씹고 뜯는 맛이 있는 소고기의 꽃 ‘갈비’. 예전 농경시대에서 ‘소’는 가장 중요한 자원이었는데, 이 소를 식재료로 활용한다는 것은 그만큼 귀한 자리나 손님을 모실 때에만 가능했던 일이었다. 때문에 조선 시대에는 왕이나 양반들이 연회에서 먹던 귀한 음식이었으며 지금까지도 결혼식을 비롯한 인륜지대사에 꼭 등장하고는 한다. 소는 이처럼 귀했기 때문에, 더 많은 사람들이 고기를 먹을 수 있도록 주로 구이보다는 탕국으로 즐겼다. 갈비탕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뼈가 쏙쏙 빠지는 갈빗대 부위 이외에도 ‘마구리’로 부르는 부위가 들어가기도 하는데
혼자서 식사할 때는 주로 국밥이나 김밥, 분식과 같은 가벼운 음식을 선택하게 된다. 여럿이서 가야하는 고기집이나 부대찌개, 뷔페 등은 혼자갈 때 많은 용기를 내야 가능하다. 직장인들은 매 점심시간마다 어떤 걸 먹어야 하는지 고민을 하지만, 혼자서 밥을 먹을 때는 선택지가 별로 없어서 더욱 더 고민을 하게 될 것이다. 혼자 먹기에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혼밥에 특화된 다양한 혼밥집 BEST 5를 알아보자. 매장정보 바로가기▶ 홍대입구역 인근에 위치한 '스테이키'는 스테이크와 야끼니쿠를 전문으로 하는 곳이며 1인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
메뉴판이 따로 없이 그날의 음식을 셰프가 알아서 만들어 내놓는 일본식 코스 요리인 '오마카세'. 메뉴 선택에 고민할 필요가 없고, 셰프의 손끝에서 탄생하는 멋진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오마카세는 초밥이나 회와 같은 일식 요리에만 사용되던 단어에서 벗어나, 일식을 넘어 한우, 디저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랜덤 메뉴를 아우르는 말이 되었다. 오마카세의 인기에 이어 또 하나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바로 '이모카세'. 이모의 선택에 따라 매일 다르게 제공되는 이모카세는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
대게 등딱지 속을 소담하게 채우고 있는 소스와 색색의 고명이 아름다운 요리인 ‘카니미소구이’. 한국말로 ‘게 내장’이라는 의미의 이 요리의 주재료인 ‘카니미소’는 한국에서는 아직 요리의 주인공이나 소스로 활용하는데 익숙하진 않지만 일본에서는 흔하게 볼 수 있는 식재료다. 초밥 위의 재료로 올리기도 하고, 계란찜이나 파스타, 된장국에 넣는 소스로 활용된다. 또 통조림이나 카니미소맛 인스턴트 라멘 등도 있다. 요즘 한국의 일식 다이닝이나 이자카야에서도 점차 이 카니미소구이를 맛볼 수 있는 곳이 늘어나고 있는데, 신선한 게 내장을 가게만
따뜻한 국밥 한 그릇 좋아하지 않는 이가 있을까. 그 중에서도 돼지머리를 고아 내장과 순대를 넣어 완성하는 ‘순댓국’은 그야말로 서민의, 서민에 의한, 서민을 위한 음식이 아닐 수 없다. 우리나라 국밥 중 양대산맥으로 꼽히는 소고기 베이스의 국밥은 새벽을 깨우는 양반의 음식인 ‘효종갱’부터 오늘날 설렁탕과 곰탕까지 발전하였는데, 요즘 한 끼 식사 물가 탓에 매일 먹기에는 다소 부담스럽고, 이따금 먹는 보양식 포지션이 되었다. 그에 비춰봤을 때 순대국은 저렴한 가격과 넉넉하게 넣어주는 머릿고기와 순대로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어 그
겨울에 가장 맛있는 대표적인 해산물 굴. 목장갑을 끼고 터프하게 석화 찜을 먹는 모습만을 상상했다면 조금은 색다르게 즐기는 굴요리는 어떨까. 최근에는 서양식 굴 요리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오이스터 바'가 속속 생겨나고 있는데 다양한 산지에서 공수해온 신선한 굴을 와인과 함께 페어링 하기에 좋은 구성으로 제공해 젊은 층부터 중년층까지 두루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비린맛 제로, 깔끔하게 즐길 수 있는 지금 가장 핫한 굴 요리 전문점 '오이스터 바' 다섯 곳을 소개한다. 매장정보 바로가기▶ 신선한 오이스터 플래터를 즐길 수 있는 곳
부드러운 목소리로 많은 여심을 사로잡은 발라드의 왕 성시경. 요즘은 유튜브를 통해 자신의 맛집을 소개하며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직접 요리를 즐겨 할 정도로 음식을 사랑하고 조예가 깊어, 그가 추천하는 맛집은 수준급의 맛을 자랑한다. 또 애주가인만큼 술 한잔하기 좋은 분위기의 맛집을 골라주는 것도 좋다. 이번주는 맛객 성시경이 유튜브에서 추천한 서울의 맛집 다섯 곳을 소개한다. 매장정보 바로가기▶ 동네 이름을 건 상호에서 남다른 자부심이 느껴지는 돼지고기 전문점 ‘남영돈’. 삼겹살, 가브리살, 항정살 등의 부위를 매장에서 직
미식 삼인방 허영만, 류수영, 함연지가 한국인의 밥상에서 결코 빠질 수 없는 국물 요리를 찾아 떠났다. 그 3개월간의 여정을 넷플릭스에서 'K푸드쇼 국물의 나라'라는 다큐멘터리에 담았다. 전통적인 국물요리부터 한국인의 진정한 소울푸드 국밥, 전통을 떠나 새로운 맛을 개척한 국물 요리까지 전국 국물 요리를 소개한다. 뜨끈하게 영혼까지 달래주는 한국인의 국물요리. 한식 속 국물의 힘을 느낄 수 있는 'K푸드쇼 국물의 나라'에서 소개한 국물 요리 맛집 5곳을 알아보자. 매장정보 바로가기▶ 깊은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서울 '중림장설렁탕'
매년 새해가 다가오면 연례행사처럼 챙겨먹게 되는 음식들이 있다. 그중에서도 떡만둣국은 길고 가늘게 뽑은 가래떡으로 ‘무병장수’를, 삼삼오오 모여 빚는 만두로 ‘새해 평안과 풍년’을 기원한다. 지나치거나 모자람 없이, 정성을 담은 담백하고 수수한 한 그릇의 식사. 다가오는 새로운 해를 맞이하며 미리 알아두면 좋은 떡만둣국 맛집 다섯 곳을 소개한다. 매장정보 바로가기▶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날이면 참새방앗간처럼 들리기 좋은 식당. 안국역에서 북촌한옥마을로 오르는 길가에 아담하게 자리를 잡고 있다. 국물 종류는 ‘얼큰’과 담백한 ‘사골
매일매일 같은 곳으로, 같은 시간에 출근하는 공무원들은 매일 같은 곳에서 오랜 시간 식사해왔기에 그 동네의 맛집에 대체 빠삭한 편이다. 그런 이유로 공무원이 많이 가는 맛집은 유명해지기도 하는데 점심시간에 공무원들이 많이 몰리는 곳을 선택한다면 가격과 양, 음식이 나오는 속도 등에서 실패 없는 맛집을 선택할 수 있다는 팁도 있을 정도. 또한 고위 공무원들은 회담 등 중요한 자리를 찾기 위해서 많은 고민을 한 후 식당을 선택하기 때문에 시민들도 중요한 식사자리를 결정해야 할 때 도움을 받기에 좋다. '나랏밥' 먹는 공무원들이 똑소리