 않은 규모를 자랑하지만 도미토리도 존재하는 엄연한 호스텔이라는 사실! 벌써 서양인 배낭여행자들에게 입소문이 파다하다고 하니 피렌체 갈 때는 반드시! 미리미리 예약할 것!

피렌체 플러스 호스텔

주소 : Via Santa Caterina D'Alessandria, 15, 50129 Firenze, 이탈리아
분위기 ★★★★ 위치 ★★★★ 시설 ★★★★★

5. 문 여는 순간 깜짝 놀랄 걸! 스플리트 디자인 호스텔 골리&보시 (스플리트)

아름다운 자연 풍광으로 유명한 크로아티아의 한 가운데, 온통 노란 빛으로 가득한 호스텔이 숨어있다. 이렇게 세련되고 미니멀한 호스텔이라니 크로아티아의 이미지와 약간 안어울리는 것도 같지만 정작 도착해보면 이 디자인 호스텔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될 것을 장담한다!

 

본래 백화점이었던 건물 내부를 이렇게 인상적인 노란빛으로 물들여서 현재는 호스텔로 사용하고 있다. 보기에만 예쁜 거 아니냐고? 실제 이용객들의 후기를 들어보면 침대도 편안하고, 방마다 비밀번호를 누르게 되어 있어 안전성도 좋고, 방마다 샤워실도 구비되는데다 여름에는 에어컨도 빵빵하게 잘 나온단다. 한 마디로 빠지는 게 없는 시설이라는 뜻! 스플리트 내에서 접근성도 좋다고 하니 금상첨화다. 다만 1인실, 독채는 이용하기에 크기가 조금 작다는 평이 있으니 잘 고려할 것!

스플리트 디자인 호스텔 골리&보시

주소 : Morpurgova poljana 2, 21000, Split, 크로아티아
분위기 ★★★★☆ 위치 ★★★★ 시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